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임실군

나래산 2023.06.14

방극만 2023. 6. 18. 17:03





  옥정호 물안개길 4코스 운암대교에서 비개설구간 시작하여 하운암 ~ 청운1,2길 삼거리까지 걸어서 트레일 후 지나 온 산세로 보아 오른 쪽 산이 나래산으로 추측이 되어 나머지 구간은 왕복2차선 도로를 따라가야기에 내일로 미루고 무작정 하운암방향으로 고개를 따라 오르다.

알듯말듯 이름을 모르겠다.


고개를 오르는 동안 오른 쪽에 나래산으로 가는 길이 나와야 하는데 절벽으로 파인 도로에는 길이 없고 고개를 넘자 오른 쪽으로 아직 지도에 없는 임도가 나온다.
  청운리로 가는 청운1길 확포장시 없어진 나래산길을 아직 표시하지 않은 모양이다.
  


  나래산으로 추측하고 무작정 따라 올라가 본다.


  큰까치수영으로 사진을 찍어보는데 벌써 저만치 가버려 모습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씀바귀


청운리에 오는 오른 쪽 1~3코스가 도로포장공사로 없어지고 따라 올라 온 새로 건설중인 임도로 대체된다.


  나래산 턱밑까지 임도가 나 있다.
외앗날(붕어섬) 출렁다리는 물론 운암면 옥정호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나래산 정상인데 그동안 급경사인 등산로로 접근이 어려웠는데  하운암에서 자동차로 출발하여 청운1길 고개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3~4분 소요 후 걸어서 7~8분이면 나래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올라와 옥정호 주변 경관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임도공사는 나래산 정상을 걸어서 8분여 남겨놓고 앞에서 멈춘다.


  cdh13579에서 퍼 온 글
나래산(544.0m)

금남호남정맥 장수 팔공산에서 분기된 천황지맥이 서쪽으로 달리며 왼쪽으로 성수지맥를 갈라 놓고 임실 성수산과 고덕산, 17번국도(임실~오수), 응봉을 지나서 다시 두 갈래를 치는데 하나는 남서쪽의 원통산 방향으로 산줄기를 보내놓고 또 하나는 서쪽으로 달리다 백이산을 지나면서 두 갈래를 친다. 하나는 남쪽으로 백련산의 산줄기를 보내고, 또 하나는 북으로 뻗어가며 옥정호 앞에 우뚝 솟아오른 산이 나래산이다.

  나래산의 유래는 전라도 사투리로 이엉을 날개라고 하는데, 이 날개가 나래로 변하여 나래산으로 된 것이라 하고, 지역주민들에 의하면 임진왜란때 왜적이 섬진강을 따라 이곳으로 쳐들어오자 수많은 아군이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 나래산을 군량미를 쌓아놓은 노적가리처럼 이엉을 엮어서 덮어 놓았고, 섬진강(섬진댐 건설이전에는 섬진강이었다)에는 횟가루를 풀어서 군량미를 씻는 쌀뜨물처럼 왜군을 속여서 물리쳤다고 한다
  


  왔던 길로 다시 내려 간다.


  이정목 분기점에서 운종리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


  내가 틀렸는지는 몰라도 정정한 방향으로 내려가야 거리도 뭣도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운종리는 맞는데 내려가면 등산로 입구라는 푯말이 있다.
  운종리를 하운암으로 표기했는데 그 곳은 운종리와 하운암 경계로 순창으로 가는 지방도로변이다.


  산을 빠져 나오면 카페마을이다 싶은 곳 등산로 입구에 리체가 자리하고 있다.


  이 곳 이정목을 보니 리체가 있는 등산로 입구까지가 1.96km인 것 같다.


  풍차에서 직진을 해야는데 브리즈 찻집 구경하다 그만 그쪽 방향으로 내려가 남의 집을 통과해 운종길로 나갔다.

물문화관 순창가는 지방도에서 운종길로 접어 든 곳으로 나와 오전에 물안개길4코스 운암역사길 탐방 차 임도에 파킹한 차를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