산청군 금서면 수철리 가락국(금관가야)의 마지막 임금인 10대 양왕(讓王)의 무덤으로 전(傳)해지는 무지개다리와 구형왕릉仇衡王陵이 자리잡고 있는 가락국의 멸망을 지켜 본 왕산(923m)과 여자의 젖가슴을 닮았다 하여 유방(두)봉이라도 하고 붓끝을 연상케 하여 필봉筆峰 또는 문필봉文筆峰 이라고도 불리는 필봉산筆峰山(848m)을 조망할 수 있다. 쌍재는 큰재라고도 한다. 자연동천紫煙洞天 춘래대春來臺 암각 남면선생이 제자 덕계德溪 오건吳健을 찾아 지막리 춘래대에서 놀다 헤어지곤 하였다는 암각이 있다는데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지막리에서 본 지리산둘레길 5코스의 쌍재~고동재 구간의 능선이 왼쪽으로는 왕등재로 이어지고 쌍재에서는 왕산과 필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지막리를 지나 신촌교에서 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