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 덕진 엿못에 2015 전주연꽃축제가 열린다기에 오래간만에 연꽃 구경 나들이에 나서는데
사대부고 터널을 지나니 무궁화가 같이 하자며 반긴다
12:29 덕진엿못에 다가가니 반기는 하얀 꽃이 발길을 붙드는데 이 장면을 나무사이에다 꽃의 중심점을 마추고 또 마추고 있는데
종숙이 소리를 지른다 빨리 좀 가자고 하얀꽃잎에 쇠파리도 앉아 쉬는데 말이다
12:29 과연 장관이다 아마도 덕진연못 연꽃 구경 중 제일 활짝 핀 모습은 처음인것 같다
12:33 현수교 한켠으로 잘 정리해서 놓은 연꽃밭이 발걸음 가벼히 마음 사뿐이하게 한다
12:34 쾌유를 빌어 본다
12:37 점심 얻어 먹으러 갔는데 전화연락 후 얼른 오라 하여 가보니 사찰음식(연음식) 전시회가 있다
점심은 젠즉 끝이 나 버렸다. 한 켠에선 금선암 주지스님께서 무언가 한참 열을 다하여 설명중이시다
그 와중에도 점심은 어떻게 했나며 물으시기에 점심 먹으러 왔는데 다 끝나버렸다 말씀 드리니 두리번 하시며 점심을 찾아 보라시며
자상함을 내 보인신다
신도회장님도 모습을 보이시고
아무리 배 고파도 요리 구경은 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도 담화중이신 금선암 주시스님 해맑아 보이신다. 저 연꽃의 화사함과 같이
여기서 만난 친구도 누군가와 열담중이다
12:43 배고파 더이상 요리구경은 접고 얼른 연꽃 구경하고 밥 먹으러 가자하여 나의 영원한 반려자와 함께 연꽃 방죽으로
12:49
12:54
12:56
12:59 입선만 몇번 해 봤다는 사진작가의 모습이 넘 진지 하다 장비도 그럴듯하고 말이다 . 좋은 작품이 나왔기를 빌어 본다
13:00 눈이 잘 안 보여 핸드폰상에선 위 밝은 분홍색부분만 보였는데 여기서 보니 안 보이던 밑 짙은 분홍도 내 눈을 현혹한다
13:03 대부분 연잎 위에 피는 연꽃이련만 키가 작은 연꽃은 친구들의 큰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렇게 예쁠 수 있다며 자태를 뽐낸다
자세히 더 잘 찍어보라며 말이다
그래서 하늘위로 올려 보기로 하였다
13:05 아름다움 앞에서는 아무리 값나가고 높은 빌딩이래도 한 수 아래다
13:14 작은 모습을 줌으로 당겨 올려 놓아 보았다
13:13 즐거움을 만끽하는 인해의 다리
13:21 지면서도 꽃은 꽃이다
13:;22 받쳐주고 잡아당겨 주며
13:24 색갈은 달라도 우리의 예쁨은 변하지 않아요 하기라도 하는 냥
13:25 속살
13:27 넘어질 듯 말듯
13:28 기가려
13:29 고마워요
13:33 내 자태도 결코 지지 않는다며 기린초가
13:36 사이사이좋게
13:36 자전거도 멈추게 하는 연꽃은 나의 두눈을
13:37 어느 중간 스타 연인의 사랑이야기로 감돌고
13:38 재롱은 이어지고 아이들 재롱에 옛 날을 되새기며 중년인줄을 정말 몰랏어 하기라도 하는냥 폼새를 내어보고
13:39 이 맛인거야
13:41 나 잘난체 하지 않을래 분홍껓님의 말씀
13:44 꼭 예뻐야 맛인가 둘러쌓여 가운데 자리하면 누군들 부럽겠는가 :
14:03 연꽃 구경 중 신도회장님의 부름으로 연밥 만들기 시연회에 참석하였다. 끝나고서는 집에 가는 길에 금암순대국으로 점심저녁 때움
14:08 이게 기쁨인가요
14:10 지금까지도 금선암 주지스님게서는 열담 중이시다
14:12 체험코너 한바퀴 돌기
14:14 시원한 마차에 욕심도 많게 따뜻한 마차를 부탁했는데 오늘은 인심도 푸짐하다 그리하여 따뜻한 마차 한잔으로 마음의 평화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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