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나라 찜질방에서 빨레세탁을 맡기고 가쁜한 마음으로 출발을 한다. 여기서는 올레객을 위해 옷가지 세탁을 무료로 해준다
세탁된 빨레만큼이나 마음도 세탁되어 상큼해 진다. 빨레거리가 걱정이었는데 그 걱정을 덜어서 이기도 하지만 주인의 정신이 감사하다.
09:40 밤새 내린 비로 올레를 못 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간이 남아 건강나라에서 미역국 10,000 따스하게 먹고 그래도 나가보자 하고
출발하니 건물 뒤로 보이는 검은구름의 한라산 만큼이나 날씨는 무겁고 바람이 세차지만 마음만은 상쾌하게 출발한다
10:31 출발지 월평은 사진을 얻지 못하였다 . 버스로 40여분 달려 왔지 싶다
10:42
10:45 약천사 직전 내려가기전에 하얀 꽃사과 향기가 말게 개어가는 ;하늘아래 퍼진다
10;51 8-A코스를 택해 법당(대적광전)을 보기로 하였다
약천사 입구
11:03 약천사를 막 벗어나
11:10 귀여운 손녀와 산책 나온 할머니를 만나다
11:18 변?라라는 75년생 싱글 여인을 조우하여 부부가 사진을 같이 할 수 있었다
2년전 11코스에서 신?순이라는 싱글여인을 생각나게 하여 행여나 하고 카톡에 소식을 전하니 신기하게도 연락이 되어 며칠간 행복했다
비록 혼자 왔지만 미스 신 이야기로 신변에 안전하니 걱정말라 하며 말동무 하고 가니 또한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무작정에 춘천에서 제주에 일주일정도 일정으로 와 올레에 대한 생각이 그지 별로이며 걷다 지치고 행여나 비오면 대평에 무슨 감독이
민박을 한다며 거기서 묵을 예정이란다. 무사한 일정 소화하길 빈다
11:20
11:23 먼져 가려다 길이 햇갈려 다시 돌아와 우리화 합류하여 계속한다 : 거바 같이 가라니까 하고 멍멍이가 코치나 하듯 앉아 있다
11:25 해변에 나가기 전 말 목장
11:29 본격적인 해변길이 시작된다
해변가 장다리꽃밭길이 폎쳐지는 가운데 젊은이 늙은이 두 여자가 사이좋게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지나가고
11:44 대포포구에서는 젊으니 10년안에 요트 사서 멀리 대양을 가로지르며 여행하라 하니 좋아 한다
11:52 추운 날씨에도 젊은 남녀들이 해안가에 모여 재미난 일상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11:53 유토피아 해변에서 바람이 세차게 불어 것옷을 한겹 더 껴 입고 변여인과는 해어지게 되었다
11:54 세찬 바람을 안고 그래도 탁 트인 파란 바다와 유채 장다리꽃의 축복을 받으며 우리는 걸었다
12:09 가져온 김밥으로 점심을 마치고 나서
12:10 점심 후 이름을 잃어버린 건물를 지나서 주상절리대를 향해
글씨가 보이질 않는다 파일을 삭제하고 나니 읽을 수가 없다 글씨가 보일 줄 알았는데
12:11 봉수대 이제부터는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가 펼쳐보이기 시작한다
봉수대 위에서 어느 올레객 부부가 사진을 감사의 마음 전한다 훈훈한 인심이 인다
12:15 버스타고 관광오면 이런길만 걷는데 올레는 어디든 갈 수 있어 좋다
12:39 입장은 하지 않고 홍보사진으로 대하고 우리는 계속 고하는데 장다리꽃밭이 이렇게 펼쳐 질 줄이야
이렇게 신나게 한판 느끼니 12:52이다
광장 놀이터 용설란
뒤돌아 본 주상절리대
13:08 씨에스터 호텔입구 유채밭
지금부터 호텔 안 모습이다
13:19 이렇게 좋은 해안을 구경하고 다시 빠져 나와야 한다
13:24 천제연
13:26 천제연 난림지대 데크에서 8-A로 동백꽃숲을 따라 한바퀴 돌았다
동백나무를 식재하여 군락지를 조성하여 놓았다
하늘수박
13:40 정상에 올라오니 바람이 더욱 강하게 얼굴을 때린다
멀리 대안포구 메인스타이움?이 보인다
주상절리대 유람선 선착장 모습
13:53 정상을 딛고 돌아 나오니 표지석이 보이고
바람은 왜이리도 세찬지 날아 갈 지경이다
14:04 돌아 나오니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다가 선다
고란초가 그 세찬 바람에도 이곳은 아늑하여 이렇게 힘있는 모습을 보이며 힘차게 우릴 내민다
14:06 이럴게 한숨 돌리면 얼굴을 세차게 언제 때였냐는듯이 따사로움이 몸에 스며들어 온다
바다와 접하는 천제연이다
14:28 이렇게 한바퀴 돌고 나왔다
14:42 천제연을 지나 유람선 선착장으로 왔다 예전 직장동료들과 제주에 와 같이 승선하여 만끽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퍼시픽앤드
저멀리 하야트 호텔모습이 보인다 멀
중문 색달 해변 모습
14:52 김밥 먹으지 오래 되고 세찬 바람에 시달려 배도 고프고 하여 호텔 부풰를 먹어 볼량으로 늦은 시간이지만 전화해서 알아보니
시간이 지났단다
15:13 해병대길은 아쉽게도 가지를 못했다
그렇지만 뒤돌아 본 색달해변은 파랗기만 하다 다음에 다시오라고 손짓이라도 하는냥 파도가 넘실댄다
15:17 하야트호텔 산책로
하야트호텔 정문을 나서고
15:45 중문관광단지 세븐일레븐에 도착 우동국물 초코렛 육포 막걸리한병 등 15,600원어치로 춥고 배고픈 마음을 달래야 했다
추우니 막걸리 한잔 하라 했더니만 이렇게 되어버렸다
폿데호텔 앞 옛날 GFN 친구들과 골프하러 와서 묵었던 호텔앞 롯데지만 생각이 나서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소식을 전한 사진이다
16:40 우린 비바람 해치며 이곳 예래동에서 좌측으로 하여 다시 해면을 향했다
16:57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
17:26 이렇게 바닷가에로 와 논짓물에 도착하였다
17:36 다시금 대평포구를 향한 해안길을 마냥 걸어야 하는데 날씨는 어둑해 질려고 하고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대평포구는 포근하기만 하다
17:56 그래도 쉬어 가야한다
나보다 늦은 올레객이 우릴 앞질러서 간다
성산봉도 보인다
18:16 거울에 비친 모습을 담아 달라한다
18:22 드디어 9코스 시작점에 도착하였다
18:36 버스타기 위해 종점에 왔는데 며칠전 인간극장에 나온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아른한 불빛을 벗삼은 피자집에 사람이 부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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