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삼회

구이저수지 답사 : 부부 행사 (완주군 구이면) 2015.04.11

방극만 2015. 4. 12. 09:46

 

 

14 :27  호수 건너 보이는 벚꽃은 한바퀴 돌아 마지막에 보기로 하고 상쾌한 발걸음으로 출발

아직 냉이가 연약해 몇 포기 채취 함

14:33  앞 선 친구들이 어디로 간지 몰라 이길로 와 보았는데 음식점으로 길이 막혔으나 전광이 아주 좋았음

14:40   그래도 나의 반려자가 최고야  내가 오지를 않으니 기다렸다가 나와 같이 가 주면서도 화 내지 않고 사쁜한 발걸음이 좋아 보인다

 

14:46  늘 이런 상쾌 명쾌한 길이 계속 이어지기를

14:58  자운영  :  같이 간길을  뒤따라 갈 수가 없어 새로 구성된 마을길로 가로 질러 가는 길에 논둑가이 핀

15:03   구이 옛길로 나와 어는 마을 어귀의 할머니들의 망중한이라 할까 미안한 마음에 자세히 잡지는 못했지만 두 할머니의 모습은

           입가에 환한 아니 모든 애환을 넘은 담담한 두분만의 진지함이 있었다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15:09   앞서 간 팀들과 저수지 맞다은 곳에서 다시 만나다

색의 조화일까 파란 배가 봄을 실고 나에게 왔다고  기분좋게 받으란다

15 :11  논둑 밭둑 걷는 기분을 누구에게 전할까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하얀 민들레

허가 난 사람들만 할 수 있겠지 이 고기어망으로 고기잡이를

15:14   모두에게 그것도 무조건 공짜로 빌려주고 싶다 이 의자를 기왕이면 연인과 함께하면 덤으로 행복 + 해 드립니다

 

 

괴기들과 상생이 되시기를 간절히

유채꽃 너머로 감나무가 봄길로 안내한다

 

언제 우리가 친했던가 다정다감해 보이는 두여인과

돌고 돌아

노랑민들레

15 :29  아 ~~  경쾌 해 우리 셋을 불러 준 서방님들게 고마운 마음으로 걷고 있겠지 그것도 기분좋게

역시 머시매들은 건장해야 맛이 나

 

낚시

 

15:39  다시 산으로  옥주는 마누라가 집에서는 모자라 나와서도 이렇게 손잡고 다녀야 직성이 풀린다나 하며 푼수?짓을

15:49  간직하고 싶어요 이런 생명의 순간을  :  도토리의 세상 나들이

15:50  손 잡지 않아도 난 이렇게 나의 연인을 앞세워 모시고 간단다 . 자식이가 ?

15:58  이게 힐링 그리고 보무도 당당하게 라고 말 할 수 있을라나

 

산벚 아래로 재식친구가 애스코트하며

싸리꽃의 조화

16:05  학생들 내 말 헛들지 말고 잘 들어야 해 하는 냥 옥주 손끝이 예사롭지 않다

16 :08  재식이와 한회의 근엄한 모습이 무엇에 심취하여 바라보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아 ~~~  이 모습이 부러웠던 게로구나 : 항상 이 순간만 같아라

 

16:17  산을 내려 와 이 데크로 끝까지 갈 기세다

16:20  기도인가 아멘인가 아님 난 너무 행복해 하는 시위인가

데크 안내 도우미 아저씨들이 우리의 영원한 반려자이며 연인인 세사람을 새~~ 하이얀 산벚아래로 안내한다

이 ~~~  그려그려 암튼  좋아 오길 잘 했어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옛추억을 되새기며 다시 사랑을 다짐하며 요즈음 유행하는 셀카봉도 동원하여 또 오늘도 사랑을 키워간다

고마운 자식이 나의 반려자에게 재롱피우라며 찰칵하는데 아직도 그 사진을 나에겐 보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미리 찰칵했다

나도 질 수 없어 마대는 연인에게 부탁부탁 해거 기념사진을

                        은은한 향을 하늘높이 저 멀리 날리어 오늘 부득이 참석못한 친구들에게 보낸다

기념사진인지 쓰레기인지 사진에 담는 나도 분간이 안된다 각자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자

되돌아 본 데크 길

16 :30

그리디 좋아 ?

또 잡는다 손을 그래라 꼭꼭 붙잡고 놓지 말아라 : 산행이 힘든 아내의 손을 잡는 남편의 사랑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벚꽃 너머 호수  역광 그래도 꼭 찍고 싶어 찍었다

부부모습은 바로 이모습이련가

 

그런데 찾아도 찾아도 고사리는 보이질 않네여

야생 취

안으로 오란다 세부부와 한회를 고스란이 따사롭게 안아 준다며

 

에스코트 ?

다음에는 꼭 연인을 모시고 오겠다며 다짐을 한다

남자친구들에게 꼭 이러한 집에서 많이도 말고 1박 할 수 있는 기회만 달라고 세 여인은 조그만 소망을 피력한다

16:53

붓꽃

수선화의 두 얼굴

 

 

 

 

17:20  번꽃 뚝에 도착하다

이제 벚꽃구경하자

 

 

 

 

17 :26

 

 

 

 

 

 

 

 

17:38   오늘 일정 구이저수지 답사를 마치고 저녁은 못처럼 서방따라 나선 아낙네 역할을 충실히 하연 준 우리의 영원한 연인에게

          안창살 우리 남정네들은 갈비살로 구이농협 옆 고기집에서 배 뿌듯하게 저녁을 하고 밤벚꽃 나들이에 나섰다

19:26   바닥에 떨어진 벚꽃잎 들

 

 

19:33

 

19:39 아쉬운 밤 벚꽃 나들이다 사진은 잡지 못했지만 마음의 활홀은 만끽한 밤이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갖게 해달라는 마님들의 청을 들어주기로 하고 기다리는 내집의 꿈나라로 가자며 우린 해어졌다

        멀리서 와 준 한회친구에게 교통보조비 10,000원이 멋진 부메랑이 되여 세여인에게 과자 세보따리가 안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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