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뉴질랜드

4일차 : Lake Taupo ~Tongariro National Park~Awastone Riverside Haven도착 (2015.01.08-2차)

방극만 2015. 1. 21. 15:40

 

 

11:49  Lake Taupo 가는 길에 차안에서 밖의 풍경을 잡아 보았다 : 많은 양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

         양의 해에 양떼가 한가로이 풀 뜯는 모습을 보니 노래마 한구절이 생각난다  : 양떼를 몰고 가는 저 푸른 수평선에 아무튼 맞는지는 ??

 

젖소 : 제대로 가까이 가서 찍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계속 핸드폰의 셔터는 눌러진다

12:16  차창에 비치는 달리가는 도로와 초지로 가득한 저 들판과 저 멀리 호수 사이에 자그마한 마을은 어쩜 그리도 예뻐보여 가보고 싶은마음

         굴뚝 같은데 하지만 참고 달리자 다음목적지를 향해

12:19  호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 Lake Taupo다

 

12:26  Lake Taupo에 도착

민물호수인데 파란 물결따라 내게로 달려오는 하얀 거품과 함께 무척이나 맑아 보인다

 

오늘은 노랑민들레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다 : 여행 내내 도로변에는 이 민들레로 가득하였다

 

다른 여행자의 우리와 또다른 여행시설을 유심히 쳐다보고 계시는 우리 형님 또 뭘 고민하고 계실까

 

 

                        이 좋은 Lake Taupo에 와 전라도말로 아니 먼 시츄에이션?

                                   지금껏 살아 온 날도 좋았지만 더 잘 살아보자는 무언의 눈빛교환? : 그려 알았소 하는 형님의 눈빛

                        아 ~  너무 좋아 둘이서만 쳐다보는 장면이었구나

                        난 그냥 좋아부러.  초반부터 이렇게 가슴설레이게 하는 일정이 다가오니 다음도 무척이나 기대하면서

아니 갈 수가 없지.  내가슴을 울렁울렁 감격의 바다로  만드는 저 출렁이는  잔잔한 호수가에로

 

 

차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물어 설명에 귀 기울이고

 

 

나도 들어봐야지 하며 다가가는 형수님

 

민들레 향연

13:18  양갈비 고기에 오이무침 등등과 함께 한 쌀밥은 민들레 향에 어울어져 더욱 맛있기만 하고

민들레와 함께한 점심 이 추억 가슴깊이 기리고 싶어

 이럴 때 아쉬운것이 사진 기술이라는 것이 현실과 사진사이 괴리로 아쉬울뿐이다

바로 이맛이야 하는 형님의 표정이 지금껏 힘들게 운전하며 달려 온 노고를 싹 씻어내기라도 하는 것 같다

 

 

호수의 물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물이 보이지 않는 맑은호수 수면아래 잔잔한 모래자갈

이 기분을 참을 수 없어 호수에 풍덩하고 몸을 내 던져 보았다

 

접영

 

 

 

 배영

 

 

 

14:16  힘든 고난의 여행은 이 맛을 느끼기 위해 하는것 아닌가 !!!   아이고 무거워 하면서도 웃으며 끝까지 올라 온다 자기 부인을 업고서

         영원한 Lake Taupo의 추억이 되리라

 

 

 

밥 짓느라 호수 구경을 미루었는데 욕심쟁이 내 짝꿍은 이제서야 호숫가에 나와 한손에 호수(Lake Taupo)를 다 담으려 한다

 

 

 

 

아 상쾌한 이 맛

14:22  호수를 뒤로 하고

15:04  Tongariro National Park 가는 길에 어느주유소에서 한 포즈를

주유중에도 대화는 열심히

 

아이 좋아라 내가 하는 운전 절대로 걱정을 하덜 덜 말더라고 나 자신 있당께로 하며 환한 웃음도 선사하고

그 사이 잠깐 우린 이렇게 화이팅 해부렀지롱  : 돈은 내가 냉겨 왜이래 하며 잔돈 채 지갑에 넣지도 않은 채 웃음 가득한 짝꿍

                        15:08  어서 가자꾸나

 

15:10  주유소를 떠나기 전 우린 다시 주유소 가게에 들러 아이스크림이랑 등등 먹고 출발을 하였다

16:04  달리는 차안에서 본 Tongariro National Park의 Mt.Tongariro(1,967m) 설경

 

16:16  Tongariro국립공원 내 whakapapa village 도착

폭포까지 왕복 2시간 걸리는 산책길이 있는데 시간상 다음 숙영지 때문에 생략하고 아쉬움을 안고 돌아서야 했다  

                         16:27   아쉬움만 남긴 채 17:00경 공원을 출발 Awastone로 출발하였다

17:15  달리는 차안에서

17:41 모든게 다 크다 이곳은 그래서 아마도 풀 베어 감아 올리는 것?인 모양인데 이 기계도 엄청 크게 보인다

 

18:00

 

 

 

 

 

18:25  이젠 campeban을 보거나 마주치며 지날적마다 반가운 마음이다  

 

 

18:32  Taihape Riverview Holiday Park에 도착했는데 문을 닫아버려 허망한 마음으로 더 나가 보니 Keep Out 사유지라 표시되어 있다

그래도 웃으며 다음 숙박지를 찾아 떠나기로 하다 : 가는 곳마다 기분이 좋은 걸 어찌하겠는가

20:02  그리하여 찾아 온 곳 Manga 웨가에 있는 Awaston Riverside Haven에서 이꽃이 태양을 한껏 머금고 어서오라 반긴다

그래도 한시간 남진 오래 걸리지 않고 캠핑지를 찾을 수 있어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 좋은 경치는 대가를 치뤄야 하는지

자그맣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 blackfly에 물려 가려움에 무척 시달려야 하였다  

 

 

 

 

 

 다음날 우리부부가 올랐던 모장 동산이 저녁노을에 아릅답게 모습을 드러낸다

 

 

 Give Way로 조금전 건너왔던 다리가 건너 올 적엔 좁은 길로 조마조마 했는데 여기서 보니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우리 아래에 있는 어느 행인말로는 우리가 있는 곳보다는 조금 요금이 저렴하다는 또다른 숙영지가 계곡과 함께 다가온다

 

 

 

 

 

 

 

 

20:48  이번 저녁은 미역국에 쌀밥을 잘 먹고 나니 아니 왠 일 나의 짝꿍은 남은 양고기 먹다 며칠전 해 넣은 틀니가 빠져버려 여행내내

         이빨로 고생을 했으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었고 , 거기에 덧붙여 sand fly(black fly.te namu) 출현으로 여행 내내 또 고생을 한다

          이 곳 여행을 위해서는 꼭 벌레 물리는데 바르는 약을 필수적으로 가져 가야 한다

 

 20:51  오늘 사진은 이것으로 끝나지만 한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벌레 물리는데 바르는 약도 약이지만 스프레이도 필요하고 두터운 옷과 양말을 꼭 신어야 한다.

         그래도 무는데 우린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어 여름철이라 쓰리퍼에 맨발이었으니 오죽이나 좋아했겠는가 Blacfly가,

         다른 외국인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눈치라 물어 보았더니 자기들도 물지만 그렇게 심하지 않다며 아마도 동양인 피가 더 맛있나며 조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