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까지
트빌리시에서 카즈베기(조지아 명칭 : Stepantsminda : 스테판 : 조지아정교의 수도사 이름) 가는 길 : 조지아에서부터 러시아까지 뻗어있는 군용도로를 따라 달린다.
한때는 실크로드에 한 부분이었던 이 길은 제정 러시아 시절 조지아를 합병하기 위한 군사 목적으로 도로를 확장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13세기 지어진 아나누리(Ananuri) 성채와 에메랄드빛의 진발리(Zhinvali) 호수를 지나면 코카서스의 험준한 산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해발고도 2000m에 육박하는 대 코카서스 산맥(Greater Caucasus Range)을 지나는 즈바리 패스(Jvari Pass) 정상과 가까운 곳에 있는 구다우리(Gudauri : 절벽 위에 세워진 조지아 러시아 친선 기념비와 조지아에서 가장 유명한 스키 리조트 중 하나인 이곳은 패러글라이딩, 헬리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스포츠의 성지로 통하는 곳)에서 차로 40여 분 달린다.
Mt. Cazbek
높이 5047m, 조지아와 러시아에 넓게 걸쳐진 휴화산 카즈벡은 조지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자 코카서스 산맥에서는 7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카즈벡은 조지아어로 ‘빙하 봉(Glacier Peak)’ 혹은 ‘몹시 추운 봉우리(Freezing Cold Peak)’라는 뜻을 지녔는데, 이름처럼 봉우리의 끝은 언제나 하얀 만년설로 뒤덮여있다. 신비로운 자태만큼이나 산에 얽힌 신화 또한 흥미롭다. 코카서스는 수많은 고대 전설과 이야기가 얽힌 신화의 무대다. 카즈벡은 그중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로메테우스는 불과 기술을 인간에게 전해주었다는 이유로 신들의 왕 제우스의 미움을 사게 된다. 그 죄로 인해 프로메테우스는 암벽에 결박당한 채 매일같이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게 되는데, 그 산이 바로 카즈벡 산이다. 정확히는 베틀레미(Betlemi) 동굴이 위치한 해발고도 4000m 절벽에 그가 묶였었다고 전해진다.
주타(Juta) 트래킹 : 2. 피프스시즌 fifth season ~ 차우키산 캠프장 2024.05.15
Juta Treking 2150m
Takaishivili Peak
Hafoshi peak 3379m, Chaukhi Pass 334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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