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전주시

덕진공원, 천년고도 옛길 건지길 2013.11.29

방극만 2013. 11. 29. 18:24

 

08:26  군산시청 앞 마당  

09:02 동문쪽  

09:04 시청 옆 고용노동청 앞 거북선

09:44 수송동 가는 길 골목 고추  

09:51  횡단보도 건너기 전 벚꽃나무  

10:00  수송동 아파트 앞 소나무

11:44 전중에 들어 와 순감친구들과 만나기 전 시간이 남아 덕진공원에 들어서니 대문이 우뚝 나를 반긴다

연지문을 지나니 반기는 이가 한 둘이 아니다 : 종숙이는 어디서 이런 김장을 하느냐 묻는다 :이렇게 들어가는 문을 장식해 놓으니 좋아보인다

 

연못지를 물을 배제하면서 겹쳐 사진에 담았다

전북대 기숙사를 배경으로 감나무 감이 홍시가 되어 꽁꽁 얼었으리라 생각하니

 

11:49  취향정

 

 

취향정( 醉香亭)

소재지 : 전주시 덕진구 덕진1동 1314-

연꽃향에 취한 나는 취향정은 1917년 전주지역의 대표적인 친일파중의 한사람인 박기순이 자신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덕진연못의 사설공원권을 장악한 박기순은 취향정을 세우고 사람들을 모아 시회(詩會)를 여는 등 전주사람들의 후식공간을 사유화하였다.

그는 당시에 지은 시(詩)의 편액을 정자에 걸어 놓고 취향정기(醉香亭記) 비석을 세워 자신의 치적을 자랑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중추원 참의, 여산군수, 전주 농공은행장 등을 지낸 반민족행위자 박기순이 세운 취향정은 해방이 되어서야 비로소 전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20005년 8월 9일   친일잔재청산을 위한 전북시민연대

 

 

 

 

 

 

 

 

 

 

12:01  덕진연못 구경을 마치고

13:56 순감회 모임을 마치고 짐에 오는 길에 금암동 어느교회 교육관 마당에 있는 감이 탐스럽다 못해

14:05  집에 다가 오니 탐스런 대봉시가 주렁주렁 그 집은 복도 많으라고 햇볕이 감을 물들게 해 준다

 

14:13  109동 현관에 들어서려는데 아침만 해도 달려 있던 단풍이 바닥을 붉게 수놓고 말았다. 그지만 서글프지 않고 희망과 즐거움이 ~~~

15:41 종숙이와 집에서 걸어서 나와 사대부고 터널위를 지나는데 수양버들과 어우러지려는 듯 빨려드는 종숙

터널도 지나고 저기 저 앞산을 향해 천년고도 옛길 건지길을 가려 한다

박주가리도 내년을 기약하며 올 한해 영욕을 접으려 하나보다

15:50 조경단 이씨조선 시조께서도 저 아름드리 메타쉐콰이어 목련 느티나무 주목 프라타나스 등 나무의 보호속에 이번 혹한도 잘 지내시리라

15:56  소설가 고 최명희 공원입구에 들어서다

석양노울 어슴프레 비친 햇살아래 눈에 보이는 단풍빛보다 사진에 담아진 빛이 더 찬란하다. 앞으로의 세상도 찬란해 지리라

 

 

 

 

 

 

 

 

 

 

 

 

 

 

 

 

 

 

16:06  연화마을

무에 그리 좋은지 보무도 당당한 종숙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쁨이 배가되어 마음 홀가분해 진다

 

 

 

16:09 프라타나스 길

 

 

독일가문비나무 숲 속으로

16:14  또 다른 단풍이 반긴다

 

 

 

16;16  소리문화의 전당

16:22  봉지꽃을 피운 복숭아 나무

16:23  오송지 건너 풍경

 

 

17:02  돌아돌아 체련공원 입구 낙우송 편백송 숲에 도착하다

 

체련공원 인조잔디 축구장

17:19  조경단 앞 메타쉐콰이어 길에서 오늘 하루를 마치고 귀가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