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임실군

물안개길 3코스 : 옥정호, 태극물돌이길 2023.03.04 1~3 (5/21에 계속)

방극만 2023. 3. 7. 05:31

 

어디는 둘레길로 나오고 트레일 중간중간 세워져 있는 새로운 이정표에는 물안개길로 나오는 태극물돌이길을 탐방키 위해 임실군 운암면 소재지 쌍암리 상운 마을에서 옥정호 출렁다리로 가는 셔틀버스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7분여 만에 이곳 옥정호 출렁다리 주차장으로 가는 입석리삼거리에서 기사님이 이곳은 그냥 패스하는 곳인데 한가하니까 특별히 내려 준다는 말씀 속에 내려서 이 번 트레일 출발지인 국사봉 주차장으로 향한다.

 태극물돌이길 시작 점인 국사봉주차장으로

 2층으로 우뚝 솟아 있는 國士亭에서 내려다 본 붕어섬(외앗날)인데 뿌연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분간키 어려운 날씨속 출렁다리가 희뿌옇게 보인다.

 

 

 물안개길 7구간 중 7구간인 왕벚나무길 5.6km와 이 곳 3구간인 태극물돌이길 17.7km가 다른 구간과 반대로 시작이 되어 있는데 우린 2구간에 이어지는 종점인 국사봉 주차장에서 출발을 한다.
국사봉을 지나 오봉산 갈림길에서 내려가다 보면 급경사길이 100여m 어어지는데 노약자는 내려가기 힘든 구간으로 바꾸어놓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거꾸로 올라가려면 더 무척 힘들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이동통신 중계기까지 계단을 올라와 태극물돌이를 사진에 담으려는데 핸드폰이 없어 계단을 올라오다 중간에 옷 갈아 입은 생각이 나 다시 내려가 찾아 와 사진을 찍었다.
건망증인지 뭔지 한심한 일이 가끔 벌어진다.

태극물돌이는 물줄기(옛 강줄기)가 이 곳 붕어섬에 오른쪽으로 들어와 다시 외쪽으로 돌아 나가 나래섬을 왼 편에 두고 다시 운암대교방향으로 오른쪽으로 흘러 들면서 태극문양 S자를 보이는데 이 곳 트레일 중에는 잘 보이지 않고 맑은 날씨에나 높은 제2전망대에서  볼 수가 있다.
오봉산 정상에서는 확연히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볼 수가 없었다.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제1전망대에서 본 외앗날(붕어섬)

 오봉산은 정상으로 상황봉이라고도 하고 절골터를 지나 4봉은 숙승봉이라고도 한다.

 제1전망대에서 더 높은 제2전망대를 가기 위해 데크길을 오른다.

 건너편에 학암리 시작점으로 가는 태극물돌이길이 보이는데 때마침 오늘은 바깥바위마을(外巖村)이 있는 그 곳에서 96.6km를 남겨 두고 물이 말라버린 옥정호를 구경하러 내려 갔다가 내킨 김에 호수속을 지나 출렁다리로 가 셔틀버스를 타고 쌍암리 상운마을 주차장으로 갔다.

오전에 한가해 주차장에  버스를 찾아 보기 힘들었는데 오후에는 버스로 가득 찬 주차장이 되어 있었다.

 

 붕어섬(외앗날) 전망대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 수계에 있는 인공 호수다.
섬진강 다목점댐의 건설로 인하여 수위가 높아지자 가옥과 경지가 수몰되고 옥정호 안에는 붕어 모양의 육지섬이 만들어졌다.
조선 중기에 한 스님이 이 곳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즉 玉井이될 것"이라고 예언하여 옥정리라하였다 하며,
여기서 유래하여 雲巖湖 또는 섬진호로 부르던 것을 옥정호로 고쳐 부르게 됐단다.
옥정호는 물이 가득한 호수였다.
외앗날은 1965년 섬진강 다목적댐이 건설돼 옥정호(운암,갈담저수지)가 만들어지며 섬이 돼버린 산 능선이다.
주민들은 "산 바깥 능선의 날등"이란 뜻으로 외앗날이라 부르지만, 등산객ㆍ사진가들이 금붕어를 닮았다며 붕어섬으로 부르기 시작해 함께 쓰인다.

 

 

 

 

 

 

 

 

 

 

 

 

 

 

 

 

 

 

 

 

 

 

 

 

 

 

 

 

 

 

 
 

 

 

 

 

 

 

 

 

 

 

 

 

 

 
 

시작점 학암리 모습



 
 
 굴바위(窟巖)마을에서 옥정호가 물이 말라  걸어서 건너 요산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