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개면 탑리 가탄 ~ 정금리 대비마을 3.8km
지리산둘레길4차 15코스 : 화개면 탑리 가탄 ~ 부춘리 원부춘 13.3km 2024.03.10 - https://bkm2400.tistory.com/m/2495
2. 화개면 정금리 대비마을 ~ 하늘호수차밭쉼터 2.7km
지리산둘레길4차 15코스 : 화개면 탑리 가탄 ~ 부춘리 원부춘 13.3km 2024.03.10 - https://bkm2400.tistory.com/m/2496
3. 정금리 하늘호수차밭쉼터 ~ 부춘리 형제봉 임도 삼거리 2.5km
황장산, 촛대봉이 눈 앞에 장관을 이루고 있는 중촌마을 하늘호수차밭쉼터 - 입장료 5,000 원 : 녹차가 무료로 제공되고 화ㆍ수ㆍ목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단다(이유인즉슨 민원때문이라는데 아리송).
중촌마을 3가구중 한 사람이 하늘호수(대표 배윤천 010-9249-8154)'란 게스트하우스를 지어 방문객을 맞고 있다.
하늘호수부터 본격 가팔라진다. 고도가 200m에서 600m로, 다시 800m로 급격하게 높아진다.
성찰의 길을 걷는 게 아니라 이 순간만큼은 정상을 향해서 등산하는 기분이다.
숨이 턱밑까지 차온다.
둘레길을 이 길로 결정할 것을 주장한 스님의 이름이 정처사라고 해서 이 길을 '처사의 길'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처사의 길보다는 차라리 고행의 길이 낫지 싶다.
길이 가팔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다니지 않은 듯 숲은 매우 우거졌다.
어디선가 검은등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린다.
과부에게는 '홀딱 벗고~ 홀딱 벗고~'라고 들리고,
스님에게는 '빡빡 깎고~ 빡빡 깎고~'라고 들린다는 4음절로 우는 새다.
고도만큼 나무도 다양한 수종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서어나무, 참나무, 산죽 등 초본식물과 관목, 교목이 고루 분포돼 있다.
이 숲길에서는 햇빛을 볼 일은 없을 것 같다.
4. 부춘리 형제봉임도삼거리 ~ 부춘리 원부춘 4.3km
지리산둘레길4차 15구간 역방향 : 화개면 탑리 가탄 ~ 부춘리 원부춘 13.3km 2024.03.10 - https://bkm2400.tistory.com/m/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