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쌍릉 2023.12.05
익산 쌍릉 益山 雙陵 굴식돌방무덤 2기가 남북으로 180m 거리에 있어 쌍릉이라고 불렸으며, 백제 30대 무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전한다. 쌍릉은 고려사에 후조선後朝鮮 무강왕武康王과 왕비의 무덤으로, '말통※대왕릉'이라 부른다고 쓰여 있다. 봉분이 큰 북쪽 것을 대왕릉, 작은 남쪽 것을 소왕릉이라고 한다. 모두 둥그런 봉분을 쌓았으며, 무덤방은 화강암을 매끈하게 다듬어서 백제왕릉으로 알려진 부여 능산리 고분들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었다. 1917년 일본인들이 발견하였는데, 이미 도굴 되었지만, 썩고 남은 목관과 관 꾸미개, 토기 등을 수습하였으며, 국립익산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2017년과 2019년에 다시 발굴조사 하였는데, 대왕릉 무덤방에 있던 인골은 7세기 전반에 사망한 50세 이상의 남성일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