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1028

칠불사 2025.07.06

칠불사七佛寺칠불사는 지리산 반야봉 남쪽 기슭에 위치한다. 칠불사는 칠불의 스승이신 문수보살의 상주(常住)도량으로 가락국 김수로왕의 일곱 왕지가 성불한 것을 기념하여 수로왕이 창건했다고 전하며, 통일신라 이후 칠불사는 동국제일선원(東國第一禪院)이라 하여 금강산 마하연(摩訶衍)선원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참선도량으로 수많은 고승 대덕 선사들이 머물렀던 곳이다.고려시대의 정명(靜明), 조선시대의 벽송(碧松), 조능(祖能), 서산(西山), 부휴(浮休), 백암(栢庵)선사 등이 대표적이다. 1800년대 대은(大隱), 금담(錦潭) 두 율사는 이곳에서 용맹기도 끝에 서상수계(瑞相受戒)를 받아 지리산 계맥 즉, 해동계맥 (海東戒脈)을 수립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한국 다도(茶道)의 중흥조 초의(艸衣)선사가 1828년..

산행/경상남도 2025.07.08

하동 활공장ㆍ형(성)제 1ㆍ2봉, 신선대 구름다리 왕복 2025.07.06

06:28~06:32 활공장 투어 :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활공장에서 바람이 세차게 불고 추워서 한 여름인데도 오래 서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재봉과 분지봉을 이어주는 능선을 바듯이 핸펀에 담는 것을 시작으로 몇 카드 담는 투어 후 추워서 활공장 정상의 아침 식사를 포기하고 주차장으로 내려 와 06:35~07:05 차 안에서 해결06:28 활공장 정상하동군 악양면 섬진강에서 악양서로를 따라 좌측으로 평사리 동정호, 입석리, 정서리, 매계리, 등촌리우측으로 축지리, 정동리, 중대리, 동매리, 등촌리를 지나 회남재로 향하는 계곡이 세찬 바람에 일구어내는 흰구름 군무가 발아래로 펼쳐 보인다.정면으로 칠성봉, 구재공, 분지봉이 섬진강을 향해 내려 간다앞으로 가야할 형제봉07:05~07:08 아침 식사 후 다시..

산행/경상남도 2025.07.06

덕진공원 덕진연못 연꽃 2025.07.04

연화교荷花桥/蓮華橋Yeonhwagyo Bridge전주 덕진공원을 대표하는 연화교는 1980년도에 길이 260m, 폭 1.2m 연꽃군락지인 연못을 가로지르는 철제 현수교 형태의 시작으로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해 2015년도에 안전진단결과 낮은 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강화를 위해 재가설을 추진해왔다. 그리하여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2018년에 연화교 재공사가 시작되고 2020년에 길이 284m, 폭3m 전통석교 형태로 재탄생하였다.05:44 덕진공원 덕진연못 연화교와 연화정 도서관글짓기할배는 연꽃 사이로 핸드폰을 들이밀며, 할멈 얼굴을 담으려 애를 썼다. 셔터에 매달려 이리저리 각도를 바꿔보지만, 마음같지 않다. 그 손길에는 단지 사진을 찍고자 하는 욕심이 아니라,..

산행/전주2014~ 2025.07.04

행치봉 2025년 07월

2025.07.01 화요일 08:49 소리개재 구세군동전주교회에서 출발10:22~10:42 행치봉에서 시원한 바람에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신시가지 쪽 비구름 보고 내려오다 결국 소나기 세례 받고 옴11:15 소나기 맞고 내려왔는데 소리개재 하늘은 쾌청2025.07.02 수요일 08:24~11:12 소리개재 ~행치봉 왕복2025.07.03 목요일 2025.07.04 금요일 09:20 소리개재 구세군동전주교회 11:30 소리개재 구세군동전주교회 2025.07.05 토요일 08:35 소리개재 구세군동전주교회에서 출발10:11 행치봉에서 본 아중호수 도서관11:15 소리개재 구세군동전주교회 2025.07.08 화요일08:36 소리개재 구세군동전주교회 10:53 소리개재 구세군동전주교회2025.07.09 수요일..

강천산길ㆍ광덕산 2025.06.29

폭포와 바위가 아름다운 산새롭게 느껴보는 맨발의 감촉강천산군립공원은 순창군이 자랑하는 자연자원이다. 여정은 강천산군립공원 매표소에서 시작된다. 산으로 들어서는 길부터 설렌다. 얼마 걷다 만나는 병풍폭포의 위엄은 참으로 아름답다.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흐른다는 말이 사실이다.남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과감히 신발을 벗어보자 맨발로 이렇게 흙길을 밟는 것이 얼마 만이던가. 강천사는 신라 진성여왕 원년(887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된 절이다. 천년고찰을 훌쩍 뛰어넘는다. 맞은편에서 보는 삼인대는 죽음을 각오하고 폐비 신씨의 복위를 상소한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류 옥의 의로움을 기리는 비석이다. 아찔한 높이와 길이의 강천산 현수교를 지나 구장군 폭포를 만난다. 커다란 암벽에 세 줄기의 물줄기..

산행/순창군 2025.06.29

섬진강 자전거길 : 향가~금곡교 17.1km 2025.06.22

06:20~06:29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향가터널 입구에서 간 밤에 온 비로 불어 난 섬진강물 투어를 자전거길을 따라 하기로 한다.남원 대강면 가덕리 즈음에서 택시를 불러 되돌아 오기로 하였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금지면이나 대강면이나 택시가 여의치 않으면 비용면에서 그거 그거일것 같아 꾀를 내어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까지 가서 맛있는 점심을 하면서 친구도 불러 님도 보고 뽕도 따는 돌아오는 길의 차량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향가마을에서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이 두 군데가 있는데, 향가터널(향가 철로굴)과 향가다리(10개의 폐교각)이다.향가터널은, 일제 강점기 남원~광주를 잇는 철로를 만들기 위해 옥출산(玉出山)을 뚫어 만든 것이다. 길이는 384미터로, 순창 주민들을 강제동원해서 터널을 ..

산행/남원시 2025.06.22

2025 진안고원길(바이고서) 2025.06.21

2025 진안고원길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14구간을 2025년 03월 15일 시작하여 06월 14일에 마치다.평균고도 300m, 고원마을 100개, 고원고개 50개의 첩첩산중(疊疊山中) 고원바람을 맞는 고샅고샅에서 마을과 사람, 진안을 만나는 하늘땅의 210km 트레일마을길, 논길, 밭길, 산길, 숲길, 물길, 고갯길, 옛길, 신작로 등 첩첩산중 진안땅에서 고원길은 절실한 소통의 공간이자 사연과 기억이 풍부한 공간이다.진안고원길은 걸어서 진안을 만나는 도보문화여행길.진안사람과 마을을 담아내는 진안이야기길,지역에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여행길,지역을 들여다보는 재미진 느린 길이다.또한 고개에서 설레고, 고원산촌이 한적하고, 여건이 불편하고, 마을과 사람이 유쾌한 공간이다.진안고원길은 첩첩산중..

하동(신선대 구름다리~형제1봉, 활공장~임도 삼거리) 2025.06.15

11:26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하동 신선대 구름다리신선대 구름다리에서 본 형제2봉을 넘어 신선대 구름다리로 오는 형제봉철죽제단과 헬기장이 있는 신능선볼품이 없어져 버린 샘이 목마른이에겐 귀중한 생명수라며악양뜰 섬진강하동 형(성)제 1봉 1,112m12:33 헬기장(형제봉철죽제단)을 지나 형제2봉을 패스하는 옆길을 따라 능선을 트레일하다 형제1봉 바로 밑 활공장으로 가는 걷기 편한 왼 쪽 길을 피해 형제1봉으로 오르는 계단을 통해 오른다.12:35 하동 형제1봉13:03 하동 형제봉 활공장 주차장09:13~09:46 흰뭉게구름 피오르던 하동 형제봉 활공장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 아침 나절 추억을 안은 채 3.5km 거리의 형제봉 활공장 임도 삼거리로 내려가며 함박꽃나무꽃에 취해 본다.함박꽃나무 꽃이명 ..

산행/경상남도 2025.06.18

하동 (형제봉 활공장 주차장~형(성)제2봉~신선대 구름다리) 2025.06.15

하동 활공장에서의 구름 위 산책을 마치고 형제봉을 지나 신선대 구름다리까지 다녀 온다아뿔사 출발 9분 만에 계단 오름길과 옆으로 뻗은 편한 숲길에서 계단을 포기했는데 그만 한 참을 불안케 하는 시간토록 만나는 길이 나오지를 않아 결국 형제1봉을 지나치고 2봉을 거쳐 신선대 구름다리로 향해버려 활공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능선길을 이용 2시간 40분 후인 12:35에 형제1봉을 만날 수 있었다.09:37 형제봉과 신선대 구름다리를 가기 위해 형제봉 활공장 주차장에서 09:46 형제봉 활공장 주차장에서 형제봉과 신선대 구름다리를 향해 출발09:55 계단길로 올라야지만 형제 1봉을 볼 수가 있다우린 옆길을 향하는 바람에 지나치고 돌아오는 길에 볼 수 있었다10:17 형제1봉으로 가는 계단길을 09:55에 놓쳐버리..

산행/경상남도 2025.06.17

하동 (활공장 임도 삼거리~활공장~형제1,2봉~신선대 구름다리) 왕복 2025.06.15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에서 형제봉 (활공장) 임도 삼거리의 지리산둘레길 15구간(원부춘~가탄) 중촌마을로 내려가는 길목에 파킹 후 3.7km를 걸어서 오르면서 구례와 광양방면의 섬진강 주변을 둘러 싼 산야를 조망하고, 활공장에 도착해서는 정상에서 빙돌아가며 펼쳐지는 하동의 악양면 형제봉과 깃대봉, 칠성봉, 구재봉, 분지봉 등 저멀리 산야와 지리산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종주능선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엇그제의 큰 비가 한바탕 쏟아 진 다음 날 아침으로 파아란 맑은 하늘아래 높이 이어지는 산맥 위 하얀 구름이 우릴 청아하게 맞아 주었다.07:20~07:50 지리산 둘레길 원부춘 4.3km, 가탄 9.0km에서 아침 식사07:55 하동 활공장 3.7km를 향해 출발아침이슬 머금은..

산행/경상남도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