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조지아

즈바리교회, 므츠헤타 조지아 2024.05.13

방극만 2024. 5. 14. 22:59



즈바리(Javari) 교회, 므츠헤타(Mtskheta), 조지아 2024.05.13

11:25~11:50 즈바리(Javari) 교회 : 성스러운 십자가상의 교회
므츠헤타(Mtskheta) 근처에 있는 6세기에 세워진 조지아 정교회 수도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아름다운 므츠헤타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바위산 정상에 있다.

성의를 거머쥐고 땅에 묻힌 사도니아와 거기에서 자란 삼나무를 잘라 만든 기둥 왼쪽에 주교가 있고, 오른쪽에 포도나무 십자가를 들고 기도하는 성녀 니노가 있다.
그리고 맨 아래 양쪽에 무릎을 꿇은 이베리아의 왕 미리안 3세와 나나 왕비가 있다.

기원 후 1세기에 므츠헤타 출신 엘리아스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때 예루살렘에 있었는데 골고다에서 로마 군인으로부터 예수님의 옷을 사서 조지아 고향으로 가져왔다.
고향에서 만난 여동생 시도니아가 예수님의 옷을 만지자마자 감동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죽었다.
그런데 죽은 그녀의 손에서 예수님의 옷을 떼어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를 예수님의 옷과 함께 묻었다. 
시도니아가 예수님의 옷과 함께 묻힌 곳은 지금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안에 보존되어 있다. 
그 후 그녀의 무덤에서 거대한 삼나무가 자랐다.

 성녀 니노는 조지아에 첫 교회를 짓기 위해 삼나무를 베어 7개의 기둥을 마련하고 세우려 하였다.
그런데 7번째 기둥이 스스로 공중으로 떠올라 교회를 지을 수 없었다.
성녀 니노가 밤새도록 기도를 하자 기둥이 공중에서 땅으로 내려왔고 교회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7번째 기둥에서 성수가 흘러나와 모든 질병을 고쳐주었다.

정면의 강이 코카서스 산맥에서부터 시작된 아라그비 강, 오른쪽이 튀르키에에서 발원하여 트빌리시를 통과한  므츠바리 강, 이곳에서 두 강이 만나 왼쪽으로 흘러 카스피해에 이른다고 한다.






즈바리(Javari) 교회




정면의 강이 코카서스 산맥에서부터 시작된 아라그비 강, 오른쪽이 튀르키에에서 발원하여 트빌리시를 통과한  므츠바리 강, 이곳에서 두 강이 만나 왼쪽으로 흘러 카스피해에 이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