廻陽門 : 슬픔과 고통의 陰地의 과거를 극복하고 역사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相生의 양지로의 화합을 창출해 나가 미래의 초석을 낳는 디딤돌로 승화되어야 한다는 의미.
저 하늘의 별이 되신 님이시어
문효치
님 앞에 서 있기가 부끄럽습니다.
퍼부어오는 총탄이 우리의 양심을 사살할 때
그 양심의 갈래 끝에서 산화된 님이시어
앞산이 고개 숙여 오열하고
뒷산이 허리 굽혀 통곡하던 그 날
해와 달도 빛을 잃고
우주 운행의 길도 뭉개어진 암흑의 세상에는
님이 뿌린 진달래 선혈만이 가득했지요.
서러운 그 꽃무덤 위에서는 사철 서리꽃만 피고 졌지요
아 이제는 하늘에 올라 별이 되신 님이시여
때론 밤하늘의 꽃이 되고 눈물이 되고
다시 보면 보석같이 곱디고운 목숨의 끄트머리
이제 저 붉은 낙조의 순간처럼
더없이 평온하고 아름다운 꿈과
아픈 기억에 떨고 이는 이 땅은 지켜 주소서.
위령탑-원혼소생상寃魂甦生像
억울하게 가신 님들이 푸른 하늘 아래 우뚝 세운 위령탑을 바라보며 54년 동안 묻혀왔던 恨스런 사연이 밝혀졌으니 이승의 원한을 푸시고 이제 이 곳에 영면하시기를 고개숙여 명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슴.
위패봉안각 位牌奉安閣
산청ㆍ함양사건의 승화공간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386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해마다 추모제를 모시는 곳임.
원혼소생상寃魂甦生像
희생자의 상
두려움속에 끌려가고, 죽음을 앞두고 느끼는 공포감과 죽은자를 안고 통곡하는 슬픔을 함께 표현하여 후세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기 위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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