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상남도

윗재 ~ 최참판댁갈림길 ~ 고소성 ~ 최참판댁 갈림길 2024.03.24

방극만 2024. 3. 25. 17:22



원부춘마을에서 대축마을 지리산둘레길 14구간 역방향 트레일 중 윗재(지리산둘레길14구간)에서 최참판댁 갈림길 ~  고소성 경유 유턴하여 최참판댁 갈림길로






하동 고소성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신라 때 돌로 쌓은 산성으로 능선을 따라 5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다.
  성의 내력에 대해서는 『하동군읍지』가 유일한 자료이다.
  기록과 성의 위치 및 규모로 보아 신라가 군사적 목적으로 쌓은 것으로 보이나, 최근에는 5세기 전반 고구려 광개토왕이 신라를 거쳐 왜군을 토벌하면서 남하했을 때 쌓은 고구려 계통의 성으로 보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성벽은 네모나게 다듬은 돌과 자연석을 사용하여 둘레 약 800m, 높이 3.5m~4.5m로 견고하게 쌓았다. 산성의 성벽은 거의 완전하게 남아있으나, 서남쪽 섬진강을 굽어보는 구간은 허물어져 돌무더기만 남아있다.
  지리산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의 중턱 300m의 고지에 있으며, 그 단면이 사다리형(저면폭 6m, 상면폭 2m)인데, 가공한 장방형 석재를 써서 견고하게 쌓고, 남북에 두 개의 성문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