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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년고도 마실길 (아태무형문화유산의 전당 ~ 남고산성 ~ 완산내칠봉 ~ 다가공원 ~ 천주천 ~ 아태무형무화유산의 전당)2013.05.05

방극만 2013. 5. 6. 08:18

 

5/4 어린이 날 전날 손주들의 재롱을 받고

외손자 유치원놀이 사진도 보고

소양 망표마을 앞산 새집

 

5월5일 어린이 날 세진 공주의 아침 기상과 함께

 

8:52 손주들에게 어린이 날 기념 카톡을 보내고 우리는

09:33 이 여정으로 마실길을 출발하다

10.6km

억경대 만경대 사이에 남고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여기에 없는 남고사가 이정표에는 자주 등장한다 : 시정되었으면 한다

09:45 전주교육대학교 앞 도로 변

 

09:48 아태무형문화유산의 전당에서 본격적인 출발

 

 

10;00 좁은목 약수터 사거리

 

약수터

위 바위

10:09 안내판에 없는 남고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안내판대로 한다면 억경대가 표시되어야 한다

노루목으로 오르는 길

 

 

 

 

10:20 노루목재

 

노루목 마을

애기똥풀

 

견훤은 통일 신라 말 전주에 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후백제땅라 칭히고 산국 창립의 재건을 다투던 임건의 청운아였다.

어려서부터 미모가 우월하고 재주가 뛰어나 서남해방수(西南海防戍)의 미왕이 되었다.

892년 (진성여왕 6년)견훤은 신아의 외정에 시달리는 무리 5천명을 모아 완산주(지금의 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스스로 후백제 왕이라

칭한 다음 신라 효종왕 4년(서기900년)에 관서를 설피하고 부서를 임명하였다.

견훤은 이곳을 근거지로 신라땅 20여성을 골략하였으며 급기야, 경주에 진격하여 왕을 사로 잡기도 하였다.

또한 신라를 구하려고 출동한 왕건의 대군을 公山에서 격퇴여 크게 기세를 떨쳣다.

견훤은 호탕하여 많은 처첩을 거느리고 10여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집안싸움으로 935년 3월에 아들 신검에 의해 금산사에 유폐되고 말았다.

그러나 그해 6월 탈출하여 金城(지금의 나주)의 고려군에 투항 하였다.

견훤의 망평소식을 들은 고려 태조는 크게 기뻐하면서 그들을 높이 받들고 극진한 대접을 하였다.

그 후 태조는 부자지간에 대결을 시켜 후백제군을 대파하고 馬城에서 신검,양검,중검을 비롯한 문무백관의 항복을 받음으로써

후백제는 2대 45년만에 멸망하고 말았다.

인생의 무상을 느낀 견훤은 黃山拂舍에서 70세를 일기로 일생을 마쳤다.

 

 

비목

 

정금나무

 

대패집나무

 

 

 

 

 

팥배나무

전주시가지

 

11:09 억경대

 

안내판에는 억경대에서 만경대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남고사로 가라고 이정표가 되어 있어 혼돈을 하게 된다

억경대 상수리 나무

억경대에서 본 전주시가지

 

북장대쪽 남고사쪽으로 가다가 뒤돌아 본 억경대 모습 : 일단은 이정표대로 가기로 하고

잠간 남고사 방향을 지나 북장대로 갔다

 

계속 성을 돌아 내려 감

 

 

 

 

12:00 대성 저수지 갈림길에서 내려다 본 관성묘가 있는 남고산성 안의 모습

 

12:07 관성묘

이 사당은 삼국지로 우리에게 낮 익은 관우장군을 武神으로 받들어 제사 지내는 곳으로 周王廟 또는 關帝廟라고도 한다.

관우를 신봉하는 신당이 널리 전파된것은 명나라 장군 진인이 서울의 남묘에 관우의 신상을 안치한데서 비롯된다.

전주의 관성묘는 고종 32년(1895) 전라도 관찰사 金聲根과 남고산성을 책임지던 무관 李信文이 제안하여

각 지역 유지의 도움을 받아 건립했다.

사당 안에는 관우의 상이 있고 그 양쪽에는 삼국지연의 의 내용을 그린 벽화가 있다.

관우의 신성을 믿는 사람들은 매년 초 이곳을 찾아 한해의 행운을 점 치기도 한다.

 

                       골담초

 

예로부터 왕의 신분을 가진 분을 얼굴을 보여 주지 않는단다

 

 

주변 냇가로 시나브로길이 흙으로 잘 다듬어져 있다

12:28 만경대로 다시 오르는 길에 내려다 본 삼경사

 

 

 

12:36 만경대 :

12:38 거꾸로 돌아 온 남고사 : 이렇게 안내판과 이정표의 무성의한 제작으로 한바퀴 돌아 왔다.

        어차피 남고산성을 구경하라 하는 취지로 생각하고 마음을 달래 본다

12;39 남고사 앞에서 본 이정표 우리는 여기서 삼경사쪽으로 해서 남경대를 지나 서문지로 해서 삼경사로 가야 한다

 

 

13:17 서상경관찰사와 송동욱별장의 송덕비

13:19

 

13:20 억경대에서 만경대와 서문지를 거쳐 내려오는 길과 관묘에서 내려오는 길이 마주치는 삼경사가는 성문앞 마주치는 길목 이정표

살구

삼경사 앞 마을의 살구나무가 올 여름엔 동네사람들의 입맛을 돋구어 줄것이다

조금 내려오다 보니 황매화와 자목련이 함께 어우러진다

13:30 남고산성 버스 정류장

전주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산성천이 한참 정비중이다

13:37 충경사

 

13;42 좁은목으로 나가는 도로와 마주치고 이도로를 건너야 하고

건너는 중 다시 도로가 나오면 또 건너야 아태무형문화유산의 전당이다

여기서 다음 도로를 건너면 전주천이다

13:51 전주천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천을 따라 가게 되고 돌고돌아 다시 건너 징검다리를 건너와 마실길은 끝이 난다

이 정자를 지나 천을 따라 전주교 즉 싸전다리까지 이어진다

 

 

도로 담벽에 송악이 새싹을 막 쏟아내고 있다

                      털갈퀴덩쿨

남천교

남천교 밑

전주교 싸전다리 건너편 풍경 ; 예전엔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는데 시에서 얼마전에 다 소개 시켜버렸다.

이제는 한가한 인적만이 옛추억을 더듬게 한다 : 에전엔 화투 윷놀이 커피장사 밥장사 등 문제성이 많이 있었다

전주교 갖지나 건너편 남부시장쪽 한옥마을 주차장과 거리남부시장 풍경

14:09 뒤돌아 본 전주교 ; 여기서 초록바위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있어야 하는데 없어 초록바위를 모르는 초보자는 해매게 된다

 

14:24 초록바위 밑 이정표 ; 바로 올라 오는데 이정표가 있나 찾아보다가 찾지도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고 올라왔다

 

 

14:28 시작점부터 4.7km지점이며 공수내다리쪽으로 오다보면 오른쪽으로 가파른길을 올라가라고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다.

영산홍 자산홍 왕벚꽃이 유명하다

14:29 이계단을 오르면 전주 완산시립도서관과 꽃밭이 이어진다

시립도서관

그림그리기에 여념이 없는 아주머니 화가들

꽃구경 좀 하고 가자

 

 

 

 

 

 

 

 

 

 

 

 

 

 

 

 

 

 

 

 

 

 

 

 

 

 

 

 

14:53 꽃구경을 마치고

14:54 나오는 길에 뒤돌아 본 꽃밭 풍경이 아름답기만 할뿐이다

완산내칠봉으로 가는 길

14:57 산으로 오른다

14:57 산으로 오르는 길이 딱 중간지점에 이르렀다

 

 

15:06

15:12 완산칠봉(정상) 밑 공원이다

 

 

옥녀봉 옆에서 본 완산칠봉 정상 팔각정

 

15:17

 

 

 

15:21

 

15:24 자칫하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가다가 왼쪽길을 잠간 20여m 따라가다 보면 볼 수 있으며 백운봉으로 내려가는 길이 짧게 있다

15:26 백운봉

 

 

15;31 용두봉

 

 

15:36 용두봉에서 용머리고개 내려가는 꽃밭길이다

                      15;39 용머리고개길 이정표 내려 와 좌측으로 육교를 건너야 한다

                       오른쪽 길건너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밑으로 대장간 세집이 나란이 있다  

 

 

 

이 육교를 건너 왔다

 

 

15:51 이 재를 넘으면 구 예수병원자리인 엠마오사랑병원이 나타난다

 

15:52 엠마오사랑병원

 

 

15:57 엠마오를 지나 내려오면 다가공원으로 들어가는 오른쪽 길이 나온다

다가공원 충혼탑

 

 

 

요즈음 일본 수상이 우경화하고 잇는 판에 참으로 씁슬한 맛을 내게 하는 길이다

 

 

16;16 다가공원을 내려 와 전주천으로 내려가는 길목이다

 

16;21 왼쪽인 다가교

오른쪽인 완산교 소금전다리

 

 

 

 

 

 

16:44 전주교 앞 전주천을 건너가는 다리에서 어린이날 어린이들이 스치로폼에 나무가지를 꿰어 힌 돛단배를 만들어 띄우고 있다

        이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이 남기를 기대해 본다. 전주 마실길이 아니면 이 맛을 어이 볼꼬 하는 생각이들어 마음이 좋다

        먼 훗날 외손주 주과 세진이도 이런 추억거리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보내본다  ; 어린이날 선물이다

세상을 꿈꾸게 하는 어린이들의 천상세계는 이렇게 펼쳐지는지도 모르겠다 저기 저 바라다보이는 손이 고사리 손 아닌가

다시 전주교가 보이ㅣㅣㅣ고

남천교가 나타나며

 

17:02 이제 저 징검다리를 종숙이가 건너며 오늘 마실길 일정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