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라산

한라산 : 성판악 ~ 정상 백록담 ~ 관음사입구 와 관음사 2013.04.08

방극만 2013. 4. 11. 06:39

 

2번인가 3번인가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 제주도에 왔었지만 그때마다 비가 많이 그것도 소낙비로 제주도의 도로가 물바다가 되어버리는

광경을 목격해야 했고 친구와 부부동반으로 제주에 가 꼭 한라산을 올라 보자고 굳게 약속하고 날도 잡아 봤지만 여의치가 않았던차에

이번 4/3~4/9 일정으로 오게 되었는데 또 비바람 일기예보다 그제 비에다 어제 강풍 그러나 오늘은 포근하고 하늘이 창명한날씨다.

 

이제 07:30 성판악에서 출발 하여 -4.1km-09:01 속밭대피소 -5.8km-09:47 사라오름입구 -7.3km-10:23 진달래밭대피소-9.6km-12:11 백록담

4시간40분 소요

백록담에서12:50출빌-3.2km-14:00 탐라계곡대피소-4.9km-14:30 개미등-6.0km-15:51 삼각봉대피소-8.7km-17:10 관음사지구입구

3시간20분 소요 총8시간에 걸친 아름단운 산행이었다

07:21 서귀포 중앙로타리 구 시외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로 40여분 걸려 성판악에 도착하여 출발을 하게 되었다.

        그리도 학수고대했던 한라산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다.

해발 750m에서 1950m인 백록담을 향해 출발

07:30복수초가 축하의 격려와 함께 반겨준다

07:34 본격적인 출발이 시작 되었다

 

굴거리나무

07:45 이런 경로로 백록담을 향해 오르게 된다. 현재 600m지점이다

 

 

 

이리도 파란 하늘이 오늘 나를 기쁘기 그지없게 한다

08:17 날씨가 더워져 옷을 한겹 벗어 던지고

그래서 등뒤 배낭과 옷이 한짐이 되어 그림을 그린다

08;23

 

 

 

 

08:37 다행이도 이런 나무판길이 계속 이어져 편한 발걸음을 재촉해 주었다

 

08:39 모두들 이렇게 무장을 하고 나타났다가 나중에는 다 벗어 던지는 현상들이 일어났다가 정상에서는 다시 주워 입는다

 

 

 

08;42 해발 1000m

 

 

08:44

 

 

 

08:49 서어나무 등 잡목지대가 지나고 삼나무지대가 나타난다

 

눈이 내린 흔적이 보인다

08:52 성판악에서 3.5km지점

소나무도 보인다

 

09;01 속밭대피소 : 성판악에서 4.1km지점

따사로운 햇볕아래 다정다감한 모습들이 아릅답다 못해 황홀 그자체인것 같은 느낌이다

 

 

 

 

 

09;21 4.6km

 

 

 

 

09;25

 

 

 

 

09;31 5.1지점 여기서부터 2.2km구간의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제일 힘든코스로 접어든다

 

 

 

09;41

이런것이 살얼음인가

 

09:47 6.3km 지점 : 혹시나 백록담에 차질이 생길까봐 사라오름 전망대는 여기서 안내판 그림으로 대하고 곧장 정상을 향해 오른다

 

 

 

사라오름 봉우리인듯하다

 

 

 

진달레밭 대피소에 아직은 진달래가 반겨주지 않아 홍보용 사진으로 대하였다

10:09 해발 1400m지점

속밭대피소를 지나 제일 어려운 코스를 지나왔건만 이어지는 돌더미 산행길은 계속 이어진다

여기서 인생을 다시 배운다 미쳐보자고

어렵게 오르고 숨을 고르며 쉬고 있는 여자분들께 2~3군데에서 한라산에 쉽게 오르는 비법을 가르쳐 준다며 이야기를 지금 여기서 조금만 더

미쳐 보자고 제안하였더니 처음 냉무하다가 박장대소이다. 어떤이는 여기 한라산을 오는 자체가 미쳤는데 끝까지 정상까지 가려면 조금 더

미치면 가겠다며 오히려 욕을 하는 나를 위로하며 웃음으로 맞아 준다.

그렇다 어렸때 들은 말로는 어떤일이든지 미치지 않으면 힘이 든다는 어르신들의 말이 생각난다

미친다는 것은 곧 열정이요 정열이며 희망의 전도사인것이다

 

 

 

 

 

10:21 7.1m지

 

 

 

10:23 진달래밭 쉼터데 아직 진달래꽃은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빵과 김밥 한줄로 간식을 하고나니 다시 힘이 생겨 난다

아직 백록담은 2.3km나 남아 있는데 모두들 먹기에 바쁘다. 힘들게 긴 여정을 올라와서이나 보다

세 아가씨가 김밤을 작정하고 다 먹을려고 들어 한마디 거들어 주었다 백록담에 가지도 않았는데 지금 다 먹어버릴 요량이냐고 말이다

그러니 웃으며 조금만 먹자하고 나누어 먹고 기쁜마음으로 백록담을 향해 내달음치는 친구들이 든든해 보인다

진달래밭 쉼터에서 두꺼운 옷으로 갈아 입고 오르니 땀이 난다 그렇지만 조금만 더 오르면 춥다며 옷을 갈아 입었다

 

 

 

 

11:02 7.8km지점

 

 

 

 

 

 

 

 

 

 

 

11:22

 

 

 

 

11:26 8.6지점

 

 

11:27 드디어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11:31 지금부터 한라산 정상은 이렇게 둥글게 보인다

11:31 일가족이 함께 정답게 즐겁게 그러나 힘겹게 다정스런 모습으로 오르고 있다

 

 

 

 

 

 

 

 

11:35 얼음꽃을 못보고 가나 걱정을 하였는데 한라산은 나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보여준다

 

 

 

 

 

 

 

 

 

 

 

 

 

 

11:46

 

 

 

 

 

11:48 이제 다 와 간다

 

 

 

 

 

 

 

 

 

 

 

 

 

 

 

 

 

 

12;11드이어 정상에 도착하다. 아직 백록담은 보지 않았다 궁금하다 그런데 웬지 기쁨이 앞선 나머지 한라산에 왔다는 설에임에 백록담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날씨는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쌀쌀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12:19 이렇게 정상에서 우린 기념사진을 찍고 점심을 했다

12:40 점심 후 백록담에 관심을 갖고 사진을

        총둘레 약 3km 동서길이 60m 남북길이 500m인 타원형 화구이다

신생대 3,4기의 화산작요으로  생긴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형성되었으며 높이 약 140m 의 분화벽으로 사방이 둘러 쌓여 있다

백록담이라는 이음름은 옛 신선들이 백록주(白鹿酒)를 마시고 놀았다는 전설과 힌 사슴으로 변한 신선과 선녀의 전설 등에서

 

 

 

 

 

 

12:43 까마귀가 정말이지 이렇게 깨끗하게 정갈하게 윤기가 나는 까만색인줄은 여기 가까이에서 보면서 알게 되었고

        관음사지구로 8.7km를 향해 출발을 했다

12:46 그러고 보니 백록담이라는 표식을 이제야 봐 다시 사진을

 

 

 

 

12:50 이제 막 내려 선다

 

 

이곳의 설경은 올라오는 곳의 설경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우리의 발길을 붙잡았었다

 

 

 

 

 

 

 

 

 

 

 

 

 

 

 

 

 

 

 

 

 

 

13:04  윗새오름도 보이고

 

가보지 못한 윗새오름에 흠뻑 빠져 쳐다 보기만

 

 

13:05 관음사쪽 길레서 본 백록담

 

 

 

 

 

 

13:08

 

 

 

 

 

 

 

 

 

 

 

 

 

 

 

 

 

 

 

 

 

13:17

 

 

 

 

 

 

 

 

 

 

 

 

 

 

 

 

 

 

 

 

 

 

 

 

 

 

 

14:00 용진각 대피소

 

 

 

 

 

아늑하고 포근한 이 쉼터가 바로

이자리(해발1500m)에 있던 용진각 대피소는 1974년 건립되어 30년동안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아늑한 쉼터로서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던 추억의 산장이다. 한라산 정상인 북벽과 장구목 삼각봉 완관릉으로 둘러 쌓여 수려한 경ㅇ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히말라야를 연상케하는

수직의 암벽이 있어 산악인들의 동계 훈련장으로 손꼽이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2007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나리"로 한라산지역에 폭우가 썯아지면서 백록담 북벽에서부터 암반과 함께 급류가 쏟아져 내려 인근계곡의 지형이 크게 변하고 수십년 된 고목들이 뿌리채 뽑혔으며 오랜 추억을 간직한 용진각 대피소는 아쉽게도 흔적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구름도 멋져버린 파란 창공 하늘

나도 큰 대자를 그려 보았다

 

 

 

 

 

 

14:20 용진각 현수교

 

 

현수교를 지나니 한라산생수가 생각난다 그리하여 물을 실큰 배안 가득 실고 내려 왔다

 

 

14;30 보이는 곳이 개미등이다

가운데조그맣게 이는 봉우리가 왕관릉 봉우리이다

 

14;38 삼각 대피소

삼각봉우리 ; 이제 부터 경관에 취하지 않으면 지루하여 안달이 나는 가도가도 끝이 없는 구간이 펼쳐진다

 

 

 

 

 

 

 

 

 

 

 

 

 

 

 

 

 

 

 

 

 

 

 

15:52 탐라계고 대피소

 

 

 

 

 

 

 

 

 

 

 

 

 

 

 

 

 

 

 

 

 

 

 

 

 

 

 

 

 

 

17;10 드디어 한라산등산 일정을 끝마지고 관음사지구 입구 관리소에 도착하였다 

 

 

곤리소 전경

관음사 가는 길에 길가에서

관음사 일주문

 

 

 

 

 

 

 

 

 

 

 

 

 

 

 

 

 

 

19:18 --1973년11월17일 농협에 같이 입사한 김군식친구에게 전화하니 무조건 만나야 한다며 차를 가지고 관음사까지 마중을 나와 부인과

함께 제주에 유명한 회보다도 값이 더한다는 흑돼지고기로 4/3~8까지 지친 몸을 보신해 주었다.

제주시에서 뚜레주레 빵집을 운영하는 사모님도 바쁜와중에도 흔쾌히 자리를 같이 하여 주어 무지한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나의 반려자 종숙이도 남자들은 참 좋겠단다 이런 친구도 있고 우정이 계속하니 말이라면서

어느 덧 소주를 둘이서 4병이나 기울이니 예전의 농협일들이 주마등처럼 떠 올라 잘 되기를 기원하면서 술은 술술이다

 

 

 

 

 

4/9 09:06 어제 과음에 속을 제대로  된 제주음식으로 달래야 한다며 한걸음에 달려 와 오븐작뚝베기 특과 고등어 구이로 나를 육지로

환송해 주어 또다시 감사한 마음 전한다.

퇴직 후 사업을 하게 되어 시간이 나지를 않지만 꼭 한번 전주에 찾아 주었으면 한다  : 친구야 건강해 나도 건강할 테니 그래야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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