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뉴질랜드

11일차 : Milford Sound후반~Homer Tunnel~Humboldt Falls~Lake Te Anau~Mossburn Country Park(2015.01.15-2차)

방극만 2015. 1. 27. 17:46

 

 

10:26  사진 찍는 사람이 멋쟁이일까 까만 썬그라스에 쳐다보는 저 친구가 멋쟁이일까 아니다 저친구에게 양보하자 기분좋으라고

 

 

10:32   계속하여 가까이 찍어오다 이 모습까지

Mitre Peak 봉우리를 휘감는 너 흰구름아 우리 넷도 어둥둥 태워 무릉 구경시켜 주지 않을래 하고 되네여 보는데 벌써 하선 시간이 다가온다

이정도만 해도 무지 만족이야

 

 

 

10:38  Bowen Falls

 

 

10:40  어메 내려야 할 선착장이 보여뿐다 아이 서운해라

 

10:45  내리면서 선장님께도 고맙다는 Thank You, see you again 멘트로 인사를 하니 반갑게 전송도 해 준다 저 가무잡잡 멋쟁이가

 

11:05  내려 와 다시 기억에 담으려 포즈를 요구하기를 참 잘했다 싶다 저렇게 다정스레 서로 이뻐 죽겠다는듯이 웃음이 가득하니 말이다

내 짝꿍은 자기가 안내하는데로만 가면 좋은일 무궁무진 쏟아질 거라며 나를 안내한다 더 좋은 세상으로 가자고 말이다

11:06 두분 사이사이 칠성사이다는 저리가라하게 넘넘 잘 지내시는데 조금은 질투가 나니 얼마남지 않은 동안은 쬐끔만 ~~~

11:35  호수 여행은 마치고 이제 막 호머 터널이 있는곳으로 어제 굽이굽이 내려갔던 길

오늘은 오르막을 오르고 올라 가까이 그러나 양옆이 절벽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11:36  20년간 매손으로 뚫었다는 호머 터널에 도착 상대편 차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11:56 이 경우 기Give Way는 우리가 상대차에게 길을 양보해야 한다 때마침 어느 여인인지 모르지만 사진 찍기에 딱 좋았다 모습이

12:32  14km정도 달려 우리는 Boatramp Access에 오게 된다.

         예정에 없는 스케즐인데 캠퍼밴 여행의 장점은 바로 이거다

         생각이 나면 또 보이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멋진 일도 벌어지고  볼거리도 쏟아진다

 

 

12:35

 

 

 

12:37  아쉽지만 되돌아 가기로 하고 이 코스는 전문산악인만이 가이드 안내를 받아 갈 수 있는 트랙코스이다

 

                        다시 돌아가는 모습들을

 

 

                        12:39

12:42  점심시간이지만 먹기전에 30분거리인 Humboldt Falls에 가기로 한다

 

 

 

 

12:53 포포 앞 도착. 사진이 또 아쉬울 분이다. 그러면 어떠랴 가슴에 담고 마음에 담으면 되지 이 커다랗고 웅장혀뿐 폭포를

 

 

 

 

 

 

 

 

 

 

저 폭포수 물을 한입에 다 받아 먹으려고 욕심도 많게 나도 참 욕심쟁이다 그러고 보면

 

 

 

13:14   이 물을 받아 사랑하는 모든이게 고이 간직했다 전해 주려는듯이 소중하게 물을 손안으로 당긴다

늘상 이런 편하고 기분좋은 상태 계속 유지되기를 바래는 내 모습이 내가 봐도 편해 보인다 이것이 여행의 참맛인가보다

퇴직하고 짝꿍을 얼마나 괴롭혔던가 어디가 아픈지 병명은 나오지도 않고 종합병원 검사만 자꾸하고 우울증까지 그러다 결국 2년반정도

해매다가 응급실에 실려가는 상황까지 왔으니 그렇잖아도 고생했는데 아직도 짐을 덜어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이번 형님내외분의 여행제의에 따라오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다.

짝꿍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이런 모습만 보여 줘도 행복하게 해 주는 첫번째 일일것 같기도 하다

며칠 전 밥 먹으며 여보 그간 고생했소 하고 말하니 모두가 박장대소를 했는데 이런 웃는 일이라도 만들어 주어야겠다

사랑해요 다시는 아프지 않고 이 모습 그대로 유지하며 마음 편하게 해 드리겠소. 형님 내외분이 보면 또 웃으시겠다

오기 전 감기가 약 먹고 다 나은 줄 알고 약도 가져 오지 않았는데 밤마다 바튼 기침을 해 모두에게 넘 미안했는데

형님께서는 본인이 쓰려고 가져 온 감기약도 전기 온 매트도 내게 주시고 형수님은 매트를 가슴에 대고 자라 하신다

 폐에 이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두분 내외가 지성으로 보살펴 주시는데도 차도가 없고 신세만 지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였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백번 만번 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형님 !!!  감사합니다 형님내외분 !!!

왕잠자리

13:26  돌아오니 왠 처자 두명이 짐 보따리를 풀고 있다

푸는게 아니고  Hollyford Track을 둘이서 트래킹할 준비물을 챙기고 있었다

 

13:56  국수와 신라면으로 점심을 하면서 같이 하자 하여 신라면을 주니 맵다면서 잘도 먹어 국수로 매운맛을 덜어주니  웃으며 좋아한다     

         옛말에 밥 잘먹으면 예쁘다 했는데 참 예쁜 처자들이다

         물으니 벨지움에서 6개월인가 1년인가 예정으로 여행 온 25세 그리고 3십몇세 아가씨들로 우리가 처음 되돌아왔던 그곳을 트랙킹 한단다

15:04 다시 차안에서 본 풍경

 

 

 

 

15:32  이제 형수님도 베테랑 운전수가 되어 있다

 망원렌즈로 멀리 있는 풍경을 열심히 땡겨 보는 관광객

15:59  Lake Te Anau

17:30 

                        17:31  아침 일찌기 Milford Sound 구경을 마친 관계로 오는 도중 Humboldt Falls를 볼 수 있었고 

                                 Te Anau를 거쳐 Queenstown 120km전인 이곳 Mossburn Country Park에 여장을 풀 수 있었다.

                                 조금 더 갈 수 있었지만 운전등 여러점으로 보아  일찍 쉬자 하였다

                                 한적하며 넓고 조용하며 7시 이후엔 동물농장 체험도 할 수 있어 좋았다

                                 sandyfly도 없고 좋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여기서도 비슷한 물체가 가끔 물어댔다

                        17:48  도착하면 그져 밥 준비에 여념이 없는 여사님들께 존경을 표한다

주변을 돌아보다

 

 

 

 

18:36  쌀밥에 된장국 상추와 양파.당근.오이 무침으로

19:07  저녁 후엔 동물농장 체험 중 첫번째로 교잡종인 알파카와 조우

 

 

목에 너무 힘을 주었나

 

닭이 형님이 좋은지 먹이를 찾아 쫒아가는지 아무튼 둘이서 노니는것이 보기에도 좋다

가문비

양에게 캐슐알로 된 사료도 주면서 동물농장 체험 중  

 

 먹이 먹는 시간대인 저녁 7시를 맞추었으니 퍽이나 들이댄다 먹이 달라고

달아나는 것을 뽀도시 잡아 포즈를 취해 본다

 너무 오래동안 안고서 사랑할 여유는 힘겨워 할 수가 없었다

 

                         결국엔 넘어져 버린다 무거워서

 

 

그네타고

 

회전 목마로

21:33   오늘을 마무리한다   밤 9시 33분인데도 아직 어둡지가 않은 날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