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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토지
| 줄거리/The plot/内容简介
하동 평사리를 무대로 최참판댁과 소작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설의 전반에 동학운동, 갑오개혁 우리나라의 역사가 녹아있다.
동학운동과 전염병과 대흉년의 발생, 신분 문제 등으로 대지 주였던 최참판댁은 몰락하게된다.
최씨집안의 유일한 생존자인 외동딸 서희는 뜻을 같이하는 농민들과 간도로 이주하여 큰 상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서희와 길상은 혼인을 하게되고 일본의 일정이 된 김두수와 길상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가들의 대립이 펼쳐진다.
이후 진주에 자리잡은 서희는 빼앗겼던 집과 땅을 되찾고 다시 평사리로 돌아오게된다.
서희가 별당 연못가를 거닐 때 일본이 패망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이 소설은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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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가 주는 교훈
The Lessons of Land/(土地》带来的启示
소설(토지)는 박경리작가의 생명사상이 잘 드러난다.
또한 동학농민운동에서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 역경과 고난을 극복한 우리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에 대한 찬사이다.

대한민국의 관광 메카
소설 「토지는 TV 드라마로 인한 영상매체가 만나서 마술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었다. 토지 완간 이후 첫 드라마인 SBS 대하드라마 토지 52부(이종한 연출, 김현주 주연, 2004년 11월 27일 ~ 2005년 05월 22일) 방영으로 최참판댁 한옥 14둥은 물론 용이네, 칠성네 등 초가 세트장 50여둥이 설치되어 평사리는 단순한 문학작품의 배경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관광 메카로 자리 잡았다.
특히 민선 6기(윤상기 군수)에 들어 박경리 문학관을 건립하여 박경리 선생의 3대 보물(재봉틀, 국어사전, 소목장)을 비롯한 도서, 사진, 유품 등을 박경리 선생의 따님인 김영주 원주 토지문화관 이사장과 협의하여 상설 전시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평사리문학관은 "문화&생명판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최참판택 바깥마당 확장, 박경리 동상 제막, 한옥호텔 4동을 신축함으로써 그야말로 자연을 느끼며 하룻밤 목어가는 휴양과 확립 장소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보존과 활용
평사리 <최참판택> 은 연간 10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 명소다.
이는 전적으로 우리시대 큰 작가 박경리 선생의 역작 소설 [토지] 의 힘이지만,
행정과 문인들이 마음을 모아 문학작품을 문화와 관광의 콘텐츠로 함께 엮어내고
이곳에 대대로 터 잡고 살아가는 평사리 마을주민들이 만들어낸 스토리텔링의 대표 모델이다.
소설 토지가 품었고 박경리 작가의 생명사상이 녹아 숨쉬는 생명의 땅, 토지 민족의 땅 악양 최참판댁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한데 어우러진 인문학의 도시이자, 문학수도 하동의 명품 랜드마크이다.
우리지역의 자산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우리시대의 자산임을 명심하고, 소설 「토지」의 온전함이 최참판댁 속에 무한한 가능성으로 더욱 뿌리 내려질 수 있도록 더 보존하고 가꾸어 나아가야 함이 우리 모두의 사명이다 할 것이다.

최참판책 건립 배경에 담긴
숨은 이야기
소설 「토지」와 드라마
1987년, 광복 42주년을 맞아 KBS에서 박경리 선생을 직접 찾아뵙고 집필 중인 토지를 드라마로 제작하고 싶다고 제안을 하였다.
하지만 당시는 탈고되지 않은 작품이라 거절하였는데도 방송국의 끈질긴 노력으로 마침내 대하드라마 토지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주일청 연출, 최수지 주연, 1987년 10월 24일~1989년 8월6일)
토지 드라마 방영 이후 악양면 평사리에는 많은 시청자들과 독자들이 찾아 들기 시작했지만 지리산과 섬진강, 평사리 들판 외에 정작 평사리에는 <최참판택)은 없었다.
1997년 IMF와 10억원의 종잣돈
이에 하동군 석민아 공무원이 "최참판댁 건립"을 제안하였고, IMF로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경상남도 예산담당관실에 근무하던 하동 출신 윤상기 공무원 (전 하동군수)의 적극적인 노력 결과, 김혁규도지사의 특별한 배려로 최참판댁 건립의 종잣돈이라 할 수 있는 도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초대 민선군수였던 정구용 하동군수는 군비 등 예산 30억 원으로 부지 3천평(10,000㎡)을 구입하여 1998년 마침내 소설 토지의 최참판댁이 현실 세계로 그 모습을 나타내게 되었다.
최참판댁이 건립되고 2001년 하동의 문인들이 박경리 선생의 승락을 받아 그해 11월 작가를 직접 모시고 <제1회 토지문화제> 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어느덧 20회를 맞는 <토지문학제)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별당채(별당아씨)


별당채의 앵도ㆍ앵두 : 수줍음





안채(윤씨부인)ㆍ중문채로 가는 길

안채(윤씨부인)

중문채

부엌



사당 : 조상의 신주나 초상화를 모셔 놓고 제사를 지내는 곳





뒤채


뒤채
조승구
최치수의 재종 사촌형, 평산에게 최치수 살인을 교사하고,
윤씨부인까지 호염자로 죽자 최참판댁 재산을 훔치고 서희를 아들 병수와 혼인을 시키려 한다. 서희의 계략에 말려 재산을 탕진 하나, 죽는 날까지 재물에 대한 집착과 탐욕을 버리지 못한다.
홍씨부인
윤씨부인의 친정쪽 사람, 서울에서 내려와 돌림병으로 윤씨부인이 죽고 나자,
최참판댁 가산을 훔친다.
서희와 자신의 아들[꼽추]을 결혼시키려 하지만
서희가 길상등과 함께 도망간다.
훗날 서희와 공노인의 계략에 빠져 가산을 모두 날리고 전당포를 하며 근근히 살아간다.
"상대가 방심하고 있을 때, 그 때 뒷덜미를 물어 버리는 거야."
왜 당신과 병수를 이 뒤채로 몰아 넣었다고 생각하시오.
우리를 두려워하기 때문이오.
재물을 뺏길까봐 두려운 게지.
상대가 날 두려워 할 땐 욕심이 없는 척, 그냥 엎드려 있을 수 밖에 그리고 상대가 방심하고 있을 때, 그 때 뒷덜미를 물어버리는거야.
(가족을 데리고 의심판기 온 조준구가 부인 흥씨에게 간교한 속내를 드러내는 대목)
사랑채











초당
바깥주인의 휴양 및 사교의 장, 짚이나 억새로 지붕을 이은 조그마한 집채



초당 (치수와평산)
평산을 초당 층계를 더듬고 발소리를 죽여기며 치수 방앞을 향해 간다
그림자도없이 안성맞춤인 밤이다
방앞에서 귀를 기울인다
고른 숨소리가 흘려온다
곤히 잠든 도양이다
방문을 당겨본다
문고리가 걸려있다
손바닥에 침을 흠씬 뱉어서 장치를 뚫은 손이 문고리를 벗긴다
방문이 열려지고 단혀졌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오랜 시간이 흘렀다
우우욱 낮은 목소리 발버둥치는 소리 낮은 숨이 찬신음 발버둥치는 소리
꿈틀거리는 소리 소리 소리가 멎었다
다시 시간이 흘렀다
헉헉 흐느끼는 것 같고 쥐어짜는것 같은 숨소리
들려온다
한층 크게 들려온다
이를 악물면서 새어나는 거칠은 숨소리
방문이 열리고 허둥지둥
뛰어나오는 모습 모습이 땅바닥 에서 나동그라졌다
시꺼먼 무엇이 눈앞에 있었다 그것이 킬킬거리며 웃었다
토지 제1부 3편 349 P

세미나실ㆍ문학관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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