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길 2구간 14.7km 2025.03.22 - https://bkm2400.tistory.com/m/2947
진안고원길 2구간 14.7km 2025.03.22
진안고원길 2구간 : (마령~백운)행정복지센터 14.7km마령행정복지센터 1.3 남악제 0.7 원평지 1.4 계남 0.7 방화 0.7 계서정수장 1.3 백마교 0.5 원운 1.1 하평장 1.2 영모정 1.5 닥실고개 0.6 신전 0.8 배우개
bkm2400.tistory.com














美溪 愼義連遺蹟碑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미계 신의련 유적비는 1907년에 신의련의 효행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신의련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부친을 죽이려 하자 자신이 대신 죽기를 빌었다.
이러한 신의련의 효성에 감동한 왜장이 마을 입구에 방을 붙여 이곳은 효자가 사는 곳이라 하여 왜군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이 일이 조정에 알려져 신의련에게 정려旌閭ㅣ가 내려졌으며, 1801년에 효자각이 세워졌다.
신의련 유적비는 받침돌인 비대석, 비석의 몸체인 비신, 덮개돌인 가첨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석의 앞면에는 '미계 신선생 유적비 美溪愼先生遺蹟碑,라고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신의련의 효행에 관련된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 가첨석: 빗돌이나 석등 따위를 세운 다음 그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




12:46 영모정 永慕亭 :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영모정은 조선 고종 때인 1869년 효자 신의련의 효행을 기리고 그를 본받기 위해 세운 누정(누각과 정자를 아울러 이름)이다.
신의련은 임진 왜란 때 병든 아버지를 간호하던 중 왜적이 쳐들어오자 아버지만은 살려 달라고 청하였다.
그의 효성에 감동한 왜장이 신의련의 이름을 종이에 써서 태우니 타지 않고 하늘로 날아 올랐다고 한다. 이에 놀란 왜장이 마을 밖에 '효자가 사는 곳' 이라는 방을 세우고 왜적이 들어 가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이곳으로 피난하여 살아남은 사람이 5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영모정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2층 누정 건축으로 지붕은 얇은 돌조각을 기와처럼 이은 돌 너와를 사용하였다.
정자 아랫부분 네 기둥에는 거북 머리 모양의 둥근 받침돌을 사용하고 있다.
영모정 주변에는 미계 신의련美溪愼義連 유적비와 효자각 등 관련 유적이 모여 있다.
영모정은 미계 신의면의 효행을 기리고자 1869년(고종6년) 세워졌다.
1984년 4월1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되었다.
지붕재료는 지역에서 나는 너새(돌너와)를 얹고 있다.
미재천에 있으며 천변숲속에 자리한다.
주변에는 신의면 효자정려각, 비석군 등이 세워져 있다.





12:54~13:08 미룡정 美龍亭
미룡정은 하미치로 가는 미재천변에 위치하며 미용교를 건너면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선돌과 함께 건립 당시 역할을 했던 사람들 이름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미계 신의면 유적비도 세워져 있다
미룡정의 전경
긴 거울은 빛에 녹아 봄바람 되어 적송 끝에 향기 몰아 영모정 추녀 끝을 맴돌다가 흐르는 미계수에 목축이고 거대한 공간을 요동치듯 대화로 옷것을 떨치고 묵묵히 기다리다.
바람 몹시 불어오는 오늘 비로소 저 느티나무들은 천개의 잎을 열어 부채살 웃음 사이로 전달래 빛유 년이 걸어올 때 용출폭포 부서지는 물은 물이라기 보다 선명한 보석같은 저 물빛에 반사 되어 벼량 끝에 둥지를 튼 보랏빛 제비꽃 어제의 햇빛으로 피고, 오늘이 익어 세상 밝히는 보금의 빛이 되어 바람은 목마른 소리로 불어와 물질 엉키는 미룡교에 서성이다.
가슴팍으로 목청 제 빛깔대로 만남은 헤어짐과 떠남을 돌아다보는 세상살이 이치 속에 봄날은 깊어 꺽고 싶은 꽃이 있거든 차라리 멀리서 보아라 향기로 번지다가 감미로운 미소로 영글어지는 곳에 한 마리 산새 울음 곡선처럼 들리는 날은 젖빛 물안개가 구름처럼 맴돌고 용출폭포 용솟음 치는 소리에 잠들어 있던 대소는 잠에서 깨어나 앞뜰 면화평 발같이 하는 소리에 송학은 기뻐하며 춤을 춘다.
때죽나무 까만 정장을 차려입고 모여서 화목을 다짐할 때면 우리들도 각처에 일가 친척들이 이곳 에 모여서 화수회를 한다.
하루해가 노을지어 용출폭포 부서지는 물에 반사되어 나무 끝에 걸릴 때 폭포는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듯 소리치 인사하고, 오늘의 하루가 아련히 떠오를 것을 생각할 날이 있기를 바라며, 그 날의 얼굴들이 봄꽃처럼 화사한 얼굴로 인사를 나누는 소리가 들려오는 하루였다.
二千四年三月二十二日蘆溪慎鏞達
















신전(新田)마을
신전마을은 소가 가로 누운 '와우헐' 이어서 가루손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마을입구에는 수령 100년 이상 된 소나무숲 송림원이 있으며 마을의 안녕을 비는 비보풍수림으로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마을 남쪽 어귀에는 당산목이 있는데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당산제를 지낸다.







배고개
신전마을과 상백암마을을 잇는 고개, 고개 정상을 전후해 작은 모정(농부 쉼터)이 세워져 있다. 해발 400m
















'산행 > 진안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안고원길 3구간 내동산 도는 길 : 구신리 상염북마을 ~ 성수면 행정복지센터 10.3km 2025.03.23 (0) | 2025.03.24 |
---|---|
진안고원길 3구간 내동산 도는 길 : 백운면 행정복지센터 ~ 성수면 행정복지선터 17.8km 2025.03.23 (0) | 2025.03.23 |
진안고원길 2구간 들녁 길 : 마령면~백운면 행정복지센터 14.7km 2025.03.22 (1) | 2025.03.22 |
하늘땅진안고원길 안내도 2025.03.15 (0) | 2025.03.16 |
진안고원길 1구간 마이산 길 : 은천생태마을 ~ 마령한마음공장 2025.03.15 (1) | 2025.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