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올레길/지리산둘레길 01~10전북.경남

지리산둘레길4코스 : 함양 마천 금계~11km~휴천 동강) (금계~1.5km~서암정사) 12.5km 2013.03.23

방극만 2013. 3. 25. 05:35

경남 함양 마천 의탄리 금계마을 -0.7- 의중 -3.7- 용유담.모전마을 -2.3- 송전(세동)마을 -1.6-

송문교.와룡대 -1.5- 운서 -1.1- 구시락제 -0.6-  휴천면 동강리 ::::: 총길이 11.5km구간

추가 : 의중 - 시누대길 - 서암정사 - 시누대길 - 의중 (왕복3km )

 

 

 

 

 

 

 

 

 

09:52 화장실이 보기에도 좋고 실지 깨끗하여 먼 훗날 문화재 화장실이 될거라는 사용 소감과 함께

        깨긋한 마음으로 출발

 

09:55 이제 시작이다

 

09:59 의탄교에서 바라본 엄천강과 광산개발 회사의 부처님상 조각이 인상깊게 다가 온다

 

 

 

 

의평교를 지나 의중마을로 올라가는 논두렁 길

 

의평(평정말)마을의 느티당산나무 : 음력 정월 초삼일 풍년과 마을의 평온을 비는 당산목이다

 

 

 

 

10;08 의평 당산나무 앞길에서 삼봉산을 바라보며 의중마을로 접어드는 출발을 알리는 기념사진

 

 

 

왼쪽이 금대암이 자리잡고 있는 금대산이고 오른쪽은 창원마을이 있는 삼봉산이다

 

 

 

돌 뚝길에 현호색이 어서 오라며 반긴다

 

올라서니 두그루의 소나무와 대나무밭이 반긴다

 

 

 

10:22 의중 당산나무 쉼터

 

의중 당산나무 쉼터의 삼굿터

 

 

 

 

 

10;28 의중 당산나무 쉼터에서 바라다 본 가운데 삼정산과 그 왼쪽 계곡은 백무동 가는 길

 

10:46 한무리 관광버스로 온 팀들이 서암정사쪽으로 막 지나간다

        갑자기 내가 배가 고파 허기가 지길래 가지고 온 간식으로

        달걀 3개를 먹고 나서야 허기가 진듯한데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꽃모양은 같은것 같은데 잎이 다를다

 

10;47 당산나무 뒷편 서암정사 가는 길에서

 

10:49 느티나무

 

마을 아저씨의 따사로운 햇살아래 나무 다루는 솜씨가 일품이신데다 말을 거니 다정스레 대해 주신다

 

예쁘시다고 하니 늙은이가 뭐가 이쁘냐며 좋아 하신다

 

나무 아져씨의 이리 오셔서 막걸리 한잔 하자는 말씀에 할머니는 얼굴이 다시 웃음꽃과 함께 발걸음도 가벼워 진다

 

의중마을 서암정사 가는 길목에 본 금대산

 

10:55 출발한지 1간째로 들어서는 가운데 산길로 막 들어서니

예전 내무부라는 부처가 있었던 시절의 말뚝 표지로

앞에는 내무부 지금 보이는 국립공원 표시가 옛정을 불러 온다

 

 

 

10:55 친구 왈 신선이 다니는 길이라며 사진 촬영 해 달란다 

 

 

 

제비꽃

 

 

 

 

 

11:15 쑥 캐는 재미에 둘레길의 정도, 그간의 못 만남의 아쉬움도 쑥쑥 올라오는 쑥처럼

        자라며 무르익어 가는 세 여인의 정다운 모습이 봄 햇살만큼이나 세 남정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11;21 시누대 길

 

 

 

 

 

 

 

 

 

11:30  몸에 좋다나 아무튼 따사로운 햇살은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느리게 느리게 슬금슬금 가라고 잡아 놓는다 : 경우살이 줍는 모습

 

 

 

 

 

 

 

11:35 겨우살이에 푹 빠져 그만 서방님을 깜빡하고 만 여심은 어디에 심취하여 그리도 행복해 할까

 

 

 

 

 

 

 

11:43  서암정사 입구

 

 

 

 

 

 

 

 

 

11:46 따사로운 봄 볕은 이렇게도 화사로운 빛깔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석굴법당  

 

석굴 밖 난초

 

 

 

11:52 60줄의 서방님에 대한 마나님의 애틋한 사랑 愛

 

빨강 매화가 더욱 물들게 한다

 

절 앞으로 의평마을 앞산이 보인다

 

친구 부부의 따사로움이 부처님의 가호속에 흐믈거리듯 날아 오르고

 

 

 

 

 

 

 

 

 

 

 

용왕단에서도 내 님은 보이 질 않고

 

이름을 묻는데 모르겠고 파아란 창공 아래 자태를 뽐내는 모습

 

서암정사에서 바라본 추성리 칠선계곡 들어가는 언덕 길

 

 

 

12:14 드디어 님을 찾았나 셋이서 의기양양 당당하게 서암정사 문을 나서는 모습이 발길 가벼워 보인다

 

 

 

시간이 가는 길을 재촉해 벽송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의중마을로

 

 

 

겨우살이를 떠 바쳐 올리고 있는 참나무류의 한 나무

 

또 경우살이야 몸에 좋다면 아무도 못 말리는 상황

 

 

 

 

 

다시 찾은 시누대 길 안

 

 

 

 

 

12:47 우정을 싹 틔웠던 쑥 캐던 자리에 와  다시 우정을 나누고

 

 

 

 

 

 

 

13;00 풀꽃이란다 이쁘고 황혼의 밝음이란 이런거라며 봄볕 알알이 내면을 보여 주시는 90세 할머니의 말씀이다

 

반대나물

 

이만한 노인 공경이 또 어디 있을까 ?

아니면 젊은이를 환하게 웃게 만들어 파안대소를 짓는 60줄 아저씨를 행복케 하는 노인이 있다는

사실을 왜 우리는 모르고 그냥 노인이라 하며 치부하고 지나쳤을까 ?

 

이제는 젊은이 차례요 하는 60줄 아저씨의 노인 공경은 따로 있지 않으니 할머니 얼굴을 보란다

 

60줄이 기원합니다

90세 할머니에게 다음에 젊은 새악씨라 불러 드릴터이니 건강하시라고요 하니 몸이 말을 안들어 하시며

예전에도 테레비에 나온다고 찍어 가더니 또 찍네 그러시면서 환하게 웃으신다

 

 

 

13:12 의중마을  서암정사 다녀오는 길이 2시간 50분이 소요되는 따사로운 여행길이었다

이제는 재촉의 길을 가야 한다

 

 

 

의중마을 뒤 당산나무

 

13:20 자세는 엽사의 자세인 친구 : 창원마을과 삼봉산 그리고 앞 돌 광산에  부처상이 보이는

의중마을 어귀 친구의 모습이 멋져 보인다

 

 

 

 

 

13:23 산자고 :  GFN 이봉현친구 형님께서 타계하셨다는 소식에 영전에 바친다는 카톡 조문을 하였다

 

 

 

 

 

 

 

13:30 광산 개발업자의 아름다운 부처사업이 돋 보인다 

여기가 법화산 자락이라는데 안성마춤이지 하는  생각도 든다

 

옻나무도 이러하듯 고목으로 변해 간다

 

아름다운 강위 산길은 계속 된다

 

 

 

우리가 지나가야 할 강변길인가 보다

 

 

 

 

 

09:55에 출발해서 14:01에 도착했는데  4시간이 지났는데도 

3시간의 서암정사코스를 빼고 나니 이제 겨우 2.9km여정을 왔다 

 

 

 

 

 

14:07 진달래의 환호 속에 늦은 점심의 달걀, 찰밥이

등 따사로운 봄햇살 아래 소화도 걱정없이 잘도 넘어 간다

 

 

 

14:37 점심 후 송대리 뒷산의 와불상을 땡겨 보았다 오른쪽 능선이 누워 계시는 부처님 얼굴 형상이란다

 

 

 

 

 

이 산 둘레를 지나는 모든이에 대한 기도리라 생각하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14:54 용유담 내려 가는 길

 

용유교 앞 도로

 

 

 

용유교위에서

 

용유담

 

 

 

 

 

15:00 자그마하지만 마음이 꽈아악 들어찬 가슴 미어지는 그 무엇 꿈을 꾸는 60줄 아저씨

 

 

 

 

 

15:06 모전마을 앞 절 뒤인데 조경작업이 한창이다

 

 

 

 

 

 

 

 

 

탱자나무 고목

 

 

 

15:20

 

 

 

15:25 고란초?와 흡사하지 아니한가

 

15:29  강가로 내려 가고 가고를 반복하며

 

 

 

 

 

 

 

 

 

 

 

15:39 자연적으로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회양목 너머로 파란 물결이 숨쉬며 엄천강을 흐른다

 

15:43 포즈를 잡지 않고는 도저히 지나치기 아쉬워 한 캇

 

 

 

 

 

 

 

 

 

15:48 갈증을 해소하는 60줄 아저씨의 물길 트임 작업 :

복장만 다르지 스님이 물길을 터주어 만백성 배부르게 하는 모습이다

 

 

 

15:50 차가 다니는 도로로 올랐으나 그리 많이 다니지 않는 농로길 포장치고는 잘 다듬어진 도로이다

 

 

 

 

 

16:05 세동마을 쉼터에서 막걸리 한병을 둘이서 마시고

나머지 사람들은 커피 한잔에 몸을 달래고 다시 출발하였다

 

 

 

 

 

16:24 아직도 동강마을은 5.3km나 남았다 발길이 재촉된다

 

강으로 내려서니 고목이

 

16:34

 

 

 

16:37 울타리 지나가기에 앞서 포즈를

 

 

 

 

 

16:43

 

 

 

 

 

16:52 다시 도로 위로

 

16:52 강아지와 함께 쑥 캐보실레요 하는 냥 지나는 우리에게 마음의 인사를 전한다

 

 

 

16:57 와룡대

 

 

 

 

 

 

 

발길이 가벼워지고 시원해지는 이 한해의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있는 세 여인

 

 

 

 

 

 

 

17:07 와룡대 너머 송문교 아래에서 발 닦는 여인의 모습이 아름다운 선녀처럼 하늘하늘 날아 오를 듯 하다

 

 

 

 

 

 

 

17:12  와룡대 구경을 마치고

 

17:12

 

17:20  새들도 집을 짓는 집을짓는 저 산아래 --- 노래소리와 함께

 

17:26 어느 팬션을 지나다 건물 거울에 비친 즈그들 모습에 반하고

 

어떤이는 죄를 많이 지었남 무릎은 왜 꿀어

 

거울속 사진이 외로워 직접 뒤돌아 앉아

 

 

 

17:32 강물은 장방향의 논 다랑지를 휘감아 돌아 서서히 큰 바다를 향해 흐르는데

우리의 발길은 멀어 어둑해 지려는 둣 햇빛이 약하다

 

17:37 고개 넘으니 진달래와

 

17:40 홍매화가

 

 

 

17:45 운서마을 쉼터에서 남은 달걀과 오이로

 

 

 

18:05 버들강아지와 놀아보자

 

 

 

 

 

18:09 인데 아직도 1.6km가 남았다 걸음걸이가 빨라지는 순간이다

 

운서마을 전경

 

 

 

18:15 또 논둑길을 넘어 가야만 한다

 

 

 

18:22 구시락재에서 내려다 본 동강마을과 엄천강 너머 원기마을이 보인다

 

18:24 그래도 구시락재에서 그네로 피로를 풀어야겠단다

 

구시락재 내려 오면서 동강마을 앞 엄천강을 바라보면서

 

 

 

18:31 동강마을 팽나무 쉼터앞을 지나고

 

18;38 동강이 0 이라 말하며 수철은 11km라 말하여 준다

 

밤에 뒷간 가는 것도 무섭지 않게 된 함양군의 화장실 문화가 돋 보인다

 

18:44 강건너 뻐스 타기 전 바라 본 동강 마을

 

19시 금계로 오는 버스안에서 동식친구에게 영돈친구 부부를 전주까지 부탁하고

나는 남원주생에서 순창 동서랑 저녁 모임에 참석하였다.

 

좋은 발길 이야기길 돌며돌며 도란도란 재미나게 하루를 보낸 친구들에게

내 욕심만 차린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인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와 함께 미안함을 전한다

두 부부 가는 길에 저녁이라도 맛있게 먹고 갔길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