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올레길/지리산둘레길 01~10전북.경남

지리산둘레길3코스 : 남원 인월 월명~함양 마천 의탄리금계 : 21km 2013.03.10

방극만 2013. 3. 11. 07:23

07:10경 전주 덕진 금암동 우리집에서 영돈친구내외와 만나 출발하여 상관 IC에서 영주와 태근이를 만나고 전주광양간 고속돌 오수 휴게소에서 동식내외 만나 08:52에 남원 인월 인월리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타 주차장에 파킹하고 300쳐m 걸어서 다리 건너편 남원 인월면 월평리에서 09:03에 정식으로 출발하여 중군마을- 삼신암 황매암삼거리-황매암-수성대-배넘이재-산내면 장항마을당산-장항교-매동마을뒷길-상황소류지-함양 마천면 등구재-창원마을-의탄리 금계마을에 18:10시에 9시간여 둘레길 3구간 답사를 마쳤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척이나 하늘이 맑게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며 주변 경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시야을 돌봐 주었다.

강길 논둑길 제방길 시멘트길 농로 차도 임도 마을길 산길 숲길 잣나무길 소나무길 낙엽수길 산봉우리 깊은계곡 느긋한 평온을 가지라는

지리산주능선이 가는길이 어디가 힘드냐며 재촉해 주어

기나긴 시간도 시름을 잊은채 주변환경에 취해 아니 그뿐이랴 아들만 12명을 낳으셨다는 77세 할머니의 정성어린 산채나물에 돼지고기 양푼김치찌개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어린 양으로 순화 시켜 가쁜이 사쁜이 발걸음을 가벼이 옮겨 주었다.

08:52  인월리 안내센타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떠나려는데 어찌나 매서운 추위가 닥치는지 겨울옷 채비를 하였다.

이리하여 09:03에 본격적인 출발을 대전에서 왔다는 단체둘레객들에게 첫 출발을 빼앗기고 출발을 하였다.

예전에 만들어진 안내판이라 19km라고 씌여 있는데 예전에 내가 가 보았던 길에서 장항교에서 매동마을 뒷길과 창원마을 당도하기전부터 새로난 시멘트 포장길이 창원 당산까지 새로이 길이 생겨 21km로 2km가 늘어났다.

강둑길을 따라 걷는데 차가운 기운이 감돌아 이 황량한 들판에 같이 한 세여인에게 어제 찍은 밭두렁 태우는 불길 사진과 동영상으로

온기를 불어 넣어 추위를 녹여 주는 듯 훈훈한 둘레길을 예약할 수 있었다.

 

 

09:07 지난 해 간 이식 수술을 마치고 건강 회복중인 태근 친구가 보무도 당당하게 앞장서 나간다.

모두들 걱정 많이 했는데 21km 9시간의 여정을 의젓하게 마쳤다.

모두가 다 낳았다고 앞으로 건강하게 나아가는 일만 남았다고 격려하는 뜻있는 길이었다.

 

 

09:32 중군리 마을 앞 포도나무 더미

09:33 전투군단에 前.中.後군과 선봉부대가 있는데 임진왜란때 중군이 주둔한 연유로 中軍里 또는 中軍洞이라 불리어졌단다.

 

중군마을의 담장 벽화

 

 

 

09:38동명이인의 사진은 아니고 서있는 사람 이름이 최동식이고 최동식 명패의 사람은 어디 가셨는지 보이질 않고 하여

언젠가 기회가 다면 찾아 보겠다며 포즈를

바쁜 농사일 철을 알리기라도 하듯 바지런히 나오신 부부 어르신 손길이 바쁘다.

소나무 숲 위로 펼쳐 보이는 파란 하늘이 오늘 내내 우리를 설레게 하였다

09:48 왼쪽은 백련사 삼신암길 앞쪽길은 황매암가는 3거리

우리는 황매암길을 택하였으며 삼신암길도 가다 보면 수성대 앞 백련사 입구에서 만난다

 

호도나무 원줄기는 옆으로 자라는데 힘겨운 모습도 아니고 깊은 청정 계곡 산의 정기를 받았는지 힘이 넘쳐 보이며 호도열매를 위로 당당하게

올려 추켜 세우기라도 할량 하늘도 가지가 뻗어 승천 기상이다

 산내면 뱀사골로 가는 도로를 앞에 둔 다랑지가 예쁜 봄나들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0:01 황매암 : 인월에서 3.3km를 걸어 왔고 금계까지는 17.8km가 남았다

 

나그네의 목마름을 산속에서도 알아 주려는 듯 물맛은 나를 활기넘치냐며 묻듯이 힘차게 살아가라는 것 같다

 

10:13 황매암 냇가를 건너자 마자 간이천막이 아직은 이른 계절로 추워서인지 주인장 없는 천막에서 간식으로 군산에서 사온 빵과

커다란 하얀 비닐속에 내와 종숙이가 직접 주워 만든 도토리묵과 심어 놓고  미쳐 맛도 보지 못하시고 병석에 계시는 처가마을 처 숙부님이

가꾸어 놓은 상추를 버무린 상추도토리묵과 파인애플로 멋진 간식을 하여 이른 아침 야릇한 배고픔을 달래고

 

이렇게 싱싱하게 올 한해를 열고 싶은 우리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10:36 여행은 이렇게 환한 웃음과 서로간의 배려로 가쁜한 마음으로 하는거야 하며 웃음짓는 영돈 부부

 

 

                      10:46  4분전에 4.1--17km 구간을 지났음 : 무척이나 마음 설레이게 하는 소로길이 추억에 끝까지 남을것만 같다

 

 

10:56

오리나무 새생명

 

11:01  수성대 : 산악자전거에 열심인 영주가 자전거를 들쳐 매고도 힘든 기색이 없어 보였는데 끝나고 나서는 혼자만 제일 힘들었단다

무인 판매대 : 막걸리통개와 막걸리잔 그리고 식혜통이 놓여 있다

 

11:08 약효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식사시간을 조절해야 한다며 황매암에서 우리가 간식을 먹을 때 참았던 태근이 친구가 이제야 먹을

시간이라며 봉지에 쌓아 둔 상추도토리묵은 다 먹고 이제 파프리가 시식 중이다

11:18 수성대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인 이곳은 전설에 운봉이 호수일적에 배가 넘나들었다는 배넘이재이다

운봉 주천리   배마을과 배를 묶어두었다는 고리봉과 함께 연결되는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배와 관계된 지명이다

세명의 아리따운 이세상 좋은 세상 만들려고 무던이도 남편위해 헌신봉사한 아리따운 여인들이 남편과 그 친구들을 엑스트라라로 출연시킨

가운데 역사와 전설의 의미가 담긴 배넘이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주를 달련시킨 산악자전거가 조금 쉬겠다며 거리표시 말뚝에 기대어 살며시 잠 들려 한다

배너미재의 고목 개서어나무가 어서 가라고 발길을 재촉한다

11:24 잣나무과 낙엽송이 어우러진 비탈길을 아직 겨울에서 덜 깨어난 단단해지지 않은 폭신한 길을 내려간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돌담 고개길의 환환 웃음꽃이 새로이 갓 피어나는 진달래의 웃음을 먼져 선보이는 듯 친구의 웃음고개를 넘어

11:33 쭈~욱 내려오다 장항마을로 들어서려는 곳에서 바라본 금계산과 그 옆에 우리가 넘어야 할 등구재가 보인다

왼쪽 금계산과 오른쪽으로 펼쳐 보이는 두류봉 중봉 천왕봉 제석봉

매봉마을 뒷켠에 자리한 산봉우리

앞에 장항당산이 보이고 뒷편으로 가운데 뾰쪽이 삼각산2개의 삼봉산과 그옆 등구재

장항당산 당도하기 직전 바라 본 장항마을 뒤로 일성콘도와 천왕봉 주변 봉우리들

눈길을 약간 뱀사골쪽으로 돌려 보니 삼정산이 보인다

11:39 장항당산의 노루목 당산 소나무

마을 뒤 덕두산에 많은 사찰이 있었는데 1600년 경 수양하러 왔던 장성 李씨가 처음 정착하여 새척을 하였다. 이후 각 성씨가 들어와 마을을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산세의 지형이 노루의목과 같은 형국이라하여 노루獐 목項자를 써서 장항이라 하였단다

매년 이곳에서 당산제를 지낸단다

 

이렇게 세상을 오순도순 살아가길 기대해 본다

 

 

 

 

노루목 쉼터를 뒤로 하고

11:54 장항교를 지나면 왼쪽은 인월로 나가고 오른쪽은 우리가 가야할 매동마을이 나오는데 예전의 마을 앞길을 지나지 않고 뒷길로 길 안내가 되어 있다 다리지나 100여m 지나 왼쪽으로 오르면 몇채의 팬션이 나온다                                        지나

장항교가 지나가는 만수천의 맑은 물 뒤로 천왕봉 줄기가

박주가리가 다시 태어날 세상을 꿈꾸며 마지막 탈바꿈의 동작을 시작한다

 

왼쪽길로 오르면 팬션이 나오고

뒤로 하니 봄 채비 농사일에 분주해진 부부의 모습이 새봄을 알려 준다

오르다 보니 우리가 지나온 팬션뒤로 저멀리 바래봉과 덕두산 앞으로 장항당산소나무와 쉼터가 보인다

12:11 시멘트길을 오르다 보면 매동마을의 안녕을 빌기라도 하는 냥 솔방울을 매달은 마른나무가지가 반긴다

 

오르는 길 약간 힘드니 매동마을에 대해서 알아 보자

고려 말과 조선 초 중기에 걸쳐 네 개의 성씨(서,김,박,오) 일가들이 들어와 일군 씨족마을이다

마을 형국이 매화꽃을 닮은 명당이라서 梅洞이란 이름을 갖게 된 이 마을은 각 성씨의 오래된 가문과 가력을 말해주둣 네 개의 재각과 각 문중 소유의 울창한 송림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마을 앞을 흐르는 만수천변에는 조선 후기 공조참판을 지낸 梅川 박치기가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지은 退修亭과 그 후손이 지은 밀양박씨

시제를 모시는 觀善齋가 있는데

우거진 소나무들을 뒤로 두르고 앞으로는 만수천이흐르며 발밑에는 흰 너럭바위들이 어우러져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박치기의 생존 당대에는 정기적으로 일년에 한 번식 시인묵객들이 이 정자 밑 너럭바위 洗塵臺에 모여 풍류를 즐겼다고 하는데

그 숫자가 족히 일백명에 달했다고 한다

불과 30년전만 하더라도 저녁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맑은 물 위에 달이 떳다 지도록 놀았다고 한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산내면의 대표적인 인심졸은 생태농촌 시범마을로 지정돼 전통과 개발이라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마을이란다

목기의 고장답게 목기를 깍고 남은 잔재를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 쌓아 놓았다

 

12:40 여기서부터 흙길의 편안한 둘레길이 다시 시작된다

한가로이 여유로워 보이는 부부는 금계에서 시작하여 여기까지 왔다가 되돌아 가기 위해 휴식 중이란다

영주는 오르던 내려가던 자전거는 들어야 하는 체력달련 코스의 길을 계속하였다

                       솔향기 흠뻑 들이 마시며 노닐멍 하니

                       12:47 개서어나무 고목이 쉬일 멍 하란다

나는 이렇게 남편을 거들고 살았다며 준비해 온 음료수를 마음껏 다 마시란다  그간 세상 살아오며 힘들었던 일들 떨치라면서 말이다

나 먹지 않아도 당신 마시는 것만 바라 보아도 행복해 보이는 내 얼굴이 보이잖느냔다

뒤로 하고 다시 출발

12:59 좋아 보이지 않는가 이길이 ~~~~~

13:02 묵답길의 다가 올 담장위에 피어 날 철쭉을 생각하며

 

 

13:13 천왕봉 능선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포인트길위를 거닐며 : 여기서 조심 아래 시멘트길로 가면 하황마을로 내려 간다

영주 친구가 자전거로 신나게 달려 내려 갔는데 우리가 오지를 않아 다시 올라 왔단다

상황마을 뒤 다랑논 뒤로 등구재가 뚜렷이 고개를 내민다

 

13:27 1박2일팀 헬기찰영지인 이곳에서 우린 12명의 아들만 낳은 할머니가 지어주신 밥과 주조장 한다는 둘째 아들이 만든 막걸리로 점심을 

 

 

 

내 밥상이다

14:25 점심 후 등구재를 향해 출발

오리나무 꽃

 

14:30 사방천 물길을 지나

 

14:39 상황 소류지 쉼터 앞 뚝방 논길을 걷다가 한숨 돌리는 세여인의 따사롬이

목숨 바쳐서 인가 소나무가 생명을 다하고도 자태를 유지하며 아직도 뽐내고 있다

소류지를 향하여 앞으로이 가 하며 걸어가는 세 여인의 발걸음이 어떤한것 같은가 한번 맞춰 보시게나

14:44  우리는 이렇듯 다정다감한 마음을 공감한다우

내려다 본 하황마을쪽 뱀사골로 가는 길목 어디

쉬멍 살살 구경도 하며 유유자작하게 걷자며 이젠 마음을 담아 가슴으로 느끼는 둘레길 여정의 한편으로 한옥펜션을 여유로이 둘러도 본다

등구재 막바지에 다다르니 다랑이뱀이가 펼쳐진다

오늘 같이 참석치 못한 두여인은 우리 등뒤를 보라며 걸어가고 있다 --- 다음엔 만날 수 있겠지 하는 소망과 함께

 

 

구경해 보자

15:14  등구렬 휴게소까지는 13.3km를 왔고 앞으로 7.8km 더 가라고 알려 준다 :

 

 

오늘 오르는 길은 참으로 양반하고도 양반길이다 지난 번때에는 어찌나 질컥이던지

15:28 등구재

 

낙엽송 위 창공을 보라

예전에 종숙이와 내가 걸터 앉아 라면 끓여 먹던 통나무에 오늘은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않다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15:43 잠깐 !!!!!  여기 이 대목에서 태근이의 근심걱정 아픔은 치유의 길로 접어 들었슴을 선언 한다

 

 

15:57  등구재에서 내려 오다 마을로 가지 않고 왼편 시멘트포장 오르막길로 들어서 걷는 내내 천왕봉 주변 봉우리와 벗삼아 걷는다

 

와이파이 주파수 물결 폭로라 영돈이와 같이 명명하였다

 

감상하자 걸으며 소나무 숲이며 지리산 자락을 우리가 삼봉산자락 깊숙이 들어왔다는 것도 잊지 말고

 

16:09  왼쪽부터 두류봉 하봉 중봉 천왕봉 제석봉 그리고 밑 골짜기는 의탄리 추성리골의 칠선계곡이다

 

 

 

이 이상 어찌 더 맑음을 바랠 것인가 ---- 이 파아란 공간에 가슴을 내 밀어 보자

 

 

16.1km 를 걸어 와 이제는 5km만 가면 되는 여정이 아쉬울 수 있는 구간을 남겨 둔 순간이다

천왕봉은 보면 볼 수록 가슴 터지는 순간들로 숨차는 헐떡임이다 -- 쿵쾅쿵쾅 하고 말이다

떨어지는 여인들의 발길을 좀 보소 그려

16:44 창원 당산에 당도하니 17km 걸어 왔다고 푯말이 속삭여 준다

 

당산나무다

 

당산나무 마당에서 바라보다 지쳐버린 이 아닌 또 보고 다시 와 보고 싶은 지리산 천왕봉이다

17:09 창원마을을 지나 앞 고갯길을 가니 옻나무들이 눈에 많이 띤다

고갯길에서 뒤돌아 본 삼봉산 아래 왼쪽은 등구재 오른쪽은 오도재를 양 어깨로 한 지형 안에 포근히 감싸 앉은 창원마을이 보인다

 

보이지 않는 오른쪽엔 창원마을 뒤 등구재가 자리하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등구마을 왼쪽엔 오도재가 자리하고 있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마을 어느 분에게 예전에 물어 본 기억이 난다 창원이 생기전에 지어진 등구재라는 말도 밌단다

가야 할 마지막 우리의 여정지 의탄리 금계가 천왕봉 아래 칠선계곡 끝에 우리 가까이 시커멓게 다가 오고 있다

 

안녕하세요 하며 반겨 준다

 

 

 

이 시각이 18:06 이다

영주는 자전거를 타고 마천면 소재지를 지나 남원 인월면 인월리 둘레길 안내센타로 떠나 없고

나머지 친구들은 49분 후 그래도 막차가 한대 남아 있어 막차는 아닌 인월로 거쳐 돌아가는 함양행 버스를 탔다

인월에 도착하니19시15분경이다

인월에 살고 있는 조용수 친구가 배웅을 나와 주었다

아침에 출발할 때도 몹시 추웠는데 저녁때 도챡시도 무척이나 추워 몸을 도사리지 않을 수 가 없었다

3년만에 산행을 같이 한 영주친구가 모악산으로 가서 한우고기를 먹자 제안하며 계산하겠다 하는 와중에

그래도 인월 자기 고향에 찾아 준 오랜만에 아니 어쩌면 이번에 처음 보기도 한 친구들에게 자기가 저녁을 내겠다며 용수 친구가 제의를 해

흑돼지 삽겹살로 저녁을 따사로이 배부르게 먹고 용수친구에게 고마움의 손짓을 던지며 전주로 향하였다

음식마니아?인 영돈이 친구는 가리느라 된장찌개 백반을 혼자 드셨다우

돌솟 힌 쌀밥이 무척이나 생소하고 신기하며 맛있는 누룽지하며 일품인 저녁만찬을 이름도 보지 않고 맛있게 먹은 안내센타

 바로 옆 흑돼지에서 우리는 살 찌워졌다

워째 글아 말이 그렇게 부드럽게 나오지 않았느냐 -----   나의 실력아 ?

 

지금부터는 김영돈 친구가 올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