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아니 34명 중 유일하게 나 홀로 걸어서 버스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나날 중 7일 째 되는 신나게 하는 퇴근 길에 그것도 야간 불빛 차량을 피하기 위해 샛길을 이용하는데 반가운 이로부터 어디냐며 전화가 왔다.
퇴근 중이라니 그러니까 어디냐기에 교각아래라니까 정문에 있다며 빨리 오라기에 알았다며 덜썩 달려가니 일 끝나고 퇴근하려는 길이었다며 세차 후 같이 퇴근하지기에 좋다하고 갔는데
아뿔사 일이 생겨 버린다.
일기가 비 예보로 저녁까지 레미콘 작업을 해야한다는 곳이 생겨 속된 말로 한 탕 더 뛰어야 한다기에 어차피 집에 가면 밥숫가락 놓자마자 잠든다며 잘되었다 했다.
전주로이 퇴근 길은 적체가 이만저만이 아닌 가운데 목적지에 도착하니 또 레미콘 차량행렬이 너무 길게 늘어서 있는 가운데 너무 늦으니 여기서 내려 버스 타고 가라기에 어차피 무친 김에 구경도 할 겸 같이 하자하였다.
이래~~~~저래~~~~ 생략하고 우리 집에까지 바래다 주어 고마운 마음 속에 집사람은 감기 기유이 조금 있었으니 쌍화차 한 잔 달라하니 대봉시에 바다생선뼈 푸욱 고은 물 한 컵으로 허기를 달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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