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산 정상 이정표에서 1.6km 거리의 회문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내려 가 호정소 수변 산책길에서 호정소를 지나 금평교로 향한다. 오름은 와 보지 않았지만 내리막은 역시 산행다운 맛을 느껴야 제맛이라도 나는 냥 첫 걸음부터 예사롭지 않은 길이 예상된다.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내려다 본 호정소ㆍ한반도지형과 여분산 자락 산줄기 그리고 앞으로는 회문산 줄기가 펼쳐 진다. 당겨 본 만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673년(문무왕 13)에 창건되었으며... 고려 말기에 무학(無學)대사가 이성계(李成桂)의 등극을 위하여 중건하고 1만일 동안 기도하였으므로 만일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그런데.. 1만일이면 자그마치 27년이다.. 글쎄??.. 계단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면 또다른 세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