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인지 모르겠다 젊었을적 온 후로 타지에서 남에게 소개만 하고 했던 어쩌다 반선을 지나치려면 바로 정령치 아니면 성삼제로 내달렸던
기억들 뿐이다. 그렇게도 지리산을 다녔건만 성삼제~천왕봉 종주도 둘레길 대장정 마무리도 혹은 전남 골짜기에서 또 경남 골짜기에서
지리산 능선으로 내달리며 살아왔는데 말이다
몇년전 지인과 함께 와운부락에 차로 와서 닭요리와 산채나물을 먹었던 기억밖에 없으니 말이다
종숙도 와운부락은 가보질 못했다하여 이번엔 가벼운 마음으로 천년송을 보러 가자 하여 출발 하였는데 며칠전 폭염끝에 내린 단비와 폭우로
개울도 깨끗해져 있고 향기가 나는 신성한 땅으로 변해 있어 오길 잘 했다는 생각과 그동안 잊어버리고 타지의 계곡 산야에 가서 야~~~ 정말
멋있구나 하고 다닌 내가 이곳을 놔두고 탄성을 왜 질렀는지 모를 아련한 그러면서도 애착이 더 가는 뱀사골 계곡 예찬이 더 일어난다
반선입구
계곡이 늘어서기 시작하고
시원함은 어디에도 비길데 없다는듯이
안내소
히어리 잎파리
데크며 돌길 흙길도 잘 닦어 놓았다 그늘아래 시원하게 물바람 맞으며 걷는 기분 아실려나
물가고목 인고의 세월이 나를 잉글어가게 키워준다
여기쯤 사진이 요룡대가 있는데 다음에 기술하기로 한다
와운마을 들어가는 다리지나 바위에 난 소나무 2그루 사이에서
물들이기전 칡꽃
와운마을에 당도
천년송 할머니소나무
할아버지 소나무
할머니
할아버지 소나무
할아버지 소나무 앞에서
할머니 소나무
할아버지 소나무
할아버지 소나무 등뒤 할머니 소나무의 포그니한 세상 펼침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겨드랑이 안으로 뫼를 지나 오르고 오르면 연하천 휴게소에 이른단다
할머이
할머이
구릿대와 벌들의 만남
독활이 꽃을 피우려
물봉선화
칡곷
내려오는 길에 요룡대를 찍었다
흔들바위라고도 하며 와운물과 뱀사골 원류가 합수되는 곳에 위치하는 30m가 넘는 큰바위로 용이 승천하기위해 머리를 흔들며 몸부림치고 있는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쇠물푸레나무
까치박달나무
반선을 떠나 산내로 나오는 길에 쏫아지는 폭포
혜준이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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