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town에서 Milford Sound까지는 299km로 산악지대가 많아 6시간 정도 소요예정
06:21 Queenstown Top 10 Holiday Park의 아침
06:30 아침산책을 나서다
가는 길에 WAKATIPU HIGH SCHOOL를 둘러 보다, 자그마하니 정겨웠고 보이지는 않지만 앞 잔디광장은 대단하였다 넓이가
고개 넘어가 궁금해 거기까지만 가보자 하고 가는데 막상 가 보니 예삿길이 아니다. 멀다
06:48 가는데까지 가보자고 걷다가 우연히 만난 Matakauri Park에서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 가기로 한다
갑자기 저 산이 궁금해 진다. 바위암벽인 저 산은 올라 갈 수가 없을까 하고
07:03 돌아가는 커브길에 마침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무작정 올라보자 하여 오르기 시작한다
쬐끔 오르다 말고 기분이 좋은지 야호하며 함성이다
내려다 보이는 마을도 정겨웁게 와 닿는다
심상치 않은 절벽도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골담초꽃과 같은 것 같기도 하다
07:19 한숨 쉬고 멀리 내다보며 기쁨을 내뱉는다
07:27 가파른 길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07:31 Lake Wakatipu가 아침 안개 머금고 뿌옇게 눈에 들어찬다
파란 잔디(Wakatipu고등학교 운동장) 밑에 우리가 묵은 캠핑장소가 있다
보이던 봉우리는 어느세 언덕으로 변하고 조금 더 올라가라 재촉한다
봉우리의 언덕 변화에 의한 오름 재촉은 끝이 없어 보인다
07:38 여기서 산양을 한마리 양의해에 보게 되는데 사진에 담지를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도 그럴것이 자꾸 오르다보니 숨이 찰 밖에
처음 가보려 했던 고개너머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아름답다 못해 한폭의 멋들어진 그림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Lake Wakatipu와 Queenstown 시내를 배경으로
07:47 나도 한자리 차지하고 포즈를 취해 본다
Lake Wakatipu 앞에서
너무 시간이 늦다며 내려가자 재촉이다 올라 올 때는 언제고 케이블카 맞은편에 있는 이름 모를 이 산은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시간만 있다면
올라가 한바퀴 돌면서 시내를 받치고 있는 Lake Wakatipu며 산자락을 구경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만 남기고 내려가기로 한다
08:12 알고 보니 암벽전문가들이 모여 있다 이산이 암벽등반에 제격인 모양이다
대단한 산을 올라 갔다 온 감격에 등반대원들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못한채 쳐다 올려 보고만 있다
아슬아슬한 암벽타기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
08:15 군데군데 암벽대원들이 모여 숙의에 숙의를 거듭하는 모습이 진지하기도 하다
08:24 숙소에 돌아오니 각국말로 환영인사말을 써 놓았는데 우리 대한민국 말도 있어 담았다
08:34 바쁜 일정인대 늦게 와 미안하다고 조아리니 표정을 바꾸어 편하게 대하며 식사하잔다 이번엔 빵과 계란후라이 과일등으로 치즈와 함께
10:03 끝이 없고 넓어 보이는 Lake Wakatipu를 둘러싼 도로로 한참을 달려 오다가 운전대를 교대하고 차안에서 본 풍경을
10:52 발을 디뎌 보지 못할 번 했던 Lake Wakatipu에 내려가 깊은 숨을 한껏 몰아쉬며 만끽하고 취해 본다
달려오는 중에는 이번 여행중 처음으로 CD도 꺼내어 조용필의 친구등 노래도 들으며 여유를 한껏 부려 보았다
11:02 Lake Wakatipu를 뒤로 하고
차안에서 풍경을 잡아본다
순찰차가 단속도 하는 모양이다
푸른언덕위에 한껏 뛰어보고 싶은 충동이다
이 많은 양떼와 함께
광활하다라는 말 밖에 달리 표현이 생각나질 않는다
오른쪽 거대한 자동 스프링쿨러가 잔디에 물을 뿜어 대는데 사진 촬영이 좀 잘 못 됐다
12:28 질주는 계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