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리산

지리산종주 1일차 (성삼재 ~ 연하천) 2015.05.10

방극만 2015. 5. 13. 17:27

 

 

07:24 성삼재(1,102) 출발 ~ 08:00 무냉기 ~08:13 노고단쉼터 ~ 08:49 노고단고개 ~ 10:04 돼지령 ~ 10:26 임걸령(피아골갈림길) ~

11:22  노루목(1,498) ~11:51 삼도봉(1,550) ~ 13:25 반야봉(1,732) ~ 14:19 삼도봉 ~ 14:52 화개재(1,316:뱀사골갈림길) ~ 토끼봉(1,537) ~

무명봉 ~ 명선봉(1,586) ~ 17:28 연하천대피소(1,480)

 

05:26

04:30  영돈내외와 우리집에서 만나 합승 상관인터체인지에서 동식내외와 합류 완주~순천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어느 터널 여명

터널을 막 빠져 나와도 어찌나 안개가 자욱한지 눈앞을 분간하기가 무척 어려웁다. 그래도 오늘과 내일 오전까지는 날씨가 맑다니 희망을

안고 뿌연안개를 뚤으며 차를 힘차게 달리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설레임과 함께 힘차게 달려나간다

05:55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천은사 방향으로 가는 길에 노고단 너머로 여명이 밝아 온다

 

06:16  시암재휴게소를 지나다

06:23  성삼재에서 본 반야봉 위 일출

         남자 한국나이 62세이니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지리산 종주가 될지도 모르는 마음에 무사히 종주를 마칠 수 있을지 무거운 마음이지만

         선뜻 나선 우리 세부부에게 반야봉 일출은 희망을 충분히 주고도 남는다.

         지난 4월16일 오후일이 생각난다'

         건산천과 전주천이 마주하는 전주천 바로 위 징검다리를 건너려는데 마주하는 야외쉼터에 노는 아이들이

          버드나무 새싹사이로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에 많이 보여 사진에 담아 보는데 노란티셔츠 차림의 세 여자아이가 손을 

          90도로 올리며 그야말로 보무도 당당하며 씩씩하게 걸어오는데 두 남자아이가 소리를 지른다 야 ~~  승산있다 승산있어

          라고 말하며 내달려 여자아이들과 합세 전주천에 떠내려가는 빨간 무언가를 쫒아 내달려

          결국엔는 세 여자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두 남자아이가 빨간필통을 건져내는 모습이 떠 오른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그 아이들로 하여금 천왕봉을 무사히 갔다 올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전주천을 지나며 아이들에게 물으니 전일초등학생들이란다. 그 다섯아이들처럼 초등학생들의 소망도 잘 이루어지기를 바래본다        

성삼재 휴게소

07:24  가벼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설레임을 안고서 대망의 천왕봉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밝은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나이는 들어 늙었어도 

         ??????  :  우선 노고단을 향해서

 

07:44   벌써 등에 짊어진 짐이 무거워 보인다

07:47  첫번째 휴식 : 이렇게 서두르지 말고 쉬엄쉬엄 가기로 하였다

07:58 무너미(무냉기) 가는 오르막계단 :  발에 힘을 주어 팍팍 오르는 나의 천사와 친구의 천사들이 차례로

 

 

입가의 바로 이 웃음이 천왕봉까지 계속 이어지길 기원 해 본다

이렇게 지~긋(천천히)이 한계단 두계단 오르다 보면 못오르리 없겠지 하는 다부진 모습이랄까?

                        08:00   궁금한 친구 : 이 물이 어디로 갈까 무너미(무냉기)에서

08:01  무냉기를 가파른 계단을 타고 올라오니 흙길이 발걸음 가벼이 상쾌하게 노고단고개를 향해 걸으라고 허락을 해 준단다

아직 철쭉꽃이 꽃망울을 미쳐 터트리지않은 채 날 건드리지 말고 예쁜마음과 눈으로만 즐기며 가라하며 손짓을 해 준다

벌써 한부부는 보조를 같이하며 돌길을 두드리듯 소곤소곤 속삭이며 걸어가는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다 무슨말을 주고받을까 하고 말이다

힘 드시나요 ? : 전혀 그렇지 않지요. 뒤를 좀 봐 주세요. 쪼끔은 힘들어 보이는친구가 보이시죠. 제 서방님이시거든요 잘 좀 보살펴 주샤요.

08:10  나도 이 기분, 입가의 웃음으로 눈가의 웃음도 있거든요 보이지는 않지만 그 맘과웃음으로 천왕봉에 오를 거예요 눈여겨 봐 주세요.

알것지요

08:13  나의 천사님은 벌써 노고단고개 쉼터에 도착 해 버렸네여

 

 

                         08:19  지리산 종주길엔 미인선발대회 없나요 한번 나가 볼까 하고요 안 되나요 ?

 

08:28   노고로단 고개로 가는 데 노부부가 어디를 어떻게 가냐 물으시며 좋은정보 감사하다며 꼭 한번 해보고 싶단다 지리산 종주를  

 여긴 새싹이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하는 나무들이 많다 저 아래 육지에서 보아왔던거와는 차원이 다르다며자태를 뽐낸다 파아란하늘을 향해

왜갓냉이도 아침인사와 함께 우리의 종주를 축하 해 준다 : 나도 인사를 꾸뻑

 

08:35 전망대

구례 화엄사계곡?

시암재에서 노고단에 올라오는 능선에 있는 종석대 :

한 친구가 말한다 이제부터는 종숙대로 하자고 말이다. 좋은 덕담 고맙다라고 나의 천사 종숙씨 한 말씀 하시지요  

만복대로 이어지는 능선

자갈길이 짜그락찌그락 리듬과 화음을

마음에 간직하고 반주하며 걸으라고 길을 열어 준다

08:46  힘내라며 털진달래가 반겨준다

08:48  노고단고개 돌탑

08:49  노고단 고개 도착

어디서 왔는지 노고단고개 아침은 특별나리라 생각이든다

오전 10:00에 노고단을 개방하는관계로 우린 그냥 연하천을 향해 진행을 하기로 하였다

 

노고단(길상봉)은 해발 1,507m로서 천앙봉(1,915m), 반야봉(1,732)m 과 더불어 지리산 3대봉우리의 하나이며 옛날에ㅐ는 지리산 신령인 산신할머니(노고-老姑)를모시는 곳(단-壇)이라 하여 노고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합니다.

또한 이곳은 고산지대로서 전망이 매우 좋고 시원해 신라시대엔 화랑들의 심신 수련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하며

과거 1920년대에는 선교사들이 풍토병을 치료하기 위해 건물을 짓고 여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곳 노고단 지역ㅇㄴ 한 여름에도 기온이 서늘한 아고산(亞高山)지대로서 약30만평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원추리 군락과 각종 고산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   게시판 글 퍼옴

노고단을 가지는 못하지만 안내판앞에서라도 기념사진을 남겨 두자며 포즈를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노고단 고개에서 바라다 본 반야봉

노고단

08:35  늘 이렇게 같이 하기로 해요 자기야 응 !  여보 응 ?

꼼짝마라 넌 내거야 알것지용 ! ? !   알겠사와요 넹

우리라고 질 순 없지 그지 나의 천사님 : 알았당께 그냥 허던대로 혀 ~~ 하~하~하

 

                        노고단에서 1박 하는사람들에게는 단소 한소절을 들려준다며 좋은 산행 하시라는 덕담도 단소소리로 들린다

 

09:00  노고단 고개 출발

 

 

 

길가 차돌을 앞뒤면으로 보았다

 

09:15  세월이란 이런 거라고 이야기 하려는 고목앞에 숙연함을 느끼며 앞으로나마 자숙하는 마음을 새겨 본다

 

 

파란 하늘을 향해 손짓하며 새싹 움피우는 나무가지들의 춤사위를 보며 가벼이 발길을 하려 해 본다

 

                         요기 가시고 계시느마뇽

09:26  영원하라 새나라의 어린이들처럼

왕시루봉 ? 이 구름사이로

지나온 노고단 봉우리 뒷편 모습

 

노고단 봉우리 뒷모습을 배경으로 한숨 돌리고 가자며 철푸덕 : 내 서방에겐  물이 최고야 하며 달려가는 한 천사님의 무습을 쳐다보는 신랑

그러거나 말거나 우린 우리대로 할거야 하며 백을 뒤지작 거리는 천사님들

땅과 하늘을 자연은 이런 모습으로 이어주나보다

09:51  갈 수록 가관이라더니 이건 정말이지 가관이다 .  이렇게 가슴터지는 일 또 있으면 나와보라는 듯이 자연앞에 놀라고

우리가 가야 할 길에서 한팀이 우리앞으로 다가 온다  반갑다 인사는 물론이지

가자 영차 영차

 

10:04  돼지령 헬기장

 

10:07  돼지령을 막 지나니 1424봉우리(1,424m)가 보인다 저 봉우리를 넘어야 피아골갈림길인 임걸령이 나온다

10:08

10:26  임걸령(1,320m:피아골갈림길) 도착

노란 민들레가 지금부터는 색갈있게 마음 다지고다지며 걸으란다 저처럼 말이다

 

물맛이 최고라며 연신 탄성이다 . 올라오는 길이 힘들었나 아직 갈 길이 먼데 말이다 그러니 먹고 가란다 임걸령 샘물이

샘가 위에 심어놓은 다래나무가 인상적이었다

10:38  또 가자

                        10:41  여보 나 하나도 힘들어 보이지 않지요 하며 방긋하나 ?  아니 힘들어 하나 ?

 

곧 넘어지는듯 아무런 걱정없이 지나가라며 지지해주는 나무는 죽어서도 우리에게 고마움을 배푼다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반야봉 모습이 안개에 색칠을 해 간다  

                        10:59  그려 또 쉬었다 가자

 

11:01  뒤 따라 왔네 벌써 체력이 대단들 혀

암 ?  지나감세 천천히 따라오구려 나 가도 되지 ?

아니여 우린 여기 쉬었다가 같이 가자구 여보

쉬니 좋다 햐~~

11:06  마음 다 잡으라고 찍사가 잠간 자연 식물원을 하나 차리었지요 : 원추리님들로 합주하는 냥

11:22  노루목(1,498) : 벌써 4.5km나 왔네 하고 걸어 온 길만 생각하자고 앞으로 갈 길은 쳐다보도 말고 생각도 말고

얼레지

11:51  삼도봉(1,550m) : 남은 다 쉬어도 난 기념사진 부터: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모여드는 산줄기에서

한번 더 소리에 그만 또 찍었네

11:53    삼도봉으로 오는 길에 중간즈음 보이는 반야봉으로 올라 삼도봉으로 와야 하는데 우린 삼도봉으로 와 짐을 내려 놓고

           올라갔다 오기로 하였다

11:53  영돈천사작품  

12:07   우선 삼도봉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그 사이 동식 친구는 또 무엇이 궁금했넌지 도라다지다 예전 칼빈 빈 탄알집을 발견 해 왔다 기념 사진 후 이건 분명 그 친구 소유물이 된것이다

지리산 책에 나오는 피나는 서러움과 한 그리고 우리민족끼의 동족상쟁 ~~~~~~~~~~~~~~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이 사람들아

진달래가 이슬에 함초롬히 젖어든채 예쁘게 맞이 해 주려 했는데 하며 그만 안개가 날 이렇게 만들어버렸어요 그래도 보기엔 나름 예쁘죠 한다

12:37  반야봉 출발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비록 1.3km이지만 삼도봉에서

 

 

 

12:53  노고단에서 달려 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선다

 

 

 

 

 

 

 

 

 

 

 

 

 

13:08  오지 않았으면 크게 후회했을 고사목이며 진달래 군무를 배낭대신 짊어지고 마지막 철계단을 오른다

우리 부분 늘 이럴거야 이렇개 함께 힘을 합쳐서 으이샤 으이샤 하면서 말야

찍사님 사진 좀 그만 하고 나랑도 같이 하면 안되요 ?

노고단에서 걸어 온 길

파란 하늘아래 진달래 넘 가슴 벅차게 하는 뭐가 있다 육지의 가녀린 색상의 진달래보다 그래서 털진달래라 누군가 이름 붙여 놓았구나

 

 

힘들어 죽겠는데도? 웃음이 저절로 나네요 그려

 

다 와가네요 가서보니

 

 

13:25 반야봉 : 두번째로 높은 두번째 봉우리로 1,732m다

13:27  기념사진 : 같이 올라 온 여행객에 한장 부탁 했는데 우린 이 웃음을 간직한채 천왕봉을 향해 몰아치는 비바람에 시달리며 내달렸다

 

13:29  갑자기 사이즈가 적어졌다

바뀌었다며 그래도 좋아 하며 웃는 친구의 환한 모습이 보기 좋다

                13:33  내려가기전 나도 한컷

 

 

 

 

                현호색 내려오는 길에 많이도 피어 있다

 

 

                14;11   노루목에서 삼도봉 가는 길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삼도봉 간식때 동식 왈 헬기로 이곳까지 모셨을까 하는 말에

 

 

 

14:13  영돈 작품 삼도봉

                14:19 삼도봉에 다시 도착

 

 

 

 

 

               14:36  악산만은 아니라는 듯  평평한 계단길로 안내한다

               분명 생각이 나 찍었는데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앞으로 우리가 지나가야 할 봉우리인가? 저 고개너머가 화개재인가 싶다

              14:39  화개재 가기 전 높이 보이는 토끼봉인지 알 수가 없다

                고비

                단풍꽃

                14:44  읽어서 손해 볼 것 없을것 같으니 한번 읽어 보고 산행시 주의해보자

               룰랄라 즐겁게 마음 다잡고 잘 댕겨 가란다

 

                동식친구 왈 내려가는 길만이 좋은것이 아니네 한다 그래 맞다 골이 깊은만큼 오름도 크겠지

 

 

 

                14:51

                14:52  화개재

 

 

                15:21  고목이 되어 힘을 다 잃어가도 한끈은 꼭 부여잡고 놓지 않는 모습이 우리 부부도 이렇게 꼭 부여잡고 살란다

                그래도 끄떡없이 잘 걷고 있는 세 천사님의 여인들

                15:33  내일 있을 쇠소리 비바람을  예고라도 하는 냥 쓰러진 나무가

                동이나물 ?

               15:35   고목들이 거친 숨을 내 몰아 쉰다

 

                15:37  잘 참고 왔다며 꽃향기로 이뿌니 색시들을 반겨준다 진달래님이

 

 

                취

 

                                    누구야 ~~  하는 노래가 아니더라도     찾고 싶었어 여보당신 천사님을

               헬기장

 

                15:47    토끼봉(1,537m)이지 싶다 표식은 없어도

                님의 천사님들도 고통을 잘 참고 견디며 얼굴은 이그러질뚱만둥해도 가슴속 마음은 평화로워 보인다

                15:55  힘은 들어보여도 멋져 보이지 않나 하며 의기양양 ??

               16:05  연하천대피소를 향해야 하는(무명봉?) 봉우리 앞으로  4~5개를 넘나드는 험한 여정을 맛보야 하는 길이 기다린다

                저봉우리 하나 넘으면 연하천대피소겠지 하는 착각을 일으케게 하는 등줄기 산행으로 보여 마음의 안식도 준다

                16:10  이렇게 걸어 도란도란하며 가다보면 말이다

 

 

                16:21 다가오는 봉우리는 점점 커져만 보인다  걱정이 앞선다 깊은 계곡 높은 봉우리의 연속을 우리 친구들이 잘 이기기를

 

 

 

 

 

                16:45  앞으로 힘이 들더래도 나를 보고 버티고 견디고 하여 지금껏 살아 온 인생이 허무하지 않도록 예전처럼 하라고

 

 

                                    16:54  높으니까 계단을 만들어 놓았겠지 하며 걸어 올라가다 보면 지금껏 처럼 발길 닿는 곳이 있겠지

                16:56  이제 세패로 나뉘어버려 천사님이고 친구고 보이지를 않는다 험한 봉우리를 넘나들다 보니 말이다

                        우리부부더러 먼져 가 숙소 수속을 받아 놓으란 이야기도 나오고 이제 얼마 남지 않고 한 길이니 천천히 온다며

                         손사래로 먼져 가라는 부부도 생긴다

 

 

 

 

 

               17:03  또 봉우리다 힘들다보니 친구들도 보이지를 않는다 각자 패이스데로 걷고 걸어야 하기에

                17:06  아무리 바위길 험하더라도 웃음의 미학을 맛보라며 삿갓같이 생기지 않았느냐 한다 잘 생기기도 하고 말이다

                17:07  걸음걸음 진달래 고달픈 마음을 달래준다

                저 고개를 넘으면 연하천에 닿을라나 ?

                                    노각나무 기둥 과

                위 무성할 가지들

                17:10  아니네 또 봉우리가 보인다  : 명선봉? (1,586) --  토끼봉 무명봉 명선봉은 표식이 없어 아쉬웠다

 

 

                17:18  이젠 산벚꽃이 다 왔다며 어서오라 손짓한다 곧바로 연하천이라고

 

 

 

                17:25   11시에 성삼재를 출발 노고단은 들리고 반야봉은 오르지 않은채로 지금 여기 연하천대피소에 6시간25분만에

                        두 부부중  어느 한여인을 잡아보았다.  체력도 대단하지만 저녁에는 와서 소주도 한잔하라 권하는 여행의 맛을 아는

                        그런분들이고 고마운 사람들이다 하지만 아직 덜 커서 술을 먹지 못한다고 정중히 사양하였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지난 12월 2일부터 단주를 했으니 꽤 세월이 흘렀다.  술에 대한 유혹도 생기었다

 

                17:28  나의 천사는 벌써 와 수속을 다 마치고 생수 두병을 들고 나를 맞이하며 나머지 네명 마중을 나가잔다

                         목마를터이니 물이라도 먹이자고 말이다 그리하여 배낭 내려놓고 바로 내달아 뒤돌아가 마중을 하였다

                17:48  마중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새생명을

                19:19   연하천대피소에서 꿀맛같은 저녁으로 오늘의 노고를 삭인다

                          친구의 더덕주가 무척이나 입에 당기는데 나의 천사는 나도 한잔은 해보지 한다 그래도 참아야 했다

                          나와의 약속이 제일 중요하니 말이다

                  아침 07:24에 출발하여 17:28에 10시간 4분에 걸쳐 내가 도착했으니 천천히 찬찬히래도 너무 오랜시간을 보내었다

                  내일 장터목을 향해 출발해야 하기에 일찍 꿈나라로 가기로 하였다

                  잘 자자 좋은 꿈 꾸고 푹 말이다 그럼 내일 출발은 가벼이 거뜬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