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완주군

완주 비봉 염암마을 뒤 비봉산 2019.07.19

방극만 2013. 7. 20. 05:21

 

 

 

14:13 영돈친구와 풍년집에서 콩나물 국밥 한그릇 먹고 대아리 수목원으로 향하던 중 봉동 지나 고산쪽으로 가다가 가운데 보이는 뾰쪽한

산이 늘 궁금하였다 하여 방향을 선회하였다

다가오는 뾰쪽산 :  이름을 몰라서 우선 붙인 이름이다

 

14:24 다가 갈 수록 모양이 바뀌는 산 봉우리

14:34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뒤돌아 본 봉실산 아래 정경 : 내려 올 때에는 파란 지붕으로 내려 왔다

오늘은 많은 산행시간이 필요치 않아 맑은 하늘의 구름을 만끽하기로 하였다. 저녁 뉴스에 대구와 똑같이 35.9도의 찌는듯한 불볕더위란다

길이 당연히 있을것으로 믿고 길을 재촉한다

고개넘어 하얀구름을 찾아서

올 산행은 푸짐하다  가는 곳마다 산딸기 풍년이다   이번에는 알이 굵고 맛 또한 달다

14:44 제주고씨 묘역에 다다랐는데 올라 갈 길 찾기가 막막하다

그냥 뒤 돌아서서 건너편 봉실산 줄기를 바라 보았다

15:03 산소 뒤로 산을 헤집기를 한참 한 후 오른쪽 능선만을 보고 나와 이제야 겨우 능선길을 찾았는데 보람이 하나 더한다

        어찌나 산들바람이 시원한지 이 맛은 아무나 느끼지 못하는 나만의 행복 그 자체다

        한 친구 말이 생각난다  이 염천 지절에 어디 산을 오르냐고

앞 사진에서 보았지만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15:20 정상이다 완주군에서 설치한 무인 산불감시탑이다

 

 

 

봉실산 자락 능선

땀이 많이 나 먹는 물도 시원하지만 꿀맛이다

왼쪽부터 운장산 위봉산되실봉 서방산 오른쪽 저멀리 만덕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이 구름을 이고 내달릴 기색이다

 

 

 

 

 

 

대아리 저수지 위 운암산

 

비봉면 소재지로 가는 길

대둔산쪽 산 능선

철조망 작품

여기까지 정상에서 하늘 구경 산구경 하고 내려 오는데 내리막길도 장난이 아니다

사방팔방 터져 있어 산불감시 초소가 있을 곳으로 제격인 산이다

봉실산 아래 자리 한 허브 플러스라는 곳인데 작년에 개원 했는데 내려가서 들려 보니 그 많던 괴이한 돌도 어디론가 행사가 끝나서 그런지

치워져 버리고 없고 식당만 운영되고 몇몇 아주머니들이 허브 메발톱밭에서 풀을 메고 있었다

중간 쯤 내려 오니

 

 

 

 

길을 만들면서 헤쳐 나와야만 했다

하얀 마음으로 세상을 좋게 보라며 반겨 준다

 

 

 

 

 

뒤돌아 본 산봉우리가 그래도 정상에는 대구에서 왔다 간 표지가 하나 있었다

 

16:38 태왕이라는 회사내로 해서 내려 왔다

 

복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