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캐나다

베이든 파월 트레일 1회 차 2022.09.27 (딥코브 ~ 햔니스 포인트)

방극만 2022. 10. 24. 11:52


Baden Powell Trail 1회 차 : Deep Cove ~ Hyannis Point

Baden Powell Trail은 견고하지만 잘 정비 된 48km 하이킹트레일로 웨스트 밴쿠버의 홀스 슈베이에서 BC주 놀스 밴쿠버의 동쪽 끝 딥 코브까지이며 영국의 장군으로, 보이 스카우트를 창설한 로버트 베이든 파월(영어: Robert Baden-Powell, 1857년 2월 22일 ~ 1941년 1월 8일)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 : 위키백과

딥 코브(Deep Cove)는 노스 밴쿠버의 동쪽 끝에 자리 잡은 바닷가 마을이다. 바다가 워낙 잔잔해 카누나 카약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다. 바다에서 노는 것보단 산에 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딥 코브엔 주로 산행을 하러 온다. 여기가 밴쿠버의 유명 트레일 중 하나인 베이든 파월 트레일(Baden Powell Trail)의 동쪽 끝단이기 때문이다.

20220927_115059 먼저 Quarry Rock 까지 간 다음 인디안리버드라이브, Mt. Seymour Rd. 거쳐 Hyannis Point에서 마치다

이정표를 따라 왔는데 가는 길이 폭우피해로 막혀 있어 낭패인 가운데 쿼리락에 사람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골똘이 생각에 잠겨 있었는데 개 산책을 다녀오는 젊은부부에게 물으니 용하게도 웃음지며 가르쳐 주었다

중간즈음 갔을 때 딥코브 뱃전에서 만났 던 젊은 한국 여인이 우리가 왔던 길로 가면서 길을 묻기에 본 적이 있다니까 우리처럼 길이 막혀 다른 입구를 찾아 왔는데 불안하다기에 우리가 오게 된 사정을 말해 주고 걱정말고 계속하라 해 주었다

한국인에겐 도움만 받았기에 늘 고마운 마음이었는데 처음으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

캐피라노에서 British Properties까지 한 구간을 시작을 했는데 아니다 싶어 Deep Cove로 와 순차적인 Baden Powel Trail을 하기로 하였다

개와 산책을 하는 일들이 많은 곳이다

개울개울마다 낭수로 된 다리를 만들어 놓아 친숙함이 더했다

그래서인지 기다란 못에 표식을 걸어 새로이 만들어 놓은게 보였다





20220927_123848 Deep Cove에서는 가까이 보이는 전망이 좋은 멋있는 바위이지만 그래도 천천히 50여 분은 걸려서 걸어와야지만 이 좋은 풍경을 만날 수가 있었다



20220927_124613 이제 기다란 울창한 숲 속의 트레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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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지만 갈 길을 재촉하였다

언제봐도 이 풍경은 마음 설레이게 한다
이런 풍경이 5일 간의 트레일 내내 이어졌다

어디를 가나 소독은 있는가보다 인간에게는 쾌적함을 주지만 그들에게는 치명적인 삶을 살게하는 그런 소독방역이라는 생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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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기도 하다 Trail이

20220927_131759 정신 바짝 차리고서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20220927_133325 물이 모자라 자연수를 먹는데 맛도 좋았고 배탈도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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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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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_145437 한 순간 방심하면 길을 잃어버린다

20220927_145624 되돌아 와 다시 길을 찾아 계속한다 트레일을

전부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사목에는 버섯이 나는데 화사목에는 버섯이 나지를 않는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재앙은 흔적이 오래도록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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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_152841 아픔이 컸겠지만 내겐 사진발이 받는다 미안하게시리도

20220927_153614 표식이 잘 보이지않아 차 안에서 나오는 첢은 여인들에게 물었는데 잘 못 가르쳐 준 것을 본 개와 산책을 나온 여인이 정정해 길을 안내하면서 우리가 Lynn Canyon Suspension Bridge로 가는 길이라니까 급경사가 많고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린다며 다음에 계속하라기에 마음을 돌려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가야하는데 말을 듣지를 못하니 이런 낭패가 없다

다음 번에 와서야 알은 거지만 Bluerige Park를 한 바퀴 돌아나가는 종점이라서 애를 먹다가 역시 개 산책 나온 할아버지가 앞장 서며 따라오라하여 30여 분간 통하지도 않는 말 주고 받으며 겨우 214버스를 탈 수가 있었다

부지런히 걸으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늙어보이는 우리에겐 무리로 보였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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