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봉과 비홍재에서 이별을 하고 풍악산 그리고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지맥
08;34 전주에서 07:40분경 출발하여 짙은 안개를 뚫고 왔건만 아직도 안개가 자욱해 제속도를 낼 수가 없는데 오리정을 막 지나 그린환경 건물을
핸드폰에 담았는데 내 눈보다 밝은지 그래도 모습이 확연이 나타난다
09:29 오늘의 출발지인 비홍재 남원쪽 안개길
순창쪽은 더욱 짙은 안개
문덕봉 쪽은 햇볕이 들고
09:30 오늘 우리가 가야 할 산야는 아직 안개가 덜 걷힌 상태다 하지만 따사로운 햇빛에 좋은 산행 예감이다
왜 저리 입을 다물었을까
* 신계리 갈림길에서 마애불상으로 내려 올 경우는 이정표에서 바로 내려 오면은 계곡을 타고 오는데 구경거리도 없을뿐더러 길이 중간 중간
끊기고 험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애불 바로 밑으로 도달은 한다
그래서 조금 더 풍악산쪽으로 가면 오른쪽 마애불로 내려가는 길을 택해 오기를 바랜다 여긴 능선길이라 길도 나 있고 볼거리도 있다
이정표를 바꾸어 주기를 바랜본다
09:35 출발
09:37 순식간에 안개는 사라지고 햇볕아래 빨간 명감이 고개를 내민다
사람이 간 흔적은 있어도 길은 정리가 되어 있지를않으니 각오가 필요하다
09:38 맑은 하늘에 고목이 풍경은 자아내지만 한편으론 가슴이 아프다
09:45 두종류의 동물의 분비물? 벌써 청소부가 달려 와 있다
아직 단풍이 일러 조그마한 붉은 색갈에 정신줄 놓고 내려다 보고 쳐다보니 또한 맛이 일품이다
10:24 추석 지난지도 얼마 되지 않은 지라 조상님 기리는 마음이 갸륵하게 느껴진다
10:25 간식 타임
11:04 깊은 골짜기 깊숙이 들어 와 나락농사를 지었을 농부를 생각하니 쌀의 소중함을 느낀다
11:08 1.8km지점 대강면 산촌마을로 넘어가는 사리재이지 싶다 이정표가 비홍재와 풍악산으로만 표시가 되어있다
11:15
11:15 자꾸 꽃이름을 잊어 먹는다 조금전까지만해도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이 작업 마치고나면 다시 생각이 날 것 같다 늘상처럼
소나무 그늘이 봉분을 덮고 있어
이 길은 유난히도 소나무가 많은 지역이다 그래도 대산면 대강면 송이가 유명하기도 하다
11:27
지금껏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개옻나무 단풍이 주류를 이룰것 같은 예감이다
풍악산, 응봉이기를 바라며 가자
11:36 안내도에 없는 십자산 표식이다
11:47
11:58
12:16 상의령 갈림길 : 상의령으로 가는 길은 찾지를 못했다
12:21 점심 후 가야 할 응봉
파노라마로 풍악산 응봉을 잡아 보았다
13:12 점심 후 출발
13:12
지금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꽃이름이
13:29
13:29 해도 너무 했다 나무를 베느라 수고도 했겠지만 훼방을 놓는것도 아니고 완전히 길을 막아놓았으니 말이다 . 예의가 없다고나 할까
지금까지 오면서도 한두군데가 아닌데 앞으로도 더할것 같은 느낌. 신경 써야 할 사람이 조금만 챙겨 주면 지나는 산객들에게
남원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 줄 수가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으로 나도 그냥 지나간다
13:30 찌푸린 얼굴 피라며 모처럼 단풍잎이 파란 하늘아래 밝게 얼굴을 내민다
13:37 이거는 그래도 사진감이 된다 명감 넝쿨아래서
철죽
13:38
상생
13:50
넘어애 할 봉우리
13:57
완주 광양간 고속도와 팔팔고속도 교차점 주변이 노랗게 물들고
14:02 이 재미를 맛보려 왔나
14:03
14:15
담장이 보이는것이 올라보니 응봉이다. 마애불에서는 용봉이라 표식이 되어 있기도 하다
14:33 5.5km지점인 응봉 525m
14:35
14:45
15:02 신계리 갈림길
우린 바로 내려 갔는데 이정표에는 어디로 가는지 표식이 없다 그냥 내려가면 신계리겠지 하는 마음으로
내려 갔더니만 계곡에 길이 다 없어져 버리고 없다
200여m 풍악산쪽으로 가다 내려가면 바로 마애불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있으니 참고
그리고 이정표도 이동하여 제대로 설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뿐
15:23
15:30 다 내려 왔다 마애불까지
15:33 남원시 대산면 신계리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423호
이 불상은 암석의 한면을 다듬어 거기에 부처의 앉은 모습을 돋음새김한 마애불이다. 도선스님이 하롯밤만에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몸둘레에 서린 빛을 줄에 꽨 구술로 둥글게 감싸서 표현한 것은 희귀한 예이다.
왼쪽 어깨에 걸친 옷은 단순한 선으로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이목구미를 비교적 생동감있게 조각하였다.
넓은 어깨 불룩한 가슴 퉁퉁한 팔.다리에도 일체감이 실려 있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불상은 뚜렷한 입체감과 생동감을 보여주는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마애불이다.
15:39
15:42 마애불상 앞에서 오늘 산행을 마치며 쑥부쟁이 꽃의 환송을 받는다
16:59 순창 해솔에서 가장 맛있는 오리탕으로 저녁을 먹고 가자 하여 해솔에 들렀다가 가까이에 있는 금산여관(게스트하우스)에 들르다
17:05
17:17
17:33
17:34 전화번호도 옛날 전화번로 그대로 063-653-2735란다
17:36 이제 볼것 다 보았으니 미리 예약해 놓은 오리탕 먹고 전주에 갈 일만 남았다
냠냠 그냥 설명이 필요없이 맛에 푹 빠져든다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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