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네팔

지롱쩐에서 국경을 넘어 네팔 입국에서부터 카트만두까지 2017.11.18~19

방극만 2018. 1. 11. 21:11





10:45 네팔 입국 검문검색

해발 1,860m로 티베트와는 전혀 다른 고도의 지역이다.

(카트만두 가는 내내 도로와 마을과 강 사이는 하늘과 땅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험한 산세였다)

건물도 없이 천막도 자그맣다 역시 가난한 티가 나고

열악한 곳에서 근무하는구나 생각하니 짠하기까지 했는데 모두 표정은 밝아 보였다

나중에 누군가 이야기를 한다.

네팔에선 군인 되는 게 최고의 꿈이라고

그리고 카트만두 입성하는데 왜 그리 검문검색이 많은지

또 누군가 물으니 돌아오는 답 왈 우리도 어쩔 수 없다라는 답변이란다

09:45 (네팔시간 : 한국이 3시간 15분 먼저 감)  (중국시간 : 11:30 한국이 1시간 먼저 간다) 입국비자 발급 끝

10:35 비자 발급 후 카트만두로 갈 차가 약 1시간여 만에 오는 바람에 늦게 출발을 한다

10:43 두 번째 입국검사 하고 10:56 출발

10:58 여권심사 및 3번째 짐 검사 11:10 출발

11:15 네 번째 검문 통과하는데 기차 화물 행렬처럼 보이는 화물차들의 행렬이

끝이 보이지 않은 가운데 어떤 화물차와  엉킨 듯하더니 곧 풀림

11:27 계속 비포장을 뒤뚱뒤뚱 달리다 12분이 지나서야 화물차의 끝이 보인다

11:54 랑탕 계곡 5번째 검문소에서 또 짐 검사 후 진행하다가 보게 된

마을 뒤편에 분홍 꽃?나무가 가을에 그것도 늦가을에 피는가 의아했는데 벚꽃이었다.

기후의 변화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12:00부터 포장도로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다시 비포장이 연속된다.

이런 길은 카트만두 한복판까지 연속되어 수도가 맞는가 하고 의아했지만 현실이었다

12:00부터 높은 벼랑중턱 다랑지 마을은 계속된다

핸펀 앱 고도계는 역시 미작동 주?씨에게 물으니 2,100m를 가리킨단다

12:42 여섯 번째 검문은 소지한 백만 검사한다

12:49 일곱 번째는 여권검사만 한다

있을 건 다 있는 높은 산골 벼랑마을을 만끽하는 건지 연민을 느끼는 건지

나의 어릴 적 옛 생활 정취를 그대로 보는듯한 착각으로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빨래하는, 물긷는 모습,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마에 띠 대어 맨 풀 지게,

토종닭의 어미의 새끼 돌보기, 날뛰는 새까만 멍멍이들, 벼랑에서 풀 뜯는 염소가

모두 옛 생각의 도구들인 가운데 티베트의 소똥과는 달리 가스차, 오토바이, 자전거,

많은 사람.  3~4층 건물, 타이어수리점, 가게 등등도 뒤섞여 보인다

차 안 고도계는 여전히 미작동(건물 안에서는 작동하지 않음)

깊은 계곡 높은 중턱에 강을 사이로 서로 바라보는 마을이 형성되어 바라보는 내내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불안한 그런데도 평화롭게 와닿는 마을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다

12:57 여덟 번째 짐 검문 13:15 기사가 출발하려다 키를 잃어버려 찾느라 고생 고생하다가

13:24 나의 파란 백 카바 안에서 키를 찾고 어제 그랬냐는 듯이 환하게 웃으며 13:26 출발

14:06 비포장도 그런 비포장이 없는데 큰 차와 스쳐 비껴가는

아슬아슬한 스릴만점의 기술적인 운전은 묘기에 가깝다

14:46 좋은 포장된 옛길이 시작된다

14:57 아홉 번째 검문소에서는 간단하게 통과

15:32 다리가 있는 마을에서 강과 붙은 지상으로 네려 옴

15:50 해발 719m인 이름을 알 수 없는 커다란 마을휴게소에서

간신히 조우가 가능했는데 앞서간 팀의 차가 도착하자마자 막 출발하려 한다.

시간이 촉박해 우린 바나나와 과자로 기사가 식사하는 동안

점심 요기를 하고 다시 16:16 출발 

16:22 열 번째 검문소 기사의 기지로 검문 없이 통과

16:25 군부대 앞 검문소는 그냥 통과 왜 그리 검문소가 많은지, 몇 번째 검문이 있었는가를

세다가 잃어버렸다

아주 큰 마을 길가 버스 기다리는 풍경, 풀베기 짐 머리에 이고, 물동이 이고,

길옆 우물가 빨래, 동네 꼬맹이 젊은이 노인네 어우러진 사람이 있는 마을,

온통 도로 보수공사 등 모두가 볼거리다

17:10 영문을 모르는 긴 행렬 차량 막힘

뒷자리에 끝까지 사정없이 덜컹거림에도 졸음은 왔다 갔다 한다

비몽사몽 하면서 곡예 운전에 깜짝 놀라는 등 아니 목숨 맡겨놓고 그냥 흔들리며 자꾸 간다

검문소는 말로 통하는데 그냥 지나는데 그러면서 세는 게 무의미하게 지나친다

그러면서 도저히 믿기지 않는 덜컹거림의 도로를 삥삥 돌아 감아 올라가기만 하는

카트만두는 언제 나오나 깜깜한데 그러다 저러다

19:50 네팔 수도이며 에베레스트를 가기 위한 전초기지로 살아있는 여신의 도시인 카트만두에 도착했는데 호텔이 아닌 곳에서 도착했다며 내리라 하고 택시 타고 호텔까지 가라 한다.

참으로 황당했으나 어찌할 수가 없어 400 루비 주고 짝꿍이 없어서 둘이 홀가분하게 타고 20:19 호텔(hotel amaryllis)에 도착

도로 사정이 아주 열악해 그럴수밖에 없었다는 사정을 호텔 도착 후 알 수 있게 됐다

20:30경 한국에서 온 5명과 함께 타멜지구인 외국인 여행자 거리에서 즐거운 저녁 만찬

그리도 학수고대했던 카톡이 터져 애들과 소통할 수 있었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종숙의 카일라스 사진 1 장과 함께 소식을 전했다.

애들 사진이 뜨길래 좋아했는데 안타깝게도 17일 이후의 사진만 뜬다

6가지의 음식은 향료가 없고 짜지 않고 내 입맛에 맞았고

이번엔 찾아 먹었다 먹지 않는 맥주 대신 음료수 2병을

음식점 가는 길에 남인도팀이었던 임정? 씨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이?수에게 ?고 출신이라 소개했더니 4년 후배를 만나 반갑다며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눈다




2017.11.18   10:45  다리를 건너 네팔 입국

10:57   꼬리를 문 화물차의 행렬 : 지진으로 장무를 통한 길이 막혀 중국으로 가는 유일한 찌롱으로 통하는 이길로 몰려 든다

          언제나 저 차들이 빠져나갈지 걱정아닌 걱정이 된다. 내일도 아니면서

10:58  보따리 검색 : 손과 육안으로 한다

11:08   강물을 보면 천국같은데 또 마냥 걸어가야 한다 이미그레이션까지

먼지 마셔가며

11:16

11:18   앞이 막혀 나갈수없는 상황

16:01   휴게소마을 우리차량

20:5129  카트만두 타멜지구   여행자거리

22:43    아마리리스숙소 침대



                                 2017.11.19                 


11/19 일요일 네팔 2 일차 티베트팀 고국 환송, 타멜 지구, 더르바르 광장, 안마

 

환전 300×101.8=300540

100×102.16=102150 407,690루피

 

침낭 7,500루피 샌들 2,500 바지 24,000  점심 800 맛사지 3,600루피 합계 18,400루피

 

09:00 티벳팀(강?경 곽?영 김?진 박?우 이?권 이?영 정?연) 환송

09:30 이?수 최?숙 김?진과 함께 5명이서 여행자거리 타멜 (thame) 지구 쇼핑

김?진 씨의 쇼핑 할인 도움 많이 받아 침낭 7500 바지 24000 샌들 2500 구매하고

숙소 앞 한국식당 소풍에서 김치 된장찌개 800루피에 먹고 숙소에서 쉬었다가

14시에 다시 만나 더르바르(durbar) 광장에 갔는데 사거리 번화가 한복판에 동상만 서 있고

오전 오후 할 것 없이 온 시내가 먼지투성이에다

수신호 교통정리 노선버스 위 짐을 버스가 달리면서 내려주는 풍경이 이색적이었다

16시부터 1시간 반 동안 맛사지 1800×2=3600루피에 다들 좋아함

18:00에 저녁은 소고기 스테이크로 하고 새로 온 다섯 명과 인사 나누며

화기애애하게 또 맛있는 저녁 자리였다

20:30경 숙소

 

쿠마리사원, 박타프르마을, 파탄마을은 피곤하기도 하지만 먼지를 감당하지 못해

가볼 엄두를 내보지 못했다


 11/19   14:38  카트만두 시내 나들이


14:41  도로변 간이 버스정류장으로 지나가면서 짐을 던져 내려 주면 따라가면서 짐을 찾는다

15:12  더르바르광장

11/19  15:19   더르바르광장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