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티베트

찡짱열차2-2 : 2017.10.30 01:58 밤열차에서 ~ 11:48 라싸역환영행사까지

방극만 2017. 12. 19. 17:30





10/30 월요일 찡창열차4일차

 

찡칭열차

스디양?(02:35)~안다역(06:10)~나취역(07:36)~다슝역(09:23)~라싸역(찡창열차 종창역11:20)

 

01:00  소변보고 나니 물과 라면식사로 찬 배가 꺼지며 배가 고프다

군복 배낭차림의 한 군인이 내릴 채비를 하고 나간다

01:30 눈 쌓인 커다란 산맥을 끼고 느릿느릿 달린다 종숙 깨워 보게 함

사진에 담아보는데 갈색이고 후레쉬 키니 하얀 구름덩어리마냥 생긴다

옥수수 고추 뽑아 놓은 밭에 내린 눈처럼 느껴진다 평야지는

이게 바로 저 밑에서 바라보며 무슨 봉우리 봉우리 찾으며 불르며 환호했던  바로 그 하얀 설산을 육중한 기다란 물체에 나의 몸이 실려 달리는것이라고는 실감이 나지않은 여행의 벅찬감동을 깜깜한 밤속에서 작렬해본다

01:52 일행 한분이 화장실 가는사이 일어서서 열린커튼을 반쯤 닫고 내 의자가 창가로 새워진 줄을 모르고 앉다가 그만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는데 그사람이 괜찮냐며 왔다가 화장실로 간다 왼발가락 2.3번째가 아픈데 어쩔지 모르겠다 순간방심

01:58 기찻길 오른편 눈길을 달리는 2대의 트럭 불빛이 반갑고 정겹다

운전자는 한없이 외롭기만한 황량한 눈밭길일게다  잠은 오지 않을까 둘이서 운전하겠지 라는 생각의 연속이 이어진다 바람이 부는지  달리는 바람결인지 포장 흔들림이 보인다 아니면 라싸까지 가는 관광객을 실은 버스일수도 있겠다 한밤 중 별을 대신해 가슴설레이게 하는 불빛의 행렬이다

달리는 기차가 비추는 불빛에 간간히 기다란 흰구름띠는 눈덮인 대지가 보일듯말듯 가슴저리게 한다

깜깜한 밤에 별이 보이지 않는데 대신해준다

고산에 진입하고 나서부터는 축?여도유쾌 ! (즐거운여행 뜻)라는 자막만 반복적으로 표시된다

 

02:35 스디양역? 도착

02:52 드디어 밤하늘에 별이 보인다 커텐으로 뒷머리 감싸니 온 하늘이 초롱초롱 빛나는 별천지다

눈 내린 철길을 달리면서 눈을 바람결에 날리우는 꽃속에 오랜만인 정적의 기차울음소리 기적소리가 가슴을 울린다

03:03 별님이 사라졌다

03:10 승무원이 산소 공급기를 열어 주는게 높으곳에 진입한 모양이다 바람소리처럼 세~~하는! 소리가 그 소리다

03:22 해발4,600m

03:28 휘황찬란한 커다란 별들이 수놓기 시작한다 그냥 탄성이다 잠자던 일행 호경씨가 웬 별들이 저렇게 커 한다

04:46 누워있어도 숨이 차 오르고 코구멍이 많이 막힌다 코떡지 뜯은자리는  아프기까지한다 1시간 18분 자고 잠이 깬것이다 억지로 자보자

05:45 다시 잠이 깸 기차는 교행으로 잠시 멈춘듯하다 소변보러가자

산소공급기에 코를 대니 조금 낫다

깰적마다 온수를 먹으면  나아진다  라면 끓일물로 사용한 온도가 이잰 미지근하니 마시기 좋다 밖은 깜깜

06:10 안다 anduo역 도착 해발 4,700m 3만여 주민 거주

06:40 또다시 별이 또렷이 높은하늘을 장식하는 변화무쌍한 날씨다

07:00 점등

설원이 없어져 버렸다 별잔치도

07:28 큰별 하나둘이 비추니 대지가  떠오른다

07:36 나곡(나취)역 먼동이 트기시작 4,482m 티벳 4번째 큰 도시 평균 해발 4,550m  이 지역 물이 검은색을 띤다하여 흑하였는데 흑룡강과 차별로 나취라하였슴 최대 동충하초 생산지

쿤륜산역 4,767 m 탕구라역 5,067m 지점을 자느라 보지못하고 지나버림

09:23 당웅(당슝) dang xiong 이어지는 곤륜산맥의 설경 아래초원의 야크떼가 따사로운 햇살에 정겹기 그지없다

남쵸호수 가는 입구가 있는데 입구까지 가서 탕구라(고개)눈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11:20 라싸도착 해발3,600m정도

맑은 날씨에 약간 쌀쌀한 날씨 모두들 별탈없이 잘 도착했다  가이드로부터 환영의 하얀천(까다)을 목에 걸어 받고 모두들 희희락락 사진 찍기 바쁘다 KC님 모래 눈 예보 있다며 오늘 날씨 좋다고 맘 놓으면 안됀단다 Lhasa날씨 우습게 보지 마란다

내국인 민증확인

외국인 여권 퍼밋조사

여권 사무실로 가져가 검색하다보니 사람들로 번잡스럽다

티벳인도 외국인 절차에 따른다 의아하다 무슨 이유가 있겠지

 

티벳 가이드 라바



10/30  01:58  깜깜한 차창밖으로 내다 본  2대의 트럭이 외로움을 달래기라도 아니 졸리는 눈망울을 깨워

          주기라도 하는 듯 쌍라이트 불빛으로 눈길을 비춰주며 달리는 모습이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는 멋진 광경을 자아낸다

02:37   열차가 교행을 하면서 달려오는 열차 앞 눈보라가 앞으로의 눈 구경이 가슴 설레게 한다 (결국 그 후  눈 구경은  슆지 않았다)

                        02:40  스디앙 역 플랫폼 가로등

06:12   해발 4,200m의 안다역

07:33  나취 역 부근에서 먼동이 터 오른다

07:50

07:51

07:52  아침 일찍 먹이 찾아나온 나취역 부근의 부지런한 야크떼

08:09 

08:11 

08:12

08:13  차창밖으로 스치는 주변산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며 찡짱열차의 여행맛을 더해가는 아침 풍경이다

08:19

08:19

08:19

08:21    아침 풍경에 푹 빠져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아주머니의 손길은 바쁘기만 하다 탄성은 기본으로 음악을 깔고서 말이다

08: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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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4

08:35

08:36

08:38

08:38

09:07    누구일까 ???   기분 되게 좋은 모양이다 손길이

행복한 이 표정이 늘 함께하기를 기도하며 셔터를 눌러 보았다

09:20

09:34   같이 함께 한 이분들 모두가 늘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함께하길 기대해 본다

09:41

09:55   이렇게 한참을 주변 풍경에 압도 당하는 여행은 계속 되었다

10:38

10:39

10:43

11:05  환상에 젖어 있던 라싸의 모습은 이렇게 허무하게 내 앞에 나타버렸다

11:08

11:09    그래도 첫인상을 심어두기위해 밖을 열심히 내다보는 두 여인이 있어 다행인지 모르겠다

11:12



11:21  라싸역에서 내려 무거운 등짐도 가벼히 사뿐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11:21

11:41 이곳에서 다시 여권 검열을 받아야 했다 웬 검열이 그리도 많은지?

        앞으로도 계속되는 검열의 수단인 그런 퍼밋의 뜻을 나중에야 알았다  통제다 통제 오로지

11:41   티벳인들은 푸대접을 받아도 아무런 불평불만없이 곳곳이 묵묵히 제갈길을 가는 사람들 같았다

11:43  Lhasa역사

                        11:47  라싸역에 내려 퍼멋 수속을 받고 나오니 때마침 나와 있는 가이드가 목에 하얀천을 걸어주며 맞이 해 준다

                                 맞이할때 떠나보낼때 목에 하얀천을 둘러 주며 손님을 맞이하고 배웅하는것을 까다라 한단다



                        11:48 환영행사 끝



히말라야에 떠도는 망자의 노래 티베트 Tibet

 

 

전통과 신비로움이 숨 쉬는 참 아름다운 도시 라싸Lasa(拉薩)

위치: 티베트 남부, 브라마푸트라 강의 지류인 라싸 강이 이루는 넓은 곡저평야 
인구: 559,423(2010 추계
면적: 29,274 
대륙: 아시아 
국가: 중국 

라싸Lasa는 브라마푸트라 강의 지류인 라싸 강 부근, 티베트 히말라야 산맥의 3,650m 고지에 위치한다. 백두산(2,750m)보다 900m나 높지만 티베트 고원에서는 낮은 고도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다. 북쪽으로는 달라이 산맥이 동서로 뻗어 있다. 남쪽은 온골리 산맥이 동서로 굽이치는 가운데 남북 8, 동서 60의 장방형 분지를 이루고 있다. 도시 가운데는 기츄 강이 흐르고 있다. 강 북쪽 기슭에는 붉은 언덕으로 불리는 뜻의 말보리 언덕이 솟아 있다. 그 위에는 위용을 자랑하는 포탈라Potala(普陀落) 궁이 자리 잡고 있다

라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티베트 불세출의 군주 송짼감뽀 왕이다. 7세기 중반, 토번 왕국을 세계 무대에 알린 송짼감뽀는 이곳을 덮고 있던 호수를 메워 수도를 건설하고 천도하였다. 이후 라싸는 토번 왕국의 수도였다. 842년 왕이 암살된 후 국가 권력이 각 지방으로 분산되면서 수도로서의 지위를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싸는 항상 토번의 종교 중심지로서 위치가 흔들리지 않았다. 1642년 라싸는 다시 중앙 정부의 수도가 되어 20세기까지 이 위치를 고수했다. 1951년 라싸와 티베트가 중국에 점령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959년까지는 티베트 정부의 통치를 받았다. 1959년부터 중국이 직접 통치하고 있다.

라싸에는 유명한 유적들이 남아 있다. 라싸 중앙에는 7세기 중엽에 건설된 축락캉Gtsuglag-khang 사원이 있다. 4층 건물인 이 사원은 티베트 최고의 성지로 여겨진다. 루캉 사원Klu-khang, 놀북링카Nor-bu-glingka 등이 과거 찬란했던 정신적 위상을 보여 주고 있다. 티베트 최대 사원인 데풍Drepung 사원과 세라Se-ra 사원도 복원되었다. 그중에서도 말보리 언덕에 찬란하게 서 있는 포탈라 궁을 순례하는 것이 티베트 여행에서 백미로 꼽힌다. 포탈라 궁은 달라이 라마의 겨울 궁전이며 1994년에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포탈라의 포탈은 배, ‘는 항구라는 뜻이다. 실제로 포탈라는 범선 형국을 하고 있다. 이 도시를 몇 차례나 여행하고 돌아온 순례자 김규현은 여행 견문록 티베트의 신비와 명상 · 포탈라에서 수미산까지에서 이 포탈라 궁전의 형국에 대해 이렇게 썼다

마치 미래의 어느 날, 천지가 개벽할 때 피안의 니르바나로 떠날 준비를 끝낸 상태에서 그때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라싸의 경제는 중국이 점령하기 전에 중국·인도·네팔·부탄으로 통하는 역사적 교역로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수공예품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무기 제조 및 조폐가 주요 산업이었다. 1980년대 이후 라싸는 새로운 경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대외 무역을 위해 라싸를 개방하였다. 라싸 외곽에는 실험 농장을 설립하여 목축업의 과학화를 장려하고 있다. 중소기업 위주이지만 각종 화학 제품, 전기 모터, 제혁, 울 가공, 약품 및 비료, 융단·양탄자, 시멘트 등이 다양하게 제조, 생산되고 있다

라싸로 가는 길은 4개의 코스가 있다. 방콕을 경유하여 네팔, 카트만두 코다리에서 국경을 넘어 징무로 들어가는 코스다. 징무에서 여행사를 통한 허가증을 요구한다. 5,000m 상당의 고개 도로를 세 개나 넘어야 한다. 팅리에서 에베레스트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설렘이다. 쓰촨 성 성두에서 항공편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개별적인 여행은 불가능하다. ‘여행사를 통해단체로 들어가는 길만이 가능하다. 신강 위구르의 카슈가르喀什까지 가서 다시 두 가지 코스 중 하나를 택하는 방법도 있다. 하나는 기차로 우루무치까지 가서 버스로 카슈로 가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파키스탄을 경유하여 쿤제랍 고개를 넘는 방법이다. 카슈에 도착하면 예청葉城까지 가서 공안국으로부터 허가증을 얻으면 히치하이킹을 할 수 있다. 쿤룬 산맥을 넘어 티베트 서부의 아리에 도착한다. 칭하이 성의 거울무를 거치는 방법이다. 참 아름다운 도시 라싸로 가는 코스 가운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만만찮은 비용과 체력, 정신력이 요구된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충고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