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의 유래 송도(松島)는 옛날 이곳에 송림이 많이 우거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송도해수욕장은 부산에 거류하던 일본인들이 송도유원주식회사(松島遊園株式會社) 설립하여 1913년에 수정(水亭)이라는 휴게소를 설치하고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이다. 1920년대에는 송도와 시내를 잇는 부산 최초의 신작로인 송도로 가는 윗길(지금의 천마로)이 1939년에는 남항일대가 매립되어 송도로 가는 아랫길(지금의 충무로)이 생겨, 도심과 가까워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1964년에는 거북섬에서 해수욕장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와 송림공원에서 거북선으로 건너가는 구름다리가 설립되어 송도의 명물로 전국적인 관광지가 되었으나, 1980년대에 들어 해안주변 개발의 가속화로 모래유실, 태풍 셀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