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올레길/지리산둘레길 11~20 경남.전남.전북

지리산둘레길19코스 : 구례 산동 원천 186 ~ 남원 주천 장안 260-1 15.9km 2015.05.05

방극만 2015. 5. 6. 09:51

 

사진상으로 2012년 11월 25일 10시 55분 50초에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260_1 에서 시작한 지리산 둘레길  답사를

세부부가 (김영돈.유명숙, 방극만.양종숙, 최동식.고영희)

2015년 5월 5일 17시13분45초에 총 274km를 드디어 2년 4개월 10일만에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260_1 에서 마치게 되었다

총구간이 22개구간으로 되어 있으나 지선 3개구간을 00_1로 표기한 관계로 19개구간으로 표시 되었다

2012년11월25일 시작 사진 몇장을 올리고자 한다

2012.11.25  11:02:24

11:59:17

13:13:30

14:44:31  비닐하우스 매점 : 막걸리 한병에 2,000원 받는 착한 매장이었다

15:22:52  먹지는 못하고 입맛만 다시었다

 

16:51:03

16:54:43 진도개를 포함 3마리의 개가 멧돼지를 잡아 온 현장 목격

17:47:44  운봉초등학교에서 6시간 45분만에 답사 종료

2012.11.25.  17:52:41 시작점 주천 장안에 도착

 

 

이제 다시 마지막 코스인 구례 산동 원천에서 남원 주천 장안으로 8시간 30분 여정을 시작한다

08:32:11  구례 산동 원천 산동면사무소에서 출발 (전주에서는 07시 20분에 구 죽림온천에서 출발)

 

원촌마을 : 산동면 소재지가 있는 마을로 두 개의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는 곳에 있으며 면사무소와 초등하교 파출소 버스터미널등이 있다

면소재지 풍경은 70년대 시골장터를 압축해 놓은 것처럼 아담하면서도 정겹다.

답사를 끝낸다는 기대에 찬 기뿐모습들

 

 

셀카봉이 없어서 길거리 반사경에서

 

08:40  연관.현천 방향으로

수락폭포 가는 다리

지리산 줄기를 어깨에 들쳐메고 그것도 가벼히 아니 사뿐하게 발을 내딛는 세가족

천천히 가라한다. 왼쪽으로 보면 꽃은 예쁘지만 슬픈사연을 안고 있다는 이팝나무꽃(최동식 왈)

이렇게 보니 더욱 그러하게 뵈인다 나는 다른사람들은 몰라도 : 꽃말은 여기 필하는 것보다는 각자 알아보면 잊혀지지 않을것이다

드릅나무

무화과

산수유

08:53  남원 구례간 전용도로 지하도를 지나 현천마을로

 

 

 

08:59  현천마을앞에서 모두들 더워 겉옷을 벗고 출발

배롱나무

채병나무

 

길가 아름다운 시골 집

바로 위 사진 집 정원이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푸조나무?

 

 

 

09:08  현천마을 당산나무 : 정자를 바라보다가 뒤를 돌아보아 두 당산나무사이로 가야만이 둘레길 가는 현천저수지가 나온다

19번 국도 밑으로 난 지하통로를 통해 들어간다. 꾸준한 오르막 길을 올라가면 현천마을 주차장에 닿는다.

현천마을은 일부러 지어놓은 테마파크처럼 아름답다.

마을 앞에 아담한 저수지가 있고 마을길은 산수유와 돌담이 어우러져 특별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렇게 말이다

 

 

 

 

 

09:12   저수지 뚝에서 바라다 본 풍경

영산홍도 구경하고

 

 

09:15   노부부의 일년농사 시작이 줄을 띄워 밭고랑을 파며 시작이 되는가보다 : 부디 건강하시고 일년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찰칵

 

 

09:18  연관마을 당산나무 아래서

현천마을 앞 저수지 둑을 따라가면 지리산둘레길은 고샅길을 따라 산등성이 를 가로질러간다.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넘어가면 연관마을이다.

마을에는 느타나무 그늘 아래 쉼터를 조성했다.

여노간마을에서 계척마을도 산등성이를 타 넘어가는 고샅길과 농로가 이어진다.

 

간식을 먹는 도중 먹을거리를 주니 마다하시고 커피만 드신다 하신다. 앞쪽 밭 비닐하우스를 다녀 오시더니 경운기를 가져가야 하는데

소리가 나 시끄러울거라며 미안해 하신다 그리하여 다시 간식 과자를 드리니 그제서야 받아 드시더니 다시 앞 비닐하우스밭으로 향하여

할머니에게 전해 드리고 다시 돌아 와 경운기 발통기를 돌려 고맙다며 가신다.

우리 세식구가 보라는 듯 부부애를 우리에게 손수 보여 주시고 가시는 할아버지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우리들의 부부애도 돈독해지리라 생각케 하는 마지막 지리산 둘레길 답사 순간이었다.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그럼 지금까지처럼 당신을 사랑하고 예뻐 해 줄께 하니, 오늘 방극만이를 잘 못 만났다는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는 눈빛

연관마을을 지나

지나 온 현천 연관마을이 너무 좋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서 멍하니 아니 사색에 잠기는 친구

멀리 가운데 노고단이 보인다

밤나무

감나무

묵묵히 뚜벅뚜벅

09:51  어르신 안녕하세요 하니 세경도 주지 않는 힘든 걸음을 뭐하러 하냐 하시며 웃으신다. 그러니 친구가 건강삼아 걸어요 한다

         경운기 몰고 나오셔서 밭일 하시다가 막 막걸리 한잔 하시려던 참인가보다 옆에 막걸리 한병을 보여 주신다

 

둘레길 여행에 이런 재미가 있으니 우린 너무 행복하지 않은가 하고 너털이다

 

이야기 나누며 한발한발 깊은 우정도 쌓아가고 어느덧 환갑이 훨씬 넘은 우리를 생각에 잠기게도 한다

돌무덤

야 ~~  !!  이거 바라 :  뭐야 ??/

나도 봤지롱 ~~~

가자 힘차게

 

바로 이거였지롱 ~~

 

산골짜기 조그마한 보를 막는 공사를 하는 분들이 새참으로 라면을 먹고 있는 옆을 지나다

밤나무

정자

마지막 둘레길에 맑고도맑은 하늘아래 황토길을 따라

 

10:07  계척마을로 들어서다

 

 

 

10;10

 

 

난 당신뿐이야 무조건 오늘 이렇게 좋은 기분을 만끽하게 해 주는 당신이 마냥 고맙고 귀여워 여보

계척마을: 산동면의 대표적인 산수유마을 가운데 하나다. 이 마을은 산수유 시목이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계척마을 입구에는 1,000년쯤 됐다는 산수유 시목이 있다. 이 시목에는 근거는 희박하지만 전설이 있다.

그 옛날 중국 산동(山東)성의 처녀가 구례로 시집을 오면서 가져 와 심은 산수유 묘목이 지금의 산수유 시목이라는 것이다.

산동(山洞)이란 지명도 중국 산동성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할머니 나무라고도 불리는 이 산수유 시목은 어느 산수유나무 보다 크고 웅장하다.

지금도 젊은 나무 못지않게 활짝 꽃을 틔운다. 산수유 시목지 앞은 광장으로 조성했다.

분수대와 성곽 등을 재현해 놨는데 산수유꽃이 필 때를 제외하면 찾는 이가 없단다.

 

 

 

 

10:16  이순신 백의종군로 구례유적지 ?

 

10:17  산수유 시목

 

10:20   이순신 백의종군 유적지 개발 광장

 

감나무 새집

 

 

 

 

 

 

10:33  산수유시목 구경을 마치고 다시 둘레길로

 

풀메고 계시는 할머니

                        철탑보다도 훨씬 높은 파란 하늘아래 세상의 나래를 펼 생각에 들떠서 이런저런 이야기속에 뭍혀

10:39  나의 종숙이가 제일 크고 이쁘게 나와 찍은 나도 바보가 아닌것처럼 기분이 좋아분다

표시하지 않을련다 서방님이 아라서 이뻐해 주시겠지

어 ~~  이 여인네는 벌써 서방님과 발을 맞추고 걷고 있네 그랴

 

찔레

 

 

아 ~~  이 맛 이 상쾌함이야 오늘 여기 온 우리 세가족

푸조나무

?

해먹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  옛날 멕시코에 가서 해먹타고 놀다가 다쳐 일주일 여 일찍 돌아 온 식구가 생각난다

 

10":56   우리 세식구 이렇게 비스듬히 기대어 서로 의지하며 오손도손 만남이 계속되어지기를 빌어본다

 

 

 

 

참 잘 생기기도 했다. 이정도면 됐어 더 바랄것도 없어 :  누가 이렇개 말할까?

 

 

 

 

 

나도 그렇게 이야기 할 이쁜 여인이 있다우 넘 자랑 말라우 야

 

 

11:19

 

11:32  편백 숲

         계척마을에ㅐ서 밤재로 올라가는 길목에 조성한 숲이다.

구례군에서 조성한 이 숲에는 수령 30년을 헤아리는 수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다.

지리산 둘래ㅔ길은 편백나무숲 가운데를 관통한다. 편백나무숲에는 산책로가 여러 갈래 있는데,

지리산둘레길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어 헷갈리지 않는다.  또한 벤치와 화장실, 평상도 있어 다리쉼 하기 좋다.

편백나무숲을 지나면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다.

 

 

 

11:39   개울가 징검다리도 아니고 자연스런 작은 개울에 커다란 바위를 걷는 이 기분 디게 좋다

떡갈나무

 

고목

12:05  대나무 숲

 

12:10  산속 아름다운 집

12;12  대한민국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야 내가

영산홍철쭉에 홀딱 빠져 나도 사진 한장 부탁

 

 

가슴속에 스며드는 이 행복 오늘 여기 오길 너무 잘 했어

12:15 꼬부랑 할머니는 계시지 않아도 너희들이 난중에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면 다시 와 나랑 놀잰다. 밤재로 가는 이 꼬부랑길이  

 

 

밤재를 지나 남원에서 구례로 가는 전용도로가 하늘이 그렇잖아도 좋은 길을 더욱 빛나게 해 준다

 

12:45  밤재

 

12:57  이 구간 절반이 조금 넘은 15.9km 중 8.8km 를 온 밤재에서 점심은 세집의 이거저것 장만이 보통장난이 아니다 아무튼 진수성찬 좋아

13:26  그늘집 추운곳 점심 후 그래도 따수운곳이 좋다며 옆 밴치에서 신발끈을 동여매고

구례와 남원을 가르는 고개다.

과거에는 19번 국도가 이 고개를 넘어갔다. 그러나 1988년 길이 800폭 9.7m의 밤재터널이 뚫리면서 옛길이 됐다.

지금도 구례 방면에서는 밤재 정상까지 차량을 타고 갈 수 있다. 구러나 남원 구간은 옛길이 많이 지워져 차량 통행은 불가능하다.

 

산불은 내게 맡겨

13:56   여지껏 올라 왔다면 이제부터는 내려가기 시작한다 도로 밑 지하도까지 :  등산은 숙성치를 가르키지만 둘레길은 아니다

 

 

 

 

 

 

14:48  여기까지 오기 전인가 조금 더 가서인가 산비탈에 올랐다가 뛰어내려 오다가 그만 눈가 얼굴을 이 자갈도로에 깍이고 말았다

 

15:03  왼쪽이 신작로이고 지금 가는 이 길이 옛 구도로이다

15:05  뒷편 지하도로 진행해야 한다

15:08  그러면 이 길이 나온다

 

15:11  왼편 계단을 타고 내려 오면 지하도가 또 나온다

불루베리

15:17  여기서부터는 산행이다

 

 

 

 

 

15:33   산 중턱에 올라 오이 떡으로 간식 후 휴식 중

                        15:34

 

 

 

16:07   다가 와가니 사랑의 속삭임도 눈치코치없이 막 나누는구나

 

 

16:09  여기서 화살표를 잘 보아야 한다 빨강표시를 보지말고 뒤를 돌아보면 화장실이 나온다 그 앞 소로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지금부터는 잘 못 접어 든 길이다 : 단 5~6분 걸어 가면 바른길과 마주치기는 한다

제풏골 농로길 통제

 

 

16:20  다시 와 본 무너미   정문동 표시길로 보면 화장실이 보인다

16:20

 

 

 

 

16:29  제각

 

 

모내기

 

저수지 물 내리는 곳

16:48 

 

16:50

좋은 시골 정원마을이 꾸며지는 가 보다

 

꽃양귀비

오미자

 

등나무

송순

대추나무

17:13:06  마침표 지리산 둘레길

 

아침에 찍은 주천 장안리 주차장 모습

18:02  칡냉면집에서 물냉곱배기 3개는 머시매 비빔냉 3개는 어부인마님이 먹고 오는 5/10~12까지 지리산 종주(성삼재~천왕봉~백무동) 환담

냉면집 주인장 왈 서양 야생화란다  이 야생화?의 환송을 받고 전주로

~~~    참고로 사진의 크기를 조금 변형시켰음을 밝혀둔다  ~~~

 

지리산 둘레길 : 3개도(전북,전남,경남), 5개시군(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 21개읍면 120여개의  마을을 잇는 274km의 장거리

도보길,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마을길 등이 환()형으로 연결 됨  

출발은 2004년 생명,평화를 이땅에 뿌리고자 길을 나선 순례자들의 입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지리산 순례길이 있으면 좋겠단 제안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함

2007.01.24 사단법인 숲길 창립  지리산길 조사, 설계, 정비 사업 계속 추진

2008.03     지리산길 안내센터, 사무동 완공

2008.04.27 지리산길 시범구간 ( 남원 산내 ~ 함양 휴천 구간 ) 개통식

2008.10.16 남원 추가구간 ( 인월 안내센터 ~ 산내 구간 ) 개통

2009.05.22  남원 추가구간, 산청구간 개통 (총연장 70km)

            ~  산청 ~ 하동 일부구간 60km 설계 완료

2010.          하동구간 25.9km, 구례구간 51.3km 설계 조성

2011.05.     209.3km 개통

2012.05.31. 274km 환형의 전체구간 완전 개통   ~~~~~~~~~~   2012년  11월  당시

 

2014.  현재 순환로를 포함한 총 285km 22구간 운영중

 

 

22개 구간 중 지선(서당 ~ 하동읍) 구간 미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