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순창군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 2012.07.07

방극만 2012. 7. 8. 08:40

 

10시46분에 혼자 강천산을 찾는 발걸음은 이 게곡 작은 폭포처럼 산뜻한 마음을 갖게 한다

매표소 앞 대형 전광판 산행 안내도 앞에서

 

병풍폭포의 어느부부의 행복나누기가 아름다워 보이는 가벼운 마음이 상쾌하다  

어제 그제 비도 상쾌하지만 이만한 상쾌함을 어디에서 찾아 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참으로 가벼운 마음이다

이제 서서히 시작해보자  4등산로 오르기 박세게 해야 하는데

그치만 반겨 준다 걱정말고 나만보고 웃으라고

 

이름모를 나비가 납작 업드려 즈려밥고 가라하는듯이 납작 업드려 있다

밑에 한 여인이 그리워하듯 서로 인사라도 하고 올라갔으면 이런생각이 안들터인데 하는 생각이다

그 화려한 꽃은 내년으로 넘기고 젊음과 향기로 힘차게 나가라고 씩씩한 굵직한 믿음이라도 주듯이 청초하다

비비추 밤나무잎 진달래잎이 3박자를 이루는 좋은

명감도 상쾌하다 못해 날아가려는듯 포즈를 취한다

비비추 위 풀벌레는 무등이 신나는듯이 껑충 뛸 기세를 하고

종숙 없는 산행 어느 여인이 자리를 메꾸어 주고

소나무 향 짙게 배이는 산뜻한 오솔길리라고나 할까

마냥 향기롭다

색갈도 빛이 나고

멀리 금성산성 동문밖이 보이는 듯

알고 보니 앞에 가신 남자분과 일가족이며 서로 수인사를 건넨 멋들어진 아주머니이며 딸도 같이 산행을 한 행복한 가정이다

 

팔덕면 소재지가 저멀리

땀도 무지ㅣㅣㅣㅣㅣ하게 났는데 이제 능선에 올랐으니 조금은 나아지리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주는 깃대봉 삼거리

능선의 잡목들이 나를 반기긴 반긴다

 

 

구름사이 저 파아란 하늘은 얼마나 시원하고 상쾌하며 코가 메이지 않고 기분이 좋아지는 나라일까

 

 

 

 

강천산의 정상이라 할 수 있는 왕자봉이다

 

어렵사리 힌나비 춤추는 그래도 먹어가며 추워야 한다고 나를 가르친다 실은 옥수수 3,000원 주고 2개 그리고 녹차발효 물 한병 가지고 출발

나더러 열심히 하라하며 열심히 꿀을 따며 시범을 보인다

서로 다른 인간도 이렇게 협동 아니 사이좋게가 맞겠다

가끔은 멋도 부리란다

오늘 횡재한 기분이다 그냥은 볼 수 없는 그래서 지금껏 징조가 좋앗나보다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으니 말이다 ---와우 노랑망태버섯

하나를 계속 연출했다

 

 

 

 

 

 

 

 

왕자봉도 이제 형제봉마져 돌아가라고 등산로 폐쇄 안내를 해 놓았다

 

 

쪽동백의 푸르름이 더하고

아무리 밢혀도 내색갈은 가지고 가련다며 뽐을 낸다

이게 자연의 섭리련가 쓰러져가면서도 너는 꿋꿋해야 한다고 받혀주고

그래도 내가 할일은 남아 있단다 그러면서 오미자 넝쿨을 인간이 넘보지 못하도록 저높이 올려 놓고 있는 고목 나리들

같이 하면 좋게 보이며 인간의 마음을 혜량이 넓어지도록 연기해 주는 나비와 한마리 벌

유인 우주선을 끌어 올려 주려는 듯 비행기술을 전수하고

쉬기도 하고

무겁게 가는 이 훌쩍 들어 데려다 주려는 듯 들어 올려 볼까

구름은 배영처럼 유유히 가라고 시범을 보이네

금성산성 북문 담벼락

 

 

 

 

추월산인가 ???

 

내가 걸어왔던 짙은 녹색 가든밸트

담양쪽 금성저수지인가부다

 

 

동문터로 가는데 역동의 젊음이 활개와 웃음을 함빡 날리며 사라진다

 

 

저기 바위를 지나가야 한다

순창쪽 임도가 나 있는 산야

성벽은 계속 되고

 

 

여러번 찍으라고 무던히도 참아 준 녀석이다

 

계곡 끝은 강천산 입구다

 

담양읍이 눈으로는 보이는것 같았는데

여긴 순창읍내족 산야다

어머니가 계시는 텃밭 쪽두리 꽃인데 순서가 바뀌어 먼져 나와버렸네

 

파리도 한몫을 한다 예쁘지 아니한가

이쁜 꽃만 찍으라고 살짝 비켜주는 파리의 센스가 멋지지 않는가

 

지나가야할 바위가 여기다 북바위 순창의 말이다 담양에선 운대봉이다

 

앞 가운데쁨이 구장군 폭포가 자리한 곳이다

그래 예쁘다

 

 

 

동문에서 본 븍문쪽 강천사로 내려가는 길 찾아가는 성곽이다

동문

 

 

 

그리도 보고 싶었던 대나무밭 하얀 망태버섯 사진을 많이많이 찍으려고 배터리 교환하려다 배터리는 잊어버리고 그만 사진을 찍다 말았다

 

 

 

 

 

 

18시경 순창으로 오는 길에 메타쉐콰이아 숲길을 오다가 찍음

망태버섯 사진 찍으려 배터리를 골백번을 찾아도 배터리는 나오질 않고 그냥 비닐에 담아 다소곳 다치지 않게 가지고 내려오다

비룡폭포에 들렀는데 이번에도 배터리는 나오질 않는다 정말 비경이다 비도 어느정도 알맞게 내려 주어 보는이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어찌한가 참고 내려 가야하지 않는가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는데 말이시 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려부렀다 아이고~~~~~~~~~~~

 

 

19시조금 넘어 어머니를 뵙고 한컷

순창에 처제한테서 삼계탕   죽을 얻어 어머니께 드리니 오늘 마침 금동 어르신 생신이라 동네 저녁 잔치라며 나만 한그릇 데워 주신다

이렇게 환한 마음으로 어머님을 뒤로 한채 전주로

하얀 망태버섯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생각난다 어느 여인아라 할까 아줌마라할까 하는이의 말이

망태버섯 냉동시키면2년보관가능하답니다~식용으로 중국에선 고급요리로 쓰이고 담양에서 재배도하려고한답니다~^^여러가지 좋은성분들이 많으니 버리지마시고 잘보관하셨다가드세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주신 씀바귀 김치와 파김치로 내가 지은 밥을 하~안 그릇 비우면서 나혼자만의 여행은 끝이 났다

세째의 귀여움이 묻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