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낮에부터 먹은 술이 둘이서 남아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그 간 살아오면서 돌아보지 못한 일들을 술김에 회상을 하면서 4/13 저녁 동호횟집으로 잡았다가 그 날이 아버님 기일이어서 오늘로 미루었는데 오늘 이어서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서 가는데 날이 쌀쌀하여 옷을 챙겨 입고 갔는데 몹시나 덥고 마스크를 두꺼운 것으로 끼고 걸으니 더 답답하고 땀이 송글송글하였다 다행이도 저녁자리는 화기애애하게 나에게는 11살 내 짝꿍에게는 12살 터울의 띠 동갑 선배님과 훈훈하게 이어지고 돌아오는 길도 난 걸어서 집에 오는데 역시 늦는다며 전화로 위치확인을 해 주는 부인마님이 있어 발걸음이 한결 차디찬 밤공기 산뜻하게 느껴지게하는 가운데 훨씬 가벼웠다 장장 가는데 한시간 20분 오는데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