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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일암반일암 데크 투어 2023.08.17

방극만 2023. 8. 18. 14:33

운일암반일암雲日巖半日巖
운장산 동북쪽 명덕봉(845.5m)과 명도봉(863m) 사이의 약 5km에 이르는 주자천계곡을 말한다.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까지만 해도 깍아 지른 듯한 절벽에 길이 없이 오가는 것은 구름밖에 없다하여 雲日巖, 하루중에 햇빛을 절반 밖에 볼 수 없다하여 半日巖이라 하였다.

09:43 구름다리 임시주차장에서 오늘 산행 할 명도봉을 보고서

10:02 운일암교에 이어지는 제1주차장에서 구름다리 데크길을 따라 나섰다

10:22 주차장에서 0.7km 거리의 데크 길에서 명도봉을 오르는데 산행 시간이 오를 적에는 1시간 40분, 내려올 적에는 50분 정도 소요 되었다 .

13:34 구름다리 데크길로 하산

13:37 반일암 무지개다리 투어 후

13:39 같은 장소에서 300m 거리의 구름다리로 향하다

13:52~14:09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투어 후 계단을 따라 내려 와 14:24 무지개다리 앞에 도착
   구름다리 입구와 출구가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어 나이 드신 분이나 노약자는 이용하기가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도현수교  길이 220m   폭 1.5m  공사기간 2020.05~2021.12  무료 이용
총공사비 4,650백 만원(균특 1,280,  도비 900)

주자천을 따라 이어지는 데크길의 운일암반일암 경관을 만끽하면서 15:14 제1주차장에 도착하였다.



  가을이 눈 앞에 성큼 다가오는 듯한 느낌을 주며서 단풍이 마주하니 기분이 상쾌해 지면서 멋진 나들이가 예감되었다.


이른 시간의 한가롭고 여유로워 보이는 주차천의 운일암반일암 냇가 모습


  아빠와 아들의 정다운 모습을 엄마가 부지런히도 정성스럽게 아리땁게 찍으려 몇 번이고 셔터를 눌너 댄다.


  구름다리 임시주차장에서 냇가로 내려 와 발 담그며 옛이야기 꽃 피웠을 네 분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


  산행 시간이 오를 적에는 1시간 40분, 내려올 적에는 50분 정도 소요 되었다.
  머리속엔 45°의 경사지처럼 느껴지는 1.6km를 올라 가는데 가끔은 무릎이 시어지는게 비탈길이라는게 실감이 났다.


  34분 간의 점심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12:38에 하산을 시작하였다.


  13:34 다시 구름다리 데크길로 내려 와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와 무지개다리를 투어하면서 데크길을 따라 걸었다.


  운일암반일암은 운장산에 위치한 계곡으로 구름(雲)만이 오갈 수 있으며 햇빛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반 나절 밖에 되지 않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운일암반일암은 과거 전라감영 전주와 용담을 잇는 중요한 길로써 현감이 부임하는 통로이자 백성들이 물자를 지고  나르던 통로였다.
  곳곳에 자리한 깍아지른 절벽을 지나기위해 나무를 걸고 이동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이를 허공 중의 다리라 불렀는데 고지도에 반일암잔도半日巖棧道로 표기되어 있다.
  운일암반일암의 멋진 절벽과 바위는 약 9천만 년 전에 화산 폭발로 불출한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졌으며 용암이 여러 차려 분출하고 쌓이기를 반복하면서 현재와 같은 멋진 경관을 만들어 낸다.


  구름다리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이 곳으로 와야 한다.  다리 끝은 출구로 입장이 불가능하다.


  명도봉에 갔다 온 족적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구름다리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마주하게 되는 장면이다.


  도로가에 있어 자동차로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아 애석하기도 하다.


  운일암반일암(백악기 화산암류)
  운일암반일암 백악기 중(9천만 년 전)에 점성 높은 용암(마그마)이 여러 번 분출하여 지금과 같은 가파른 계곡이 만들어 졌다.
  현재와 같은 도로가 나면서 반일암잔도는 모두 사라졌지만 곳곳에 잔도의 흔적을 확인할 수가 있다.
  잔도의 흔적을 통해 이 험한 계곡을 잔도를 이용해 이용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운일암반일암 28경
  고려 때 일지日志란 중이 금산 보석사에서 김제 금산사로 가는 도중 절경에 도취되어 날 궂는 줄 모르다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피할 길이 없어 바위에 기댄것이 그대로 패여 비를 피했다는 전설이 있다.
  높이 30m의 큰 바위로 5~6명이 소나기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