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진안군

진안고원길 4구간 섬진강 물길 : 성수면 행정복지센터 ~ 중길리 오암마을(교) 12.8km 2025.03.30

방극만 2025. 3. 30. 21:18




08:49 성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하면서 바로 농협 지나 오른 쪽으로 반룡재까지 800m 산행을 하는데 처음 2백 몇계단은 가프게 오른다
09:09 반용재 : 오암마을 12.0km, 성수 행정복지센터 0.8km
09:20 가외반로에서 반용마을로 산길따라
내려 간다 : 오암마을 11.4km, 성수 행정복지센터 1.4km  
09:27 용포리 반용마을 뒤 : 오암마을 10.5km, 성수 행정복지센터 2.3km  
10:21 반용교
10:34 임마뉴엘풍천수양관
11:14 바람도 쉬어가는 용포리 포동마을 : 오암마을 7.7km, 성수 행정복지센터 5.1km  
12:03 인증 샷 : 오암마을 6.6km, 성수 행정복지센터 6.2km  
12:42 용포로 295  :  오암마을 5.6km, 성수 행정복지센터 7.2km : 산막교까지 1.1km는 용포로 차도를 따라 간다
12:51 마이산 풍혈냉천 캠핑장
12:55 야구장, 산막교 : 오암마을 4.8km, 성수 행정복지센터 8.0km                 
13:07 성수체련공원(축구장)
13:48 양산교
13:51 좌포교 : 오암마을 3.5km, 성수 행정복지센터 9.3km                 
14:02 양화교에서 원불교 만덕산 성지 가는 길과 합류한다
14:08 양화마을 : 오암마을 2.5km, 성수 행정복지센터 10.3km : 달길천을 따라 간다
14:14 양화3교
14:32 중길교 : 오암마을 1.5km, 성수 행정복지센터 11.3km       
15:06 성수면 좌포리 오암1교 오암마을 시ㆍ종점 : 메타쉐콰이어 15.4km, 성수면 행정복지센터 12.8km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떠나 버린다
15:20 버스 놓치고 세 번째 히치하이킹으로 전주 가시는 분(24도3645)의 도움으로 성수면 행정복지센터에 15:27 도착


반용(盤龍)마을
섬진강 상류의 맑은 물과 둘러 싸인 높은 산 사이에 자리 잡은 아담한 마을이다.
이 마을은 풍수상 초중 반사의 낙원이 있다 하여 마을명칭을 반용(盤龍)이라 했다 한다.
초중반사(草中盤蛇)란 야초, 인삼, 약초가 우거진 속에 뱀이 소반과 같이 사리고 있는 형국을 말한다.



섬진강 섬진강

섬진강은 진안 백운면 신암리 데미샘(발신지)에서 발원하여 광양 망덕포구에서 남해바다로 유입된다. 1385년경 왜구가 섬진강 하구에 침입하였을 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가 울부짖어 왜구가 물러갔다는 전설 이후로 두꺼비 섬(蟾)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불렀다.
진안지방 상류는 백마강/제룡강으로 부르며 진안군은 최상류 유역으로 백운/마령/성수면을 차례로 흐른다.
섬진강은 모래주사, 다슬기 등 다양한 어패류, 천혜 자연환경 수려한 경관과 함께 먹거리가 풍부하고 여유로운 생활로 남도풍류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데미샘: 백운면 신암리 팔공산 지류의 골짜기에 있는 샘으로 섬진강의 발원지. (바위와 돌더미가 형성된 곳이기 때문에 '돌더미샘'이라 부른데서 유래)


둥지
바람따라 돌고돌아 한참을 돌다가 바람도 쉬어가는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봄이면 강에는 물안개 피고 개구쟁이 물장구치는 여름이 지나면 빨간고추 고구마 영글어가고 색동저고리 느티나무 옷을 벗으면 회관에 모여앉아 웃음꽃을 피우는 이곳이 내가 둥지를 튼 포동이라네


포동(浦洞)마을

큰 물가에 위치하여 예전에는 나룻배로 건너다녔으므로 나루터라 하여 포동(浦洞)으로 불린다.
예전에는 면 소재지와는 멀리 떨어지고, 큰물과 산이 가로막혀 교통이 배우 불편한 곳이었다.
그러기에 생활권도 임실군 관촌면과 가깝다.
학교도 시장도 그곳으로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양화(陽化)마을
예로부터 볕이 잘 들어와서 눈이 잘 녹는 마을이라해서 양화(陽化)로 불리 었다.
수령 300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매년 정월 초사흗날(음력 1월3일) 당산제를 올리고 있다.
마을 옆에는 풍혈냉천이 있어 여름이면 많은 사람 들이 찾아온다.
또한 관촌으로 이어지는 고개가 있는데, 말이 고개를 넘나 들다가 구르는 일이 많아 말궁구리재(말궁궁글재)라 이름 지어졌다고 하고 예전에는 이 고개를 넘어 관촌장과 임실장에 가곤 했다.

풍혈냉천風穴冷泉

예전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어 있었다는 풍혈은 지금도 바위틈 사이로 섭씨 4도의 찬바람이 스며 나와 동굴 안을 섭씨 4도 정도로 유지해 주고 있고 풍혈 옆 냉천은 석간수(石間水)로써 사시사철 변함없이 섭씨 3도의 찬물이 솟아난다.



오암(五岩)마을
와우(蝸牛)형의 명당이 있다 하여 우암(牛岩), 마을 뒤로 뻗은 산세가 지네혈이라서 오암(蜈岩), 다섯 가구에 의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여 오암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2007년 녹색농촌체험 마을로 지정되어 교육 숙박시설이 있는 체험마을 방문자센터가 2008년에 들어섰다.
주변에는 상달저수지와 원불교 만덕산 성지가 있다.

오염공소
마을 서쪽에 천주교 공소가 있는데 과거 이곳은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온 사람들의 천주교 교우촌이 있었던 곳으로 하천의 상류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