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부산

갈맷길 4-1 : 13km, 남파랑길, 송도해안볼레길 2024.10.27

방극만 2024. 11. 12. 00:51


갈맷길 4-1코스 : 남항대교 절영해안산책로 관리센터 ~ 2.5km ~ 송도해수욕장 ~ 0.9km ~ 송도해안볼레길 ~ 1.4km ~ 암남공원 입구 ~ 2.1km ~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 6.1km ~ 감천항 : 합 13.km


07:09~ 송도해수욕장
07:30 송도오션파크
07:40 송도작은방파제의 송도어항방파제동단등대
07:43 서구종단트레킹 숲길의 해안산책로 입구
08:04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 기념석
08:10 암남공원ㆍ감천항 삼거리
08:17 송도용궁구름다리 : 닫혀 있어 들어가지 못함
08:23 구름다리
08:26 동백나무길 전망대
08:41 포구(팽)나무 쉼터
08:59 두도전망대
09:08 사랑계단으로 다시 나와 임남공원 후문 가는 길을 묻다    
09:22 두도전망대 1.2km ㆍ모지포삼거리 0.6km
09:25 해원냉장 뒤 쉼터
09:32 수협중앙회감천물류센터 앞 원양로 진입 : 감천항 4.5km, 송도해수욕장 5km
10:11 사하구 감천동, 서구 암남동 경계
10:22 송도요양병원 앞 암남공원후문 입구
10:36 송도해수욕장


암남공원은 해안의 소나무숲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바다풍경과 그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배들의 모습으로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하는 공원입니다.
천혜의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암남공원은 온통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 기암절벽의 전시장인 이곳은 최상의 도심 공원입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불의 신이 사는 호수-두도
두도 지질명소는 부산광역시 서구에 속한 섬으로, 송도반도에서 남쪽으로 약 500m 떨어진 무인도입니다.
동백나무, 비쑥이, 해송 등의 다양한 자생식물과 바다 산호, 부산의 상징 새인 갈매기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려한 한려해상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으며, 해안절벽을 따라서는 백악기말에 퇴적된 하부다대포층과 화산암들이 절경을 이룹니다.
두도를 이루고 있는 하부다대포층에는 공룡알 둥지화석, 석화목, 석회질 갤크리트 등의 퇴적기록과 정단층 및 주향이동단층, 꽃다발구조, 암맥 등의 다양한 지질구조들도 관찰되며, 해안가를 따라서는 해식절벽, 해식동굴 등의 다양한 침식지형들이 잘 나타납니다.


새들의 땅, 두도
두도는 한자로 머리두자 頭島 인데 모지포 원주민들은 <대가리섬>이라는 투박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두도는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의 섬입니다. 이땅 역시 빙하, 화산, 지질, 해일로 지표면이 수많은 침강과 융기를 반복했겠지만 지금의 우리나라 동남해안에서 중국에 이르는 바닷가에 두루 공룡의 발자국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서남해안일대는 거대한 초원이나 호수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인지 이 임남공원일대도 장엄하고 변화무쌍한 해안단층과 암반이 분포되어 있고 갯바위에는 공용 발자국을 연상시키는 작은 웅덩이나 구멍들이 산재하며 특히 두도에는 학술조사 결과 공룡알과 씨앗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한자의 섬도(島)자는 뫼산(山)자위에 새조(鳥)자를 얹어 놓은 것입니다.
독도처럼 인적없는 섬들이야말로 수많은 바닷새들이 자유롭게 비상하며 짝을 짓고 알을 품는 가장 안전한 서식지인것 같습니다.
두도만이라도 본래의 주인인 재갈매기와 괭이갈매기가 새끼를 치고 민물가마우지와 해오라기가 철마다 찾아오는 21세기 원시의 섬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인간 존재를 위하여 버리는 것은 가능한가? 2002 (It is possible for hunam being to discard?)

가공된 철재와 자연석재를 사용하여 물성을 강조 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극명하게 드러나는 두 개의, 상이한 재료가 함께 만나면서 보여주는 물성(物性)의 대비와 아울러 행위와 그 결과 또는 원인과 결과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역동적인 상호교감이 미니멀리즘과 같은 단순한 미학적 놀리와 인과(因果)의 법칙과 같은 동양적 불교사상의 통합적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토다 유스케 Toda Yusuke/ Japan,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