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티베트

토림 짜다 zhada 2017년11월14일~15일

방극만 2018. 1. 8. 17:49




13:40 문사촌마을에서 만두와 국수(50위안)를 먹기 위해 차에서 음식점으로 이동하는데도

머리를 잡고 조아리며 종종걸음 치게하는 바람이 너무 불고 모래흙이 입으로 들어온다

14:40 출발했는데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모르겠다 차로 가니 망정이지 엄청난 봉우리를

돌고 돌아서 간다.

차 안에서는 핸펀 고도계가 작동을 하지를 않아 알 수가 없다.

마음만으로는 최고치 카일라스 돌마라 5,620m를 능가하는 기분이기도 하다

고도를 보려면  이런 화면이 앞에 뜬다

정확한 고도계 평가하기

다음에 평가하겠습니다. 평가하지않겠습니다. 라는 3문구가 밉기만하다

그래도 올라오니 내려간다 반대로 생각하니 올라온다. 높은 산에 놀랬나 가끔 cliff road라는 문구에 이어지는 차 꽁무니의 획 틀어지는 흔들림에 가슴 조이며 생각이 난다.

아침에 팅팅하며 예열하던 이차가 정말 무사히 이 험준한 산을 무사히 넘나들까 하고

아니 그런 생각 자체를 말자고 마음 굳게 먹어본다

어느 초소에서 한 분이 사진을 찍으니 금방 공안이 보고 제지를 해와

차 안에서 사진 삭제 신호를 보내고 나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군인, 경찰은 무조건 사진 촬영이  금물이다

 

16:00경 높은 봉우리 낭떨어지 그 다음 봉우리 낭떨어지를 지나며 대평원이 이루어지고

간간이 목동과 가축들이 보일뿐이고 온통 갈색 물결뿐이다.

초봄 아니 한여름 초록 바다였을 이곳은 어쨌을까 하고 상상의 나래에 빠져있는데

문득 멀고 험한 현실이 뇌리를 스치다가 문득 예전에 옛 조상님들을 강제 이주시켜

땅을 개척하게 했다는 가슴 아픈 민족이동이 있었는데

지금 일부는 추적도 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이 생각난다


17:22 토림에 도착하자 흙이 숲을 이룬 광경이 눈에 들어오는가 싶더니

모래바람이 휙 지나간다.

그래도 모두 내려서 보이지 않는 모습들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셔터 놀이에 여념이 없다.

난 안내표지판만 찍고 차 안 촬영이 낫다 싶어 들어와 버렸다 매서운 바람이다

출발하는데 차가 토림 한가운데로 도로를 따라 짜다까지 서행을 해 준다.

창가에 매달려 셔터 놀이에 모두가 푹 빠져든다.


kc 마나사로바호수


갈려면 다시 이 길을 또 지나야 한다며 슬쩍 살살하란다

끝날 무렵 짜다 인근 토림에서 수목이 보이기 시작한다

 

18:00 5시간 넘게 걸려 짜다에 도착하였다 

종숙 숙소 입구에서 세탁기 여러 대를 보았다는 소리에 모두가 환호성이다.

며칠을 카일라스 준비부터 끝난 오늘까지 씻지도 못했는데 돈을 들여서라도

옷 세탁을 해야겠다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차가 후진을 하니 실망들이다

 

18:30 숙소

19:58 현재 3,767m로 기압이 낮아지니 모두 편해 보인다. 환하게 그래도 아직 높은 수치인데

다음날 07:02 이 글을 쓰는 시각까지도 숙소 이름을 모르지만, 이곳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물어도 모르는 표정들 갈수록 희미하게 다가오는 열악한 숙소환경 순경 아저씨에게 전화를 주고 통화케 해도 아리송 아무튼 어찌해 kc가 들어갔는데 기사와 모르는 남자분이

나와 같이 오던 길로 다시 돌아 이곳까지 왔는데 정말 이게 아니 왠 떡인가

뜨거운 물이 벌써 쾅쾅 쏟아진다

먼저 샤워하라 해서 했는데 내가 너무해버렸다.

샤워 칫솔질 면도질하고 후련하게 나온 후 빨래감 들고 간 종숙 온수가 나오다 만다며

빨래거리 들고나와 널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도 난 샤워를 한 줄 알았다

20:00 저녁  숙소 옆 식당 2층에 올라가 샤브 음식으로 저녁을 한다.

뿌연 국물에 칼국수 염 된 돼지고기 자꾸 나오는 감자 뿌엉이란가 아무튼 무우 같은데

무우 맛이 아닌 것 배춧잎 등등 배도 든든하게 호강 된 저녁이었다

카일라스 태?님만 빼고 출발했던 일행 모두가 전원 성공은 kc 사상 두번째라며 축배가 있다.

술이 아니라도 마음이라며 빈 술잔으로 축배에 참여한다. 크나큰 기쁨의 순간아다

?씨 제의로 술 이야기가 나를 주제로 자기 남편과 견준다.

아무튼 남편 술이야기도 이곳에선 즐거움이다

식사 후 옆 양꼬치 구이집으로 이동 또 불린 배를 또 불린다

돌아와 식당에서 히터가 들어온다는 소리에 찾아 틀고 빨래 널고 종숙 다시 샤워기 앞으로

난 나온 줄도 모르고 잠이 들었다

행복이 이거였구나. 아무런 생각 없이 꿈나라에 들었다는 게




15:3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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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  

높은 봉우리 낭떨어지 그 다음 봉우리 낭떨어지를 지나며 대평원이 이루어지고

간간이 목동과 가축들이 보일뿐이고 온통 갈색 물결뿐이다.


16:11


16:37


16:50




                                                        토림          


토림에 도착하자 흙이 숲을 이룬 광경이 눈에 들어오는가 싶더니

모래바람이 휙 지나간다.

그래도 모두 내려서 보이지 않는 모습들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셔터 놀이에 여념이 없다.

난 안내표지판만 찍고 차 안 촬영이 낫다 싶어 들어와 버렸다 매서운 바람이다

출발하는데 차가 토림 한가운데로 도로를 따라 짜다까지 서행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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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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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15:04



                                                짜다            


11/15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