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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4차 제4코스(금계~동강 12.7km) 2023.03.05

방극만 2023. 3. 7. 05:41

 
 

 

 

 

 의중 義仲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이다.
고려시대 의탄소가 있었던 지역으로 추성리 칠선계곡 입구에 있다.
마을 안에는 800여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있어 매년 음력 7월7일에는 당산제를 모시고 있다.
선조때부터 함양박씨, 경주정씨가 집성촌을 이루었고, 정조때에는 경주최씨가 입촌 정착해오고 있으며, 본 마을 출신인 은계 이진우 선생은 1897년에 태어나 천석지기를 한 향토교육가로서 사유재산 일백두락을 저당하여 마천초등학교 건립에 공헌하였고 현재 도계공원에 그를 기리는 송덕비가 마천면민의 이름으로 세워져 있으며, 그의 후손이 생가를 보존하고 있다.

 주촌천은 둘레길 1구간 행정리에서, 서부능선 상의 세걸산에서 내려오는 람천에 흡수되어 이후 람천이라는 이름으로 흐르게 된다.  계속하여 람천은 인월을 지나면서 백두대간 봉화산 부근에서 발원하는 풍천을 흡수하고는 성삼재에서 내려오는 만수천을 받고, 이후 백무동의 덕천천, 칠선계곡과 국골의 의탄천을 더 받아 임천이 된다. 덩어리가 커진 임천은 특히 용유담에 이르러 엄천으로 불리며 흐르다 산청군 생초면에 이르러 경호강이 되어 남강으로 흡수된다.

 

 절로 가는 길
칠선계곡과 엄천강 둘레의 마을은 절에 기대어 살았던 寺下村이다
이 길은 절을 찾아가던 옛길로 추성마을 가는 새 길이 생기면서 이제 흔적만 남아 있다.
불공을 드리러, 산나물이랑 약초를 캐러, 땔감 하러 산을 오르기 위해 석축을 쌓고, 바위를 쪼아 계단을 만들었다.
오래된 숲과 화전민의 흔적, 돌계단까지 옛길에서 만나는 오랜 정취가 더욱 향기롭다.

 

 

 

 

 

 구한말 면암 최익현과 항일 의병활동을 한 죽포 이규헌의 유적지로 1964년 3월에 건립되었다.

 

 

 

 

 

 

 

 

 

 

 

 

서암정사

 서암정사
해동 삼대명산 중 하나인 지리산의 큰 줄기위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로,
석굴법당은 원응큰스님께서 6.25 전쟁의 참화로 희생된 무수한 원혼들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1989년 부터 10여 년간에 불사를 진행하여 오늘 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석굴법당 안에는 아미타부처님상과 제불보살상 등으로 불교계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가 정교하게 장엄되어 있다.

 

 

 

 

 

 

 

 

 

 

 

 

 

 

 

 

 

 소원(공부) 빼주세요

 

 


벽송사

 

 

 

 

 

 碧松寺
조선 중종 시대인 1520년 碧松智嚴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수행하며 도를 깨달은 유서 깊은 절입니다.
벽계정심, 벽계지엄, 부용영감, 경성일선 등 기라성 같은 정통조사들이 이 곳에서 수행ㆍ교화하여 조선 선불교 최고의 종가를 이루었다.
숙종 30년(1704)에 환성지안 대사가 벽송사에 주석하며 도량을 크게 중수하였다.
이때 법당, 선원, 강당 등 30여 동의 전각이 즐비하였다.
상주하는 스님은 300여 명에 이르렀고 부속암자는 10여 개가 넘었다고 전해지며, 벽송사는 근 300년 동안 조선불교 제일의 총림이 이루어져 선겸교수의 중심도량이 되었다.
한국전쟁기 빨치산들의 암약으로 말미암아 국군이방화하여 완전히 소실되었으나 60년대 구한원응 스님의 원력에 의해 중건되어 오늘어 이르고 있다.
현재 벽송사에는 신라양식을 계승한 보물 제474호 3층석탑과 경남 유형문화재인 벽송선사 진영, 경암집책판, 묘법연화경책판과 경남 민속자료 제2호인 목장승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고 있다.

 

 

 

 

 

 

 

 

 

 

 

 

 

 

 

 

 

 

 

 

 

 

 

 

 

 

 

 

 

 

 

 

 용유담을 지나쳐 버려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주촌천은 둘레길 1구간 행정리에서, 서부능선 상의 세걸산에서 내려오는 람천에 흡수되어 이후 람천이라는 이름으로 흐르게 된다.  계속하여 람천은 인월을 지나면서 백두대간 봉화산 부근에서 발원하는 풍천을 흡수하고는 성삼재에서 내려오는 만수천을 받고, 이후 백무동의 덕천천, 칠선계곡과 국골의 의탄천을 더 받아 임천이 된다. 덩어리가 커진 임천은 특히 용유담에 이르러 엄천으로 불리며 흐르다 산청군 생초면에 이르러 경호강이 되어 남강으로 흡수된다.

 

 

 

 

 

 

 

 

 

 

 

 

 

 

 

 

 

 

 

 

 

 

 

 

 

 

 

 

 

 

 

 

 바로 윗집에 사시는 분이 주차장에 무료로 커피를 마시고 갈 수 있도록 온수와 컵 그리고 커피 등을 내놓으셨는데 아뿔사 어떻게 된 일인지 관리가 되지 않고 파라솔도, 사진에 없지만 나무 박스 등등  모두가 다 닫혀 있어 어딘가 허전한 마음이 엄습하면서 아무런 일이 없이 다시 이루어지기를 빌어 본다.

 

 

 

 

 

 

 

 

 

 

 

 

 

 

 

 

 

 
동강마을당산쉼터
김종직의 遊頭流錄은 1472년(성종3) 8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지리산 산행을 한 기록문이며 유두류록에 동강마을 당산 쉼터를 花巖이라 기록하여 놓았는데 바로 이 곳이다.
이 당산 쉼터 뒷산의 산봉우리 모양이 연꽃 봉오리 모양이고, 옛날부터 꽃봉산이라 불려졌으며, 꽃花, 바위巖에 연유되어 이 곳을 花巖이라 기록하였으리라 여겨지고, 이 화암의 위치를 지리99 유두류록 탐구산행팀이 여러 고증을 거쳐 찾아낸 곳이다.
함양 관아에서 출발한 김종직 선생의 일행은 엄천을 지나 이곳(화암)에서 쉬고 지리산 둘레길인 구시락재를 넘어 함양 독바위를 거쳐 지리산을 산행하였는데 당시에 유호인, 임정숙, 함백헌, 조태허, 승려 해공도 이곳에서 함께 쉬어 간 선인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중요 지점이며, 1970년대 중반까지 음력 섣달 그믐 날 저녁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이곳에서 지냈던 곳이고 오랫동안 지역민들의 쉼터 역할을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