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7 담양군 용면 월계리 담양호 용마루 1길 시작 14:48 연리지 나무 : 어깨동무 사랑나무 14:57 수행자의 길 입구 쉼터 수행자의 길 인생은 마치 산행(山行)과도 같습니다. 오르는 동안 '왜 이렇게 힘들게 산을 오르고 있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마다않고 오르려고 하지요. 바로 힘들게 정상까지 올라가야만 산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산행은 우리 인생과도 많이 닿아 있습니다. 이곳 '수행자의 길'은 모두 13개의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각자의 능선마다 살의 변곡점을 마주하듯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어 마치 내가 태어나서 자라고 성장해 직업을 갖고, 가족을 이루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인생여정(人生)과도 같은 산행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행자의 길'을 걸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