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모악산

김제 금산사 도통사길-매봉-매봉길-중인2리

방극만 2012. 3. 17. 08:05

전주에서 금산사 가는 버스로 10시52분 김제시 금산면 용화리 금산사 주차자장에서 10시 52분에 출발하여 15시 30분쯤 내려왔으나

냉이캐기로 시간이 늦어 17시 조금 늦어 중인리 버스정류장에 오니 막 버스가 떠나 버린다 

그제도 그런일이 있었는데 바로 버스가 있어 오늘도 바로 있겠지 했는데 버스가 보이질 않아  생각해 보니 버스 파업하는 날이며

출퇴근 시간에 맞춰 파업한다는 이야기를 깜빡하였다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는데 버스가 오지를 않아 한 정거장 내려와 중인초교앞 정거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으니 마침 버스 한대가

중인리 종점으로 간다 그래도 버스는 내려오지를 않고 다시 버스 한대가 다시 올라간다 그리고 나서야 한대가 내려오는데 버스앞 행선지 번호가 없이 오는가 싶더니 그때가 18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다  정거장 바로 앞 다리에서 구이 덕천쪽으로 빈차로 가버린다 파업이 실감 나는 순간이다  기다리다 못해 조금 더 내려가면 금산사에서 오는 버스노선과 마나는 3거리가 있길래 내려가다가 자가용이 와 얻어타고 한정거장도

고마우니 타고 가는데 군산으로 가신단다 그리하며 전주 가는 길이면 모셔 드릴텐데 못네 미안해 한다 그래도 고맙다 산행에 지친사람에게

베픈 호의가 고맙지 않은가 도착해보니 한 아주머니가 금산사 가는 버스는 40분전에 갔고 중인리도 2대나 들어 갔는데 여지껏 오지를 않는다며 누구를 위한 파업인지 불만이 많으시다 그리하여 아예 한정거장 더 걸어 가자고 다시 20m 걸어 갓는데 중인리에서 오는 버스가 당도한다

그리하여 그자리에서 서서 버스를 세우는데 그냥 지나가버린다 바로 버스 정거장 옆인데 너무한다 싶으면서 버스파업에 얼마나 고통이 따를까 하고 운전기사들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 왔는데 그런 생각이 싹 달아나 버린다 괘씸한 생각마져 든다

하는 수 없이 시 외각이라 다시 지나가는 자가용을 손을 들어 세웠는데 20여분간 한대도 세워 주지를 않는다

그러던중 빈 택시가 와서 정읍 나가는 시내 도로까지 가기로 하고 탔는데 신호대기로 기다리는 지점까지 2,800원이 나와 3,000원 드리고

내리자고 식구에게 말하고 내리는데 기사는 당연지사인지 200원 거스름돈에 대한 대꾸도 없이 잔돈을 주지 않는다 고약한기사가 또 있나싶다

큰길까지 50여m 걸어 가는데 시에서 임시 운영하는 대형 버스가 반대편 타이탄 트럭의 방해(? : 아무튼 트럭이 방해하는 위치다)로 우리를

본채만채 가버린 자가용들이 오도가도 못한 모습이 다소 약간(?) 고소한 느낌이 들엇다  그 분들을 뭐라 할 수는 없었지만 차를 세울때는

뭔가 사연이 있을텐데 하고 나는 앞서 우리를 태워준 군산에 가시는 분처럼 세워 해결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중 교통 파업때는 당사자들의 아픔도 있지만 승객들의 편의가 곧 나의 편의라는 관점에서 자가용들도 나서서 같은 방향의 승객 모시기에

나섰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식구는 그동안 몰랐던 현실을 이제 현장에서 접한다는 마음으로 너그럽게 생각하잔다

 

금산사 주차장에서 출발

 

 

 

 

 

금산사 전경

용화사 3거리

왼쪽이 도통사 오른쪽이 매봉 올라 가는 길

도통사

여기까지가 금산사 마실길 갈림길이다 왼쪽 백운동 마을로 마실길은 계속 이어지나 난 바로 올라 갔으며 여기서 순례길도 시작이 된다 (주황색의 달팽이 표시)

 

백운동 뽕밭 앞

 

제 1 헬기장과 매봉

염불암 길 사거리

매봉

매봉에서 내려다 본 제1헬기장 모습

노을이 아름답다는 매봉길 전망대 앞

 

 

 

매봉길 전망대

 

 

감태나무

 

 

내려 온 길을 상승 마을 앞에서 본 풍경

냉이 캐다 본 꽃

냉이 캐는 아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