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 사진으로 남긴 흔적으로 지난 3월 20일 이후(사진 없이 몇번 그 후 오긴 하였지만) 오랜만에 행치봉에 올라 본다 : 교회 주차장 뒤
메밀꽃필 무렵을 연상하면서 발걸음도 가벼이
메밀꽃
자리공 : 장녹대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가운데 어느 한 고귀한 칼날질이 산책을 가벼이하게 제초를 해 놓았다 :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자리공이 다 잘라지 못한채 단풍이 들어가 애처럽기도 한 마음이지만 자태를 잃지 않은 모습이 고귀하기만 하다
때죽나무 열매의 변천사라고나 해 두자꾸나
16:01
16:08
대패집나무 열매
상수리
16:30 나비가 표지석에 날아 올라 잠시 숨을 가다듬고 비상을 꿈꾸는 모습
16:49 행치봉 정상
아중저수지 뒷켠 가운데 기린봉이 우뚝 솟아 기상을 높인다
쓰레기 매립장의 변모 : 가을꽃밭 단장으로 살수차가 물을 뿌리고 있다
오른쪽으로 돌아 본 전주시가지
전주역 쪽
저멀리 대아리 저수지 의 운암산 과 위봉산(524m)
16:55 행치봉에서 내려가는 모습
정금열매
가을 겨울이 닥쳐오는 길목에서 줄기의 굳은 결의라도 하듯이 굳건하라며 근육질을 내 보인다
오리나무 ?
개옻나무
도토리
소나무
잠깐 쉼으로 여유를 찾아보면서
대패집나무 열매의 정열이 아름다워라
가을이 오는지 길 따라 가는 어느 여인도 무르익어감을 물씬 풍기면서 ~~~~
며느리 배꼽
덜꿜 ? 가막살나무 ?
계요등
운지
자리공
나와 함께 저녁 맞을 준비를 하는 거미 : 발걸음을 재촉하여 늦기전에 하산 하였다 : 거미여 안녕 하면서 말이다
상수리
꽃범의 꼬리가 주차장에서 환하게 웃고 손짓하며 예쁘게도 잘 가라 말하는 둣 자태를 뽐낸다
18:00 이 친구도 안녕 하고 작별을 고하면서 내일 아니 꼭 다시 찾아 올거지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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