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 Mossburn Country Park의 아침
흔한 풀인데 꽃보기가 힘들었는데 여기 예쁜 자태를 보다
07:39 아침은 치즈넣고 버터 바른 식빵과 빠지지 않는 계란후라이며 과일로 차 한잔 곁드려 초원의 정취를 맛 봐간다
형수님의 기지가 발휘 된 성냥개비 물통이다.
이 곳 가스레인지는 성냥으로 불을 켜야 되는데 화재위험없이 불붙은 성냥개비를 끄는데는 이게 최고였다
지금껏 지나온 내내 형수님의 아이디어는 곳곳에서 발휘 되었는데 막상 되내이려니 내 머리에 한계가 온다
뭐가 잘 안돼어 끙끙대면 머리를 써라 머리를 써 하며 가르쳐 주시던 옛 어르신네들의 가르침이 새삼 생각나게 하는 형수님이시다
09:59 Lake Wakatipu가 보이는 것이 Queenstown에 가까워진다 이곳에서 잠간 쉬었다 Mount Cook/Aoraki로 가기로 하였다
10:11 차창에 비친 모습들
10:26
10:27 어린아이와 보행기를 끌고 도로를 건너가는 모습이 Queenstown 외곽의 평화로운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차가 한적한 관계로 보행자 신호체계 도입 우리와 다른 교통시스템으로 지나간다
10:39
10:59 Waitiri Creek Wiine Lunch : 포도농장이라고 구경을 왔는데 공장은 따로 있고 여긴 제품 판매와 점심식사 하는 곳이었다
Gibbston River Trail에 있는 강을 보기위해 갔는데 보기보다는 너무 먼 거리에 있어 중도에 그냥 돌아왔다
멀어 그냥 돌아왔다고 설명하는 중
꼭 마음에 드는 그림같은 집이라며 치즈피자 한번 맛보자기에 그러기로 하였다
11:47 정성을 다해 장작불에 피자를 구워내는 주방장의 요리모습은 일품이었고 감동적이었다
11:48 맛을 잔뜩 기대했는데 요리하는 솜씨와는 다르게 몹시 짜고 우리 입맛과는 달랐다
그리고 와인을 물로 대신한 것도 이색적이다. 누군들 그렇게 할 수가 있을까 ? 우리가 이상한가 ?
14:53 또 지나가는 차안에서
14:54 Twizel의 한 샐프 주유소 : 주인은 볼 수 없는 오로지 카드사용만 가능한 주유소로 다른곳에서 찾아보기로 하고 점심을 먹기로 한다
15:08 주변을 돌아보다 한쪽엔 중고신발들이 또 다른쪽엔 중고브라자들을 철망에 걸쳐놓고 몇나라 국기를 걸어 놓았기에 들어 가 보았다
설명이 난해 하니 사족없이 구경만 하기로 하자
다행이 사진 촬영을 허용해 주신다
말을 붙여 보니 뭐라 장황하게 설명을 해 주는 고마운 분인데 그만 나 혼자는 안되겠다 싶어 얼른 인사하고 나왔다
혼자서 대화를 해 보려 했는데 당황이 되다 보니 그만 말문이 꽉 막혀버린다. 모처럼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어리석은 나라는 것이 후회스럽다
한마디 손으로 가리켜 가며 Christmas Light를 연속 해 이야기를 설명해 나가는데 말이다
15:20 모든게 고물로 쌓여 있고 부인은 누군가와 전화에 열중이고 아무튼 아리송한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15:27 일단 돌아 와 누룽지 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인근 시내로 들어가 주유를 하고 출발을 했다
16:50 운전으로 피곤하여 잠자고 오는 동안 Lake Pukaki모습을 보지 못하고 목적지 가까이 와 버렸다. 내일 나갈적에 보기로 한다
17:20 여유있게 Glentanner Mount Cook에 도착하다
다음 날 알았지만 저기 설산이 그 유명한 Mount Cook이다
아이 좋아라 이 따사로운 햇볕 만사 다 잊고 싶어지는 홀가분한 이마음 내가 좋아하는 님은 아마도 알아 주시겠지
18:38 Lake Pukaki를 배경으로 언덕을 지렛대 삼아 사진촬영에 열중이신 분을 잡아 보았다
일찍 서두르면 또 이런 여유도 부릴 수 있어 좋다 내려가 보자 가서 만끽하자 저 파란 호수의 그 무엇을 느낌이 올때까지
Lake Pukaki 넘어 펼쳐지는 산맥들을 파노라마로
Lake Pukaki로 가는 중
Lake Pukaki에서
19:03 삼각점 나는 어디로 들어가야 구도가 멋있게 이어질까 하면서 셔터를 눌러 본다
이 기분 영원하시기를
20:02 저녁시간 노을을 배경으로 식사를 하는데 도와주질 않아 사진이 좀 ~~
닭 백숙에 야채무침으로 쌀밥을
마운트쿡을 바라다 보면서 차 한잔의 여유를
20:58 Lake Pukaki 너머 산맥에 젖어드는 노을을 배경으로 마음에 드는 한 컷을 담고서 오늘 하루 여정을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