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티베트

남쵸호수 가는 길 (공원 입구까지) 2017.11.01

방극만 2017. 12. 31. 22:44



11/1 수요일 탕구라 눈으로 남쵸호수 불발

 

만다라숙소출발(07:52)~탕구라산맥 설경 포토죤(09:52)~남쵸호수국립공원 입구(간밤 눈으로 투어 포기 11:20)~ Kerolan restaurant of Kashgar양꼬치구이(18:19)~만다라호텔(20:27)

 

07:00 아침 식사

07:30까지 모여 남쵸호수로 출발인데 우리땜에 20분 늦었다 종숙한테 11월 초하룻날 디지게ㅎㅎㅎ 터졌다

 

07:52 티벳 1차 트레킹 남쵸호수로 가기 위해 만다라호텔 출발

라싸에서 해발3,600m 2일간 고산 적응 후 1,100m 고도를 높여 트래킹 하는데 만반의 추위대비 하라는 kc의 요청이 있었다

해발 4,718m 

남쵸는 성지라는 뜻이란다

라싸 서쪽 200km에 위치한 티벳 3대 성호중 하나로

그제 일기예보에는 오늘 라싸에 눈 예보가 있어 내일 남쵸 호수 가는데 통제가 예상되어 일정을 조정 진행하기로 하였단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가고 말아 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돌아 옴)

에베레스트캠프 가는 길엔 통제가 없는데 남쵸 호수에는 눈 예보에 따라 통제가 따른다

하지만 남쵸호수를 가는 라사의 날씨는 맑은 호수 빛 하늘이다

멋진 트래킹 예상되었는데

나근나패스(해발5,190m)에 어제 내린 눈으로 결국 매표소 앞에서 13:51에 돌아와야 했다

08:40 기사 소피로 차 세우는데 하늘이 호수 빛깔이고 멀리 앞에 고개에 세모진 손톱만큼의 설산이 보인다

기사가 길을 잘못 들어 우리가 탄 차가 막다른 길에 막혀 후진해 나와 한동안 역주행을 했다

가다가 관광객이 아닌 기사의 소피에도 하늘과 산천은 기꺼이 우릴 반긴다

화창하게도 죽여 주는 날씨다

08::59 맞은편 눈부신 햇살 받은 벌거숭이 산을 배경으로 깔고

기다란 찡창열차가 다가와 우릴 지나간다

KC에 의하면 라싸에 올 때 우리가 탔던 시간대의 열차도 10시경에 마주하고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단다

우리 여행이 그렇다 지나는 도로변 야크들이 주인장이 풀어놓으면 알아서 일정한 바운더리 안에서 자유롭게 맛있는 아주 맛있는 풀을 찾아 노니는 것처럼 우리도 남쵸호수에 도착하면 각자의 벅찬 감동을 안고 트래킹을 할것이다

지난 봄 페루의 무지개 마운틴 만은 못해도 무지개가 피어오르는 산이 보인다

 

09:17 police chek 더칭(덕상)통과

상상이 안되는 척박한 곳에서도 인간은 위대하다 차창가로 내다 본 살아가는 모습이

 

09:27 나는 거기에 있다 앞으로도

(왜 서운한지 화냈는지  환희의 그곳을 기억하지 못하고 환희만 기억하는지 )

 

09:33 고도(4,100)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도로는 순탄하다

남쵸 호수가 가까워 오면서는 급격히 높아진단다 kc가 또 겁을 준다

몇 년 전 외국인 탑승 차량사고로 인하여 제한속도를 철저하게 단속하기 때문에 계속 저속으로 달린다 답답할 정도로

 

09:52 탕구라패스 (장족이 주로 거주하는 마을) 가기 전

설산 산맥이 장관이라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잠간 차를 세운 뒤 사진에 열심들이다

 

10:39 교통수단 미비로 도로에 히치하이킹이 많고 31배하는 오체투지 한 사람이 지나는데 구경이 좋았으며 경건하기도 한데 차량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이 아쉽다

10:52 하품이 자주 나오면서 고도가 높아지는 길이 보이는가 싶더니만 맞은편 순찰차 앞에서 야크가 넘어졋다가 황급히 일어나 달아난다

 

11:07 당숑마을에서 좌측 탕구라설산쪽으로 60km가 남쵸호수 오른쪽은 청장공로 진행 방향

여기서부터 길 양편 앞쪽 설산이 장관을 이룬다

앞쪽은 타원형으로 손에 잡힐듯 펼쳐 짐

누여놓은 설산항아리 깊숙히 들어가는 기분이고  해발 4,200km이다

 

11:20 ~13:51남쵸국립공원 입구

간밤에 나근나패스 5,190m에 눈이 많이 내려 차량통제로  들어가지 못하고 12:30까지 기다려 보기로 한다 천상의 날씨인데 이 아쉬움을 어이하리

하는 수 없이 여분 시간에 왼편에 있는 삼각봉우리 산행을 중간 즈음 갔다 왔다

다른 사람은 꼭대기까지 가서 설경을 만끽하기도

포기하고 돌아서는 마음이 너도나도 짠하다 다시 올 기회가 있을까

이렇게 꿈에 부풀었던 티벳에서의 처음트레킹은 실패하고 말았다

천장공로(라싸~당슝) 주행 빙천  탕구라산맥 설산경관 구경에 의미를 두고

4,100고지 적응훈련으로 만족하였다

 

16:26 ~16 :52하장현()교통사고 정체

 

18:19 식당주변에서 서성이다 두팀으로 나누어 여자한분은 고소증으로 호텔로 가고 Kerolan restauraut of Kashgar에서 양꼬치구이 양갈비꼬치구이로 우리한팀 넷은 실컨 양것 먹고 10인분 사서 20:10에 노아자레스토랑에 있는 팀들에게 주려고 사갔는데 식사가 끝나 kc에게 주고 굵은 감자국수에 육수로 배 불리고 돌아 왔다

 

20:27 만다라호텔에 돌아와 10/29부터 씻지 못한 것을 오늘에서야 4일만에 샤워를 함

 

22:00취침





 11/01   09:38  십육공구 해발4,100m 온천지대

09:53   탕구라산맥 설경





10:58  당슝15km전에서 촬영한 설산 모습

11:05   차안에서 운전석앞으로 본 당슝마을 모습


11:22  남쵸국가공원 입구에 도착 : 앞에 본 설산으로 들떠있던 우리는 간밤의 눈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2시간여 기다리다 행여나 하면서



 11:34  공원입구 광장에서 유유히 돌아다니던 녀석이 갑자기 우리 호빵같은 것을 상인 몰래 훔쳐와 물고 있다 나중에 보니 다 먹어버린다

11:41  남쵸호수 트래킹코스

공원입구 표지석

공원입구에서 본 모습들





12:02







12:19  두  하얀산 사이 나근나패스( 5,190m)에 간밤에 눈이 내려 차가 갈 수가 없다 하여

         무작정 눈이 치워지길 기다리는데 여긴 녹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다 눈을 치운다는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12:35 


12:38    11:21에 도착하여 한시간여 기다리다 포기하고 되돌아왔다

16:29  되돌아오는 길애 차가 사고가 나서 기다리는 동안


16:42 

18:19 

18:19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