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약산(載藥山)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119.1m의 산이다.
영남 알프스의 일부이다. 인근 천황산과 함께 재약산으로 묶어서 천황산을 재약산 사자봉으로 재약산을 재약산 수미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재약산 사자평원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영남알프스의 명산인 재약산은 신라시대 때 삼국통일의 주역이었던 화랑도가 호연지기를 길렀던 수련장 이었으며,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께서 승병을 훈련하여 왜군을 물리쳤던 호국정신이 깃들어 있는 유서깊은 곳으로써 고려시대와 조선 시대에는 수 많은 유학자들이 찾아와 심오한 학문을 완성시켰던 명산이다.
재약산은 팔봉과 해발 1,189m의 사자봉, 수미봉, 관음봉, 문수봉, 재약봉, 고암봉, 향노봉 등 8개의 주요 봉우리가 부채살처럼 펼쳐져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해발 800m 내외의 8부 능선에는 약 120만평의 광활한 사자평원이 형성되어 가을이면 은빛물결을 연출하는 억새를 보러 산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이다.
한때는 화전민이 밭을 일구어 고랭지 채소와 약재를 재배한 적도 있으며 여순 반란사건 때는 빨치산의 집결지 이기도 하였고, 80여호의 민가가 살아 고사리학교
라는 산동초등학교 분교가 개설 되기도 하였다. 사자평원은 "2007 꼭 보전해야 할 한국의 자연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이다.
영남알프스
천황재에서 재약산으로 오르는 계단을 다시 힘을 내어 한 참을 걸어올라 가야 한다.
천황산 쪽에서 보면 재약산 정상으로 착각을 일으키는 봉우리로 그 뒤로 바위 봉우리들이 계속 나타난다.
가끔은 이렇게 길이 자갈밭이다
재약산 오르는 길에 뒤돌아 봄
사자봉, 수미봉, 관음봉, 문수봉, 재약봉, 고암봉, 향노봉 등 8개의 주요 봉우리가 부채살처럼 펼쳐져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재약산이라는데 이정표에 재약산(수미봉)을 보고 적었는데 재약봉이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날이 좋지 않는 날은 비가 오면 주암계곡을 건널 수가 없어 내려가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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