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올레길/구이면 둘레산길

구이둘레산길 : 두방마을 ~ 모악산 정상 5.2km / 60.2km 2013.02.17

방극만 2013. 2. 18. 07:17

동적골 기점에서 금성산1.9km - 소용재 - 보광재 -  고덕산9.0km - 왜목재 - 효간삼거리 - 효간치 - 경각산 17.8km -불재패러글라이딩 -

치마산(607봉) 23.2km - 작은불재 - 소금바위  - 오봉산 31.8km - 초당골 36.8km -엄재 - 국사봉 47.2km - 밤티재 - 배재 - 장근재 -

모악산 55km - 두현리 - 동적골    총   60.2km  구간

                       13:03 에 출발 5.2km 구간을 가야 한다

                       구이쪽 방면 산행을 하면서도 늘 궁금했는데 소재지에서 출발하여 마지막지점을 오늘에서야 찾아 왔다.

 

 

두방마을 오른쪽에 두현마을이 있는데 두현마을 뒷산에는 말고개 (마루개 말재)가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한자로 표기하여 斗峴이 되었다고도

하고 말(斗)과 같은 네모진 명당자리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두방마을도 옆 마을 두현이라는데서 지어졌다고 한다.

두방마을의 느티나무숲은 마을의 복을 지키는 마을숲으로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회화나무 이팝나무가 팽나무 느티나무와 어울려 가을이면 형영색색의 단풍이 빼어나게 곱고 아름다운 곳이다.

500년 넘은 소나무가 장엄한 색채를 뿜어내며 마을을 지켜 주고 있단다

 

고목이 되다 못해 모진 풍파에 못이긴것인지 나무가 옷을 벗어버리고 앙상하게 우릴 반겨 주었다

두방마을 모습

올라가다 내려다 본 아름다운 숲의 겨울 모습이다.  이제는 가꾸지 않는지 을씨년 스럽기도 하다

길이 거의 없다시피한 길을 찾아 가야만 했다

 

 

13:20 가운데가 군산 정읍 김제로 가고 오른쪽이 구이면 소재지로 돌아 나오는 인터체인지 모습이 그나마 아름답게 맞이 한다

                       13:46 여기서부터는 길이 좋아 마음이 편안해 지며 걷기 쉬운 보송보송한 모습을 내내 보여 준다

모악산 정상까지는 3.7km가 남았다

언덕에 올라 이렇게 좋은 길은 얼마든지 갈거라며 말을 건네오고 있다 어서 오라고

 

 

 

 

 

14:32

 

 

 

 

15:04 우리는 구이면 둘레산길을 오다가 비단길과 마주한 후 이제 송학사길과 마주하는 길목에 도착하였다

이 소나무 아래에는 대원사가 자리하고 있다

 

수왕사에서 올라오고 계곡길에서 올라 와 둘이서 손 맞잡고 모악산 정상으로 정답게 향하는 삼거리이다

이 친구가 속해 있는 로타리클럽에서 기증한 의자라며 글씨가 나오게 찍어 달란다

                       무제봉 입구

정상에 다 와 간다

저기가 정상인데 못다한 정이 남았는지 내려 오면서 사이좋게 사진 촬영을 하고 있어 보기 좋았다

 

                       15:51 정상

 

                       15:55 정상 뒷편 송신소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구이면 둘레산길을 뒤로 하고 김제쪽을 향하다 금선암쪽으로 하산하였다

 

북봉에는 막걸리 파는 곳이 있어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한잔씩 하나보다

16:06 그래서 우리도 친구가 오늘 모악산 산신제에 참여만 하고 산행은 나와 같이 하기위해 막걸리만 얻어 가지고 금선암에서 법당 예배후 우리 내외 초정 절 비빔밤으로 배 불리우고 이렇게 올라와 진안 인삼 생막걸리로 정상주를 컵도 없이 병채 나누어 먹으니 그것도 추억거리다

                       16:36 금선암을 1.9km 남긴상태에서 내려 가야만 하였다

                       모악산이 좋다 하되 이길은 더욱 둘레산길이 편안한 인적이 드믈고 다시 찾고도 남을 다른 모악산길 어느길보다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