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순창군

강천산 2025.02.09

방극만 2025. 2. 9. 20:13


강천산 매표소 ~ 구장군폭포 ~ 헬기장 왕복

강천산 매표소(시작 10:16, 도착 15:04 ) ~ 2.58km ~ 구장군폭포(시작 11:25, 도착 13:53) ~ 1.65km ~ 헬기장(12:41~13:48) 왕복 (4.23×2,  4시간 38분)




강천산길
폭포와 바위가 아름다운 산
새롭게 느껴보는 맨발의 감촉

강천산군립공원은 순창군이 자랑하는 자연자원이다.
여정은 강천산군립공원 매표소에서 시작된다.
산으로 들어서는 길부터 설렌다.
얼마 걷다 만나는 병풍폭포의 위엄은 참으로 아름답다.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흐른다는 말이 사실이다.
남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과감히 신발을 벗어보자 맨발로 이렇게 흙길을 밟는 것이 얼마 만이던가.
강천사는 신라 진성여왕 원년(887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된 절이다.
천년고찰을 훌쩍 뛰어넘는다.
맞은편에서 보는 삼인대는 죽음을 각오하고 폐비 신씨의 복위를 상소한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인현감 류 옥의 의로움을 기리는 비석이다.
아찔한 높이와 길이의 강천산 현수교를 지나 구장군 폭포를 만난다.
커다란 암벽에 세 줄기이 물줄기가 쏟아지는 풍경이 장관이다.
혹시 삼인대의 기상이 제각각의 줄기마다 서려 있으려나.
강천산 전북천리길을 걸으며 자연에 스며들어보자.

1부  10:16 ~ 11:49

10:16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강천산 안내소 : 경노대상은 70세 이상, 대인 5,000 원 중 2,000 원은 순창상품권으로 환불
10:23 神仙橋
10:26 道詵橋, 병풍폭포
10:35 금강교
10:36 병풍폭포 삼거리 : 구장군폭포 2.3km, 깃대봉 1.64km
10:37 금강계곡입구 : 관리사무소 0.5km, 옥호봉 2.65km, 강천사 1.5km, 구장군폭포 2.3km
10:39 금강문, 투구봉, 범바위 조망지
10:41 통행제한 중인 숲속산책로 다리  
10:45 松陰橋, 거라시(걸인)바위ㆍ굴
10:48 부도전 ㆍ천우폭포
10:49 메타쉐콰이어길
10:53 極樂橋
10:54 작업차량에 부숴져 세로 세웠다는 剛泉門
10:55 강천사 앞 화장실
10:59~11:04 剛泉寺
11:04 節義塔ㆍ三印臺
11:07 三印亭
11:09 대나무숲산책로
11:10 十長生橋, 현수교입구 : 구장군폭포 0.7km, 관리사무소 1.8km, 용머리폭포 0.2km, 왕자봉
11:15 구름다리(현수교)아래
11:16 구장군폭포로 가는 다리
11:21 한 가지 소원이 꼭 이루어진다는 수좌굴과의 갈림길 다리
11:25~11:49 구장군폭포

2부  11:49 ~ 12:41

11:49 사방댐삼거리
관리사무소 2.73km, 선녀계곡 0.1km, 형제봉삼거리 1.7km
11:51 선녀계곡으로 가는 사방댐 위 데크    
11:52 선녀계곡입구
광덕산 0.75km, 헬기장 1.64km, 북바위(운대봉 )1.98km, 강천사 1.25km
11:54 임도따라 광덕산 아래 헬기장까지      
12:41 임도 끝이 광덕산과 시루봉사이에 있는 헬기장이다
광덕산 0.45km, 강천사 2.89km, 구장군폭포 1.94km, 송낙바위 3.24km, 시루봉 2.2km
13:16 헬기장투어 후 왔던 임도를 따라 다시 구장군폭포ㆍ강천사를 향해

3부 12:41 ~ 15:04

13:48 헬기장 임도 하산
시작 11:54~12:41 소요 47분
하산 13:16~13:48 소요 32분
13:49 사방댐 위 선녀계곡입구 목교
13:53~13:58 구장군폭포
14:05 구름다리
14:13~15:15 강천사 다래
15:17 강천사
15:19 강천문
15:24 천우폭포 : 메타쉐콰이어길
15:04 강천산 안내소




병풍폭포








거라시 바위(거라시 굴, 걸인 바위)
이 곳은 애초부터 문전걸식 구걸해온 걸인들이
이 굴 앞에 자리를 깔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동냥을 받나 강천사 스님에게 사주를 하고 부처님께 복을 빌었다는 나눔을 실천했던 장소로 전해오고 있다.




강천사




三印臺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삼인대는 중종 10년(1515)에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의 복위를 주청하는 상소를 올린 순창군수 김정(金淨), 담양부사 박상(朴), 무안현감 류옥(柳沃)의 행적을 기념하기 위한 곳이다.
삼인이란 명칭은 세 개의 직인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단경왕후 신씨는 폐위된 연산군의 처남으로 중종반정 때 피살된 좌의정 신수근의 딸이다.
반정공신 박원종 등은 자신들의 손으로 죽인 신수근의 딸을 왕비로 세우면 후환이 있을 것이라 염려하여 중종에게 신씨를 폐출 하게 하였다.
그 후 새로 왕비가 된 장경왕후 윤씨가 세상을 떠나자 이 세 사람은 각자의 직인을 소나무 가지에 걸고, 관직에서 물러남은 물론 죽음을 각오하며 폐비 신씨의 복위 상소를 올렸다.
그러나 이들의 뜻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유배(죄인을 먼 곳으로 보내 그곳에 거주하게 함)에 처해지는 형벌을 받았다.
영조 20년(1744)에 호남과 순창 지역의 유림이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비와 함께 비각을 세우고 삼인대라고 불렀다.
삼인대 비문은 이재가 지었고, 전액 (篆額)은 유척기가, 글씨는 민우수가 썼다.

*전액: 전자체(筆字體)로 비석의 윗부분이나, 머릿돌에 비의 명칭을 새긴 부분


모과나무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모과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과수 또는 관상용으로 오랫동안 심어 왔다.
꽃은 5월에 연분홍색으로 피며, 열매는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9월에 황색으로 익는데 향기가 그윽하고, 약재로도 쓰인다.
강천사 모과나무의 나이는 약 300년 이상으로 보이며,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무렵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강천사에 머물던 스님이 심었다는 이야기와 순창 출신 실학자인 신경준이 심었다는 설이 함께 전해진다.
높이는 약 20m이고, 수관 폭은 3.1m로서 주변 환경과 함께 조화로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강천사 모과나무는 생물학적 보존 가치 또한 높다.



구장군 폭포



수좌굴 Soo Jwagul
옛날 설담과 뇌암이라는 수도승이 이 굴에서 도통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성산 운대봉 북바위 정상을 향해 두 무릎을 꿇고 앉아 명상과 수도에 전념했다는 그 옛날 수도승의 모습이 떠오른다.




구장군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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