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올레길/지리산둘레길 4차

마적도사 전설 탐방로 (지리산둘레길4차 4구간 역방향 함양군 휴천면 동강 ~ 마천면 금계마을 ) 2025.01.05

방극만 2025. 1. 6. 18:29




세진대(洗塵臺)
약 1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너럭바위 위의 세진대 (洗塵臺)에서 엄천강, 법화산과 용유담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약 400년된 큰 소나무가 웅장하게 서 있어 지리산 둘레길을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세진대 옆에는 바위 하나가 서 있는데 바위위에 덮개 같은 바위가 있어 장독바위라고 불리워 지며 병든 환자가 돌을 던져서 그 위에 얹으면 병이 낫는 다는 전설이 있다.

세진대에서 200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지금의 국조단군성전인 '지리산마적천진전』은 본래 사지 (寺地)로서 옛날 휴천면 문정리의 법화사와 같은 시기에 창건한 마적사가 있었는데 그 당시 불교신자 들이 마적사(馬迹寺)를 가기 위해 이곳을 지날 때 여기에 이르러 마음과 몸을 씻고 올라갔다고 하여 그 후손들이 이 뜻을 기리기 위해 그 자리에 세진대 라는 세 글자를 각자(刻字)하여 잘 보존하고 있다.
함양군


마적동과 마적사 유래

신라 무열왕(659)년 때 마적도사가 이곳으로 와 마적사 절을 짓고 수도한 곳에 마을이 생기면서 마적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또한 마을 앞 큰 바위 위에 말발굽 형상이 새겨져 있어 마적동이라 한다고 전해진다.
용유담의 비경으로 옛 선인들이 찾아 와서 그때부터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마적사는 현재 존재하지 않으나 대종교 천진전 또는 독가촌 뒤편 대나무 숲이 옛 마적사지로 추정된다.


말발굽바위와 마적대 추정지
○말발굽 바위
마적동의 지명 유래가 된 말발굽 형상이 새겨진 바위다.
1990년대 태풍과 산사태에 의해 떠밀려 내려가면서 유실되었다.

○마적대
마적대는 지리산의 8대(臺) 중 하나이다.
옛 선인들에 의하면 일 금대, 이 마적 도는 일 마적, 이 금대라고 할 정도로 경치와 기가 좋은 곳이다.
지리산 8대를 다 등정하면 장수한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현재 이곳은 개인 사유지에 위치해 있다.
방문문의: 신농산삼약초원(010-6788-0022)


지네바위 전설
고양터 북쪽 길가에 있는 큰 바위이다.
바위 아래쪽에 굴이 있는데 예날 지네가 이곳으로 들어간 뒤로 송대가 주변에서 가장 큰 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송전리 주민들은 이제 송대가 작아졌으니 지네가 아마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한다.


와불 조망
송대마을 인근에서 보면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의 산 능선이 보인다.
부처바위 또는 미타봉이라 불리는 와불산(상대봉)이 와불의 머리이다.
겨울에 눈이 오면 부처의 전체 형상 부분은 항상 눈이 먼저 녹지 않고 아래만 녹아 장관을 이룬다.



송대마을 투어


천연와불성지 견불사 -
하늘의 천기天氣와 지리산의 지기地氣가 천왕봉에서 만나 합일을 이뤄 남으로는 완만한 사지四肢를 형성하고 북으로는 천왕봉, 중봉中峰, 하봉下峰과 함께 음양의 천지정기기운(天地精氣氣運)을 땅 속으로 숨긴 체 북北으로 흘러내리다가 엄천강, 용유담龍遊潭을 만나 용이 승천하듯 우뚝 솟아 만들어진 성지가 바로 견불사지見佛寺地입니다.

동쪽으로는 부처님 열반상과 서쪽으로는 보살상이 나라히 함께 출현하신 이곳은 연꽃속에 금란金卵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지국支局으로써 기氣가 쇠衰하여 병이 생긴 중병 환자와 노약자등의 건강을 되찾아 무병장수 할 수 있는 최고의 길지이자, 역사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부처님의 영엄한 가피가 서려있는 견불사는 구백여년 전 음각된 송은대松隱臺라는 글귀가 큰 법당 뒷편 동산에 아직도 남아 있어 신라시대 때부터 많은 사암 사적지와 함께 수도자들의 귀의처였슴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사찰의 모습이 소실되었던 이곳에 불국정토를 일구려는 청정한 사부대중의 서원으로 창건불사에 첫발을 내딛은 견불사는 우리나라 최대의 천연 와불을 친견할 수 있는 도량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신비로운 자연경관과 영엄한 기도 가피로 많은 불자님들의 수행처가 되고 있습니다
천연와불의 가피 속에 모든 유정 무정의 중생들이 탐내고 분노하고 어리석음의 삼독심에서 벗어나 성불하기를 발원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